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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수학 갈팡질팡이네요...

왜그럴까요? 조회수 : 1,127
작성일 : 2011-07-15 01:35:50
저희 아이는 초6입니다.

중학수학은 초등때와 달리 많이 어려워서 1년선행은 필수라고 하길레

지난 겨울방학때 초6과정 다끝내고 중학수학을 시작했어요.

투탑으로 기본하고 쎈 했는데 B단계까지는 80% C단계는 50%네요.

그런데 요즘 아이가 문제 푸는 걸 보면 제대로 이해가 안되는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서요.

일차 방정식 이항하는것, 제대로 잘풀다가 갑자기 헷갈려하고

분수로된 일차식 통분해서 계산 하면서 갑자기 분모를 제거하네요.

그리고 배분법칙을 하면서 갑자기 앞에 있는 다른 계수를 가져와서 같이 곱해놓고...

그런데 정말 이해가 안되는건

앞문제는 다 잘 풀다가 갑자기 그렇게 헤매면서 그뒤로는 줄줄이 틀려버려요.

초등수학은 대부분 100점이었고 어쩌다 한두개 틀린 정도였고

창의력문제도 곧잘 풀어내던 아이라 이렇게 수학에 발목이 잡힐줄 몰랐는데

우리 아이가 갑자기 왜이러는 걸까요?




IP : 220.86.xxx.23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지패밀리
    '11.7.15 1:41 AM (114.200.xxx.107)

    흠...아직 선행하기에는 무리가 있어보이구요
    그 증상은 중1애들도 그래요
    그게 일차식과 일차방정식이 비슷해보이지만 다르거든요
    일차식은 통분만 하면 되고 방정식은 분모를 최소공배수 곱해서 없애줘야 하는 과정이 있고
    그런데 아이눈에는 그게 같아보이는거죠
    즉 그런것들에 대한 개념이 아직 안잡혀있어요
    그리구요 아직 학교과정도 안들었는데 문제집만 풀리면 애들은 그냥 문제를 푸나보다.
    원래 가지고 있는 수학적 능력으로만 푸는거지 개념에 대한 정리 이해는 안된다는거거든요
    그러니깐 개념에 대한 이해 정리가 필요한 시점이고.미리 이렇게 푼다고 중학교가서 달라진다던가 하진 않아요
    틀려도 그냥 마음을 편하게 가지고 풀리게 하던가.
    아니면 진짜 개념을 완벽하게 이해시켜주던가 둘중 하나를 택하세요. 6학년때 미리 다 공부한애들...우리애만 미리 안했어요
    그런데 중간 기말 이번에 시험 두번친거 가지고 제가 주위애들 보니깐 미리 한애들중에 진짜 잘하는 한애빼고는 성적이 저 밑이더라구요.
    그애들도 초딩때는 다 잘했어요.

    물론 초딩때 해서 그런문제들을 안틀리고 잘하는애들이 있는데 그건 확률상 극히 적은애들.

  • 2. 왜그럴까요?
    '11.7.15 1:50 AM (220.86.xxx.23)

    감사드려요.
    글찮아도 그지패밀리님 부를까 하다가 부담스러우실까봐 꾹 참았는데... ㅎㅎ
    저희 아이 엄마표예요.
    사실 제가 수학 잘 못하고 설명도 잘해주기 어려운데
    초등수학은 그럭저럭 봐줄수 있었거든요.
    중학수학은 미리 개념설명을 해준건 아니고
    개념부분 같이 읽고 문제풀이... 했는데 그게 잘못된건가 보네요.
    솔직히 말하면 제가 개념설명해주는거 자신이 없는데
    그럼 학원이나 과외를 보내야 할까요?

  • 3. 그지패밀리
    '11.7.15 1:53 AM (114.200.xxx.107)

    네 중학교부터는 개념이 먼저 숙지가 되어야해요
    초등은 굳이 그렇게 안해도 개념자체가 워낙 간단하고 사칙연산안에서 이루어지는 개념이잖아요
    그런데 중딩부터는 그게 아니거든요.
    이게 왜 이렇게 되는지.그리고 이건 왜 이런식이 나왔는지.
    일차식이란 뭐고 일차방정식은 뭐고.방정식은 뭐고 항등식은 뭐고.이런것들을 정확하게 잡아주셔야 개념물어보는 문제도안틀리게 되는거죠
    그리고 그게 아이머릿속에 정확하게 박혀야 문제가 안틀리고 풀려요

    지금 현상은 전형적인 개념을 모르는 상황이거든요.
    학원을 보내시든지 해서 개념부터 먼저 잘 끌어주는 학원으로 보내시던가 해서 해결을 봐야 할거 같아요..ㅎㅎ

  • 4. 왜그럴까요?
    '11.7.15 1:58 AM (220.86.xxx.23)

    맘같아서는... 그지패밀리님께 울 아이 맡기고 싶어요.
    학원은 내아이가 알든 모르든 지나가 버리고
    과외는 선생님에 대한 검증이 없어서 시행착오를 겪어야 하고...
    오죽하면 제가 직접 아이를 가르쳤겠어요... T T
    수학 좀 하는 남편은 아이 가르치다가 싸움이나 하고...

  • 5. 그지패밀리
    '11.7.15 2:02 AM (114.200.xxx.107)

    넘 걱정마셔요 울딸도 그랬어요 ㅎㅎ
    처음에 배울때 계속 햇갈려하더라구요.
    나중에는 다 이해했고..개념을 정말 잘 익히면 해결되는 문제구요 또 비슷한 문제를 여러번 풀면서 해결되기도 해요.

    전 82님들을 위해서 아이문제점에 대한 상담만 해줘요.ㅎㅎ
    조금 느긋하게 가셔요.이미 충분히 많이 하고 있어요.

  • 6. 왜그럴까요?
    '11.7.15 2:16 AM (220.86.xxx.23)

    상담 감사드려요.

    아이 공부시키려다 제가 수능봐도 될것같아요.
    학교다닐때 이렇게 공부를 했으면 울엄마 정말 좋아하셨을텐데...

    이제 여름방학이니 심기일전해서
    개념부터 차곡차곡 다시 해봐야겠어요.
    그래도 안되면 학원으로 보내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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