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샐러드부페만 가자고 하는 여자동료

뭐 이런 조회수 : 12,088
작성일 : 2011-07-14 14:28:20
3월달에 입사한 34살 미혼 직장동료가 있어요.
정말... 겪을수록 무슨 저런 온실속화초(라쓰고 민폐형 인간이라 읽는다)가 다 있나.. 싶어서
참다 참다 글을 써서 좀 스트레스 풀려고요..

처음 입사한 날 점심때 뭐 드시고 싶냐고 그러니까 빕스 가고싶다고 그래서
부서 회식겸 해서 갔습니다.
거의 안 먹고 깨작깨작 포크질만 몇번 하더니 안먹더군요.
자기는 이런데 와서 생전 처음 부페 온 사람처럼 무식하게 많이 먹는게 싫대요..
그런가 보다 그러고 별로 신경 안썼어요.

그런데 또 저 먹는거 보더니 오버하면서
여자가 이렇게 잘 먹는거 처음본다면서 신기해하더군요.
참 나...

다음날..도 빕스.. 가자고 그러고..
그 다음날은 세븐 스프링스.. 그 다음날은 제시카키친 이런식으로 샐러드부페만 가자고 그러는데
결국 남자직원들이 샐러드부페 너무 질린다며 두손두발 다 들고 부대찌개 먹으러 갔습니다..
자기도 좋다고 그러고 쫓아가더니 진짜 한입도 안먹고 앞에서 뭐 씹어먹은 듯한 표정으로 앉아있더군요.
먹는 사람 진짜 불편하게 만들더군요.

그러고선 매일 샐러드부페만 가자고 합니다.
근데 샐러드부페 다녀오면 점심식사가 2만원정도 나오잖아요.
비싼데 그 여자직원은 별로 먹고 오는것도 없고
당연히 2시간정도 있다가 배고프다고 편의점 가더군요.
(여직원이 통통한 편이예요..)
저는 비싼데 맛도 없고 다양한거 먹고싶고 부페가 너무 질려서
일주일에 한번만 가던가 해서 가는 날을 줄이자고 제안했더니..
자기는 돈 생각하고 얼마니 따지면서 먹는게 싫답니다.

그러면서 월급보다 카드값이 많이 나온다고 징징
집 멀어서 새벽 5시30분에 일어나서 피곤하다고 징징(근데 집은 저랑 같은 동네라는거... 전 7시30분에 일어나요.)
남자친구 없다고 징징 (사실 3년된 남자친구 있는데 저만 알고있고 모두에게는 솔로라며 소개팅 부탁하는...)
기타 등등...사람 질리게 하는데 뭐 있더군요.

학벌도 좋고 집도 잘사는거 같으나 인간 됨됨이가 이상하고 너무 혼자만의 세계에 빠져있어요.

그리고..
저한테 얼굴 너무 작고 잘 먹는거에 비해서 너무 날씬하다고 있는 소리 없는 소리 다 하더니
뒤에가서 다른 남자동료들한테 저보고 등에 살쪘다고.. 아줌마되면 등에 살찐다고 신기하다고 그랬답니다.
진짜 어이가 없어서...

여자 앞에서랑 남자 앞에서랑 180도 다르고 일손도 느린데 오래 붙잡고 있고 여러모로 저랑 안맞았어요.

그래서 더이상 엮이기싫어서 같이 식사하러 안가고 원래의 저의 패턴으로 돌아왔죠
다른 부서 원래 친한 동료들이랑 점심 먹으러 나가던가 편의점에서 대충 때우던가...

남자들도 참 웃긴게...
처음에는 그 여자직원 챙기고 저한테 왜 점심 같이 먹으냐며 떠넘기고
여기저기 눈치만 보고 다니고 말 전하고 우유부단하고..그러더군요.

요즘에는 제가 점심 다른 직원들이랑 먹거나 순대국밥 이런거 먹으러가는 날이면..
A는 점심에 입맛이 없다며 스타벅스에 가있어요
근데 스타벅스 모카 프라푸치노에 쿠키나 브라우니 먹으면 칼로리 더 높잖아요..
그런데도
굶었다고 온 부서에 소문내서 남자 직원들이 초콜렛이라도 사다주도록 만듭니다.

오늘은 제가 쉬는 날인데
세상에...제가 아침에 피곤해서 자고 있을꺼 뻔히 알면서
아침 7시에 별 내용도 없는 문자 몇통이나 보낸거있죠..
(쉬는 날이여서 부럽다는둥. 회사앞에 일찍와서 스타벅스에 있다는둥..비온다 춥다..뭐 이런 문자..)
전에도 이런 식으로 잠깨워서 제가
-- 미안한데 내가 쉬는날은 늦게까지 자야하는데 문자소리때문에 깨면 너무 몸이 힘들어..--
그랬었거든요.
100% 일부로 그런거죠..

이력서보니까 1년 일하고 1년 쉬고 1년 일하고 쉬고하는 패턴이던데.. 곧 그만두겠지..하고 참고 있어요.
IP : 211.177.xxx.189
4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7.14 2:30 PM (211.253.xxx.235)

    세상엔 신기한 인간들이 정말 많아요. --;;

  • 2. ..
    '11.7.14 2:31 PM (112.152.xxx.75)

    무슨 직종이신데 그런 직원이 있는지..ㅠ.ㅠ 넘 힘드시겠어요...~ 너는 너대로 살아라 하시고 걍 무시하세요,..~~~

  • 3. ..
    '11.7.14 2:32 PM (123.212.xxx.162)

    아...읽기만 해도 짜증이..
    곧 날이라도 잡아 그만두기를..

  • 4. 아이고 머리야
    '11.7.14 2:32 PM (121.154.xxx.97)

    진짜 별별 사람 많아요 ㅎㅎ 기가막혀 웃음이 다 나네요.
    일은 좀 한답니까??

  • 5. ㅎㅎ
    '11.7.14 2:33 PM (121.136.xxx.59)

    저도 저런 여자들 싫어요. 특히 밥 먹을때 나는 다 못 먹는데 나눠 먹을래? 이런 애들.. 그리고는 간식은 고칼로리 위주로 사오는..

  • 6. 에효
    '11.7.14 2:35 PM (210.205.xxx.195)

    저런애들은 부잣집으로 시집가면서 퇴사를 좀 해주면 좋으련만 개뿔도 없음서 눈은 높아가지고 또 시집을 빨리는 못가지요....

  • 7. ..
    '11.7.14 2:37 PM (175.193.xxx.106)

    사무실 처자 시리즈 같은거 써서 올려보세요.. ;;;

  • 8. 뭐 이런
    '11.7.14 2:38 PM (211.177.xxx.189)

    외국계회사 마케팅부서인데 여직원이라 했지만 나이가 많고 경력이여서 과장급으로 들어왔어요.
    일은 못하는데 아침 8시부터 밤 8시까지 회사에 붙어있어서
    (손이 엄청 느리고 볼때마다 인터넷 쇼핑과 아이폰에 열중)
    윗선에서 보기에는 열심히 배우려고 한다고 칭찬하더군요.
    저는 외국에서 대학까지 나왔는데 꼭 상사가 근처에 있으면
    큰소리로 저한테 생전 듣도보도못한 어려운 영어단어 물어봅니다.
    남자한테는 정말 잘해요...
    여자한테만 보이는 뒷통수 잘치는 여우같은 면이 많아서 저만 속터져서 죽겠어요.

  • 9. ..
    '11.7.14 2:40 PM (119.192.xxx.98)

    얼굴은 이쁜가봐여? 저렇게 재수없는데도 남직원들이 가만두는거보면 ㅋ

  • 10. .
    '11.7.14 2:41 PM (180.229.xxx.46)

    꼭 맥도날드 할머니의 과거를 보는것 같음..

  • 11. .
    '11.7.14 2:41 PM (180.229.xxx.46)

    34살에도 저런짓을 하는데.. 나이가 어렸을땐 얼마나 더 심했을까... 웃음만 나네요..

  • 12.
    '11.7.14 2:47 PM (59.4.xxx.147)

    정말 회사에 이상한 직원 얘기하면 기막힌 이야기들 많을 거 같아요.

  • 13. ..
    '11.7.14 2:49 PM (123.212.xxx.162)

    땡땡씨~ 전자사전 하나 사~난 땡땡씨의 전자사전이 아냐~~
    땡땡씨~ 매일 검색하면서 네이버 단어장 써봐~
    땡땡씨~ 샐럿 부페 좀 그만가야지 채소만 먹어서 몸이 부었네..
    고기도 좀 먹고 그래..몸이 너무 허약해 보인다아~~

  • 14. .
    '11.7.14 2:51 PM (125.152.xxx.103)

    점심은 무슨........그 여자 나중에 결혼하면 살림 거덜 내겠어요.

    점심값도 만만치 않겠네요.

    빕스 가면 많이 먹고 오는데...............어머나.......나 무식한 거였구나....ㅎㅎㅎ

  • 15. zz
    '11.7.14 2:53 PM (210.205.xxx.195)

    땡땡씨~ 샐럿 부페 좀 그만가야지 채소만 먹어서 몸이 부었네..
    ㅋㅋㅋ 아이고 배아파 채소만 먹어서 몸이 부었대 ㅋㅋㅋㅋ

  • 16. 통통??
    '11.7.14 2:57 PM (211.211.xxx.247)

    한건 뭘 먹어서???

    다~~~~~
    남들 모르게 먹습니다.

  • 17. ㅋㅋㅋ
    '11.7.14 3:00 PM (220.116.xxx.10)

    이거 시리즈로 올려주세요~ 저 학교 다닐 때도 저런 사람 있었는데ㅋㅋㅋㅋㅋ

  • 18. zz
    '11.7.14 3:04 PM (175.196.xxx.30)

    저 아는 사람...
    빕스 가면 샐러드 풀만 한접시 가지고 옵니다.
    드레싱 전혀 안뿌리구요. 그나마 이것도 남겨요.ㅎㅎㅎㅎㅎ
    그리고 나서 두번째 접시... 후식이죠.
    아메리카노 한잔, 방울토마토 대여섯알.
    도대체 이 사람하고 뭐 먹으려면 성질이 나서.ㅋㅋㅋ

  • 19. zz//
    '11.7.14 3:06 PM (119.192.xxx.98)

    그렇게 풀만 먹는 여자가 날씬하긴 한가요?

  • 20. ㅋㅋㅋㅋㅋㅋㅋ
    '11.7.14 3:12 PM (180.67.xxx.121)

    진짜 별별 인간이 다 있네요ㅋㅋㅋㅋㅋㅋㅋ아이고ㅋㅋㅋㅋㅋㅋㅋㅋ

  • 21. zz
    '11.7.14 3:14 PM (175.196.xxx.30)

    저 커밍아웃 해야 하려나요?ㅋ
    예전에 혹시 베스트 올라갔던 자게글 중에 기억하실지 모르겠는데....
    정크푸드 안 먹던 그녀...라고...
    그때 댓글 중 그녀를 아는 분이 나타나셔서.(정확히 직업을 언급하시더라구요.) 지웠거든요.
    거기에 미처 다 못 적은... 들으면 뒷목 잡고 쓰러질 그녀의 식습관에 대해서...
    여름 특집으로 한번 다시 풀어 볼까요.ㅋㅋㅋ

  • 22. 에구~
    '11.7.14 3:16 PM (118.223.xxx.173)

    저러니 아직 미혼이네...

  • 23. ^^
    '11.7.14 3:28 PM (121.162.xxx.70)

    앞으로 샐러드부페 가자고 하면
    과장님이 사주신다면 갈게요. 전 생계형 직장인이라 점심에 과하게 쓰면 부도나요.
    라며 냉큼 얻어 먹어버리세요.

  • 24. ...
    '11.7.14 3:39 PM (121.164.xxx.235)

    밖에서 그렇게 먹는 사람들은
    집에가서 엄청 먹을걸요
    그러니까 살이 찌죠

  • 25. 무시하셔야
    '11.7.14 4:46 PM (124.195.xxx.67)

    아침에 문자
    핸펀 꺼버리고 푹 주무세요
    나중에 이제 일어나서 봤더니 문자 보내셨네요
    딱 한통만

    샐러드 부페 가자
    매일 가기는 제 월급이 너무 작아서^^
    한끼에 얼마 정도 쓰는 편이라
    어제 친구랑 가서 오늘은 싫어요

    남자 직원들이 왜 같이 안 먹냐고 하면
    저는 샐러드 부페 별로거든요

    최대한 신경 꺼버리시길.

  • 26. 쫄면
    '11.7.14 5:39 PM (203.226.xxx.136)

    눈엣가시죠 알아서 빠질테니 좀 ㅠㅠ 참으세요 아 진짜 여자의 적은 여자에요

  • 27. 관상쟁이
    '11.7.14 10:31 PM (125.180.xxx.163)

    저는 인재개발팀에서 13년간 일했는데요. 하도 여러사람 보니 딱 봐도 어느 정도 느낌이 와요.
    전에 출근 첫날에 신입사원 26명을 한 식당에 모아 놓고 점심을 먹였는데 그 중 한 여사원이
    밥 먹는데 젓가락으로 밥알을 세고, 다른 사람 다 식사 끝냈는데 본인 때문에 자리를 못 뜨고
    있다는 사실을 전혀 눈치 못채더라고요. 계속 대화에 열중하는 것도 아니고 밥알 세며 밥공기
    뚜껑을 닫았다, 열었다 뭐 하는 짓인지...딱 보고 저 사람 부서배치하면 그 부서에 욕 되게
    먹겠다 싶었는데 정확히 3개월 후 저는 그 부서사람들의 고충상담하느라 죽늘 줄 알았습니다.
    어쩌다 이상한 사람에게 꽂혀서 면접을 잘 못 보시는 사장님이 원망스러웠어요.ㅠ.ㅠ

  • 28. ㅡ.ㅡ
    '11.7.14 11:16 PM (118.33.xxx.213)

    속 터지겠으면 그 여직원한테 누구 한 명 며칠 붙여놓아 동지를 만드셔요. 며칠까지도 필요없어보이지만요. 아마 짤리거나 지가 나가거나 둘 중 하나 같아요. 맹추 아니면 주변에서 다 알 것 같은데.. 그리고 뒷담화도 잘하는 그 사람 남자든 여자든 곱게 안 볼 거에요.

  • 29. 잠시 딴 길
    '11.7.14 11:33 PM (220.76.xxx.108)

    그럼 직장에서 어떻게 밥 먹는 게 예뻐보이나요?

    제가 밥을 참 조금 먹거든요.
    무식하게 배터지게 먹는 것도 싫어하고, 밥도 빨리 못 먹어서 먹을 수 있는 만큼만 떠와요.
    구내 식당에서 식판에 덜어먹는 거라, 저는 딱 먹고 반찬 남기지 않을 정도로 떠오는데
    옆 자리 여직원이 하루에 한 마디씩 해요, 그거 먹고 되겠느냐, 어쩌구 저쩌구.

    제가 밥 먹는 건 항상 똑같은데
    지금 직장 상사는 제가 밥도 조신하게 먹는다고 예뻐하시는데
    전의 직장 상사는 깨작거린다고 했거든요. 밥도 일부러 더 얹어주고... ㅠㅠ

    부서 회식이라도 할라치면
    평소와 달리 밥공기에 남기지 않도록 먹고, 평소보다 많은 양을 남들 속도 맞추어 허겁지겁 먹다보면
    집에 와서 항상 소화제를 먹어요.

    대체 직장에서는 어떻게 밥을 먹어야 되나요? 무조건 씩씩하게 많이 먹으면 되나요?
    (저, 음식 종류는 가리지 않습니다. VIPS 가자고 조르는 원글의 아가씨도 아니구요.)

    사회생활하려니 별개 다 피곤해요.

  • 30. zz님
    '11.7.14 11:59 PM (222.106.xxx.67)

    정크푸드 안먹는녀 얘기해주세요.
    저 못봤어요.

    샐러드녀 꼭 있죠.
    저도 같이 출장 간 동료가 매 끼니마다 샐러드 먹자고 하고 아침에 일어나지도 못하고
    자꾸 힘들다 그러고 ㅡ.ㅡ
    풀만 먹고 어디 힘이 나서 일이 되나요...
    그분도 신기하게 몸은 좋으셨어요.

  • 31. ㄴ 잠시딴길님
    '11.7.15 12:04 AM (118.33.xxx.213)

    저도 저 밥먹는 거 보면 누구나 한마디씩 하는 소식가였는데요.. 속도 잘 맞춰서 먹었고.. 그렇게 한마디 한마디에 신경쓰지는 않았어요. 그랬더니 그냥 저는 저렇게 먹는 애로 인식되어서 큰 불편도 없던 것 같아요. 근데 저 위에 인재개발팀 댓글 쓰신분은 밥 적게 먹고 말고를 떠나서 눈치없이 다른 사람 배려하지 않은 걸 말씀하시잖아요. 너무 늦게 먹는다 싶으면 저 괜찮으니까 먼저 일어나시라고 말이라도 했어야죠.

  • 32. 윗님
    '11.7.15 12:06 AM (180.66.xxx.20)

    지금 밥 조금 먹는게 문제가 아닌건 아시죠?
    이전 직장의 밥 더 얹어주던 상사랑
    걱정해주는 "척"하는 옆자리 여직원이
    오지랖이 넓은겁니다.
    남이사 밥을 조금 먹든 많이 먹든
    남한테 피해안주고 자기일 잘하면 그만이지 참들...

  • 33. ㄴ 180.66.님
    '11.7.15 12:20 AM (118.33.xxx.213)

    저도 알아요.. 제 말은 내 마음의 안정을 위해 오지라퍼들에게서 무신경해집시다.. 이런 말이었어요.

  • 34. 에고
    '11.7.15 12:50 AM (115.139.xxx.35)

    혼자 먹는건 누가 욕 안하는데..
    별로 원하지 않는데 다들 같이 먹어주길 바라는걸 욕하는거죠..
    샐러드부페도 한두번이지..저렇게 자주 같이 가자고 하는게 일반적이지 않다는거죠..
    그리고 저렇게 먹고 살있는분들 혼자있을때 많이 먹어요-제가그래요 ㅎㅎㅎ-
    아마 조금씩 자주 먹을껄요..그래서 조금먹는걸로만 알고 있지 총량은 잘 모른다는거 ㅎㅎㅎ

  • 35.
    '11.7.15 12:52 AM (220.70.xxx.199)

    점두개님 샐러드바로 끼니떼우는거랑 인간성이랑 별개죠
    원글 잘 읽어보세요
    그게 문제가 아니라 그거 먹고 배고프다고 왜 간식을 본인도 아니고 다른 남자직원 시켜서 사오게 하나요?
    그게 문제인거에요
    그리고 그런곳에 가면 백반이나 그런거 먹는거보다 돈이 더 나오잖아요
    원글님이 써놓으셨는데...
    돈이 더 나오는것도 부담되는데 카드값 많이 나왔다고 징징대니 더 진상짓 하는거 같죠
    식성문제가 아니라 본인 경제사정 전혀 고려안하고 긁어대면서 배고프다고 또 먹고..그게 뭐하는짓인지..
    그걸 뭐라고 하는거에요
    원글 다시한번 더 읽어보세요
    식성은 둘째치고 독해가 안되시는듯...

  • 36. 아는사람과 비슷
    '11.7.15 1:21 AM (175.121.xxx.4)

    자기 섭식 스타일 뭐라고 안하는데, 남 먹는거 지켜보다가 나중에 이해가 안간다는 식으로 말하는 사람,솔직히 밥맛입니다. 지가 다이어트를 하든,채식을 하든지 상관 안해요. 제발 히스테리 남한테 풀지 말라고요 좀.

  • 37. 거참..
    '11.7.15 3:08 AM (114.200.xxx.81)

    남 밥먹는 거 가지고 왈가왈부 하는 것 자체가 웃긴 거에요.
    조금먹든 많이 먹든..
    그리고 솔직히 날씬한 여자가 밥 잘 먹으면 그게 최고로 이뻐보이던데요?

    후배 중에 정말 44나 55 정도 입는 깡 마른 여자가 둘 있는데
    둘다 엄청 잘 먹어요. 공기밥도 한 그릇 싹 다 비우고 (오히려 제가 다 못먹는 편)
    삼겹살 먹으러 가면 이 둘이 앉아서 남자 4명보다 더 많이 먹거든요.

    그런데 잘 먹는 거 보니 참 유쾌하던데... (만일 뚱뚱했으면 좀 걱정했을지 몰라도
    마른 여자들이 그리 잘 먹으니 무척 보기 좋더라구요)

  • 38. 흠..
    '11.7.15 7:51 AM (116.39.xxx.99)

    남이사 풀을 먹든 고기를 먹든 새모이만큼 먹든 소여물처럼 먹든 상관 안 하는데,
    다른 사람 먹는 거 보고 어찌 그런 걸 먹냐, 어떻게 그렇게 많이 먹냐 등등
    고따구 소리만 안 하면 되죠. (말 안 해도 표정으로 나타나는 사람도 많음)
    또 자기 먹고 싶은 것만 주야장천 고집하는 무매너도 지양하고.
    다 자기 양이 있는데, 믾이 먹는 게 무식한 거란 생각은 어디서 나오는지..-.-;;

  • 39. ㅎㅎㅎ
    '11.7.15 9:22 AM (75.157.xxx.201)

    완전 대박인데요 그분. 회사 동료들이 착하시네요 다들.. 저같으면 한마디 했을 듯. 그러고 싶냐고. 가고 싶으면 혼자 가시라고. 남이사 멀먹던 얼마나 먹던 신경끄시라고ㅎㅎㅎ 정말 민폐가 따로 없네요.

  • 40. 조금 다른얘기지만.
    '11.7.15 9:23 AM (211.37.xxx.20)

    이 글을 읽고 생각해보니 저에게 많이 먹는다, 몸 좋아졌다.., 그걸 다먹어.?? .
    이런식으로 먹는 거 가지고 뭐라 한사람들은 우연의 일치일지 모르겠지만 모두 통통한 사람들이었어요.
    저 160 에 44~45 왔다갔다하는데 제게 그런 말 한사람들은 모두가 저보다 15~ 20킬로 정도 더 나가 보이는 사람들이었네요.
    A: 스포츠 동호회 사람이었는데 어디가서 잔치국수 (양이 솔직히 좀 많긴 했는데 전 음식이 좀 입세 맞다 싶으면 다 쓸어 먹는 습성이라..) 거의 국물까지 다 먹었더니
    " 그걸 다먹어?? 정말 많이 먹는다 ~~" 그 분은 1/3 도 안먹었더라구요-.,-;; 갑자기 저 민망해짐;;

    B: 근 한달만에 보게 되었는데 " **씨 요즘 몸 너무 좋아졌다 ~ (반복해서) " 몇번이고 이러더군요. 전 오히려 1 KG정도 더 빠진 상태였는데요;; 솔직히 제가 보기에 그분 얼굴이 오히려 넘 좋아졌지만 아무말 하지 않았거든요.ㅠ

    C: 같이 고기먹으러 간 적이 있는데 반찬이며, 고기며 공기밥이며 찌게며 골고루 열심히 먹는데...
    " ** 엄마, 정말 잘 먹네.." 그 엄마도 저랑 같은키에 60KG정도 나가 보이는 사람인데 저 정말 먹는 거 가지고 뭐라 하는 거 정말 싫어더라구요, 음식 남기면 아까운 것도 있고 해서 좀 배불러도 그냥 먹은거였는데 ㅠㅠ;;
    그런데 그 분 동네 헬스장에서 만났는데 어찌나 에어로빅을 열심히 하던지.. 속으론 저렇게 운동하는데 왜 살이 안빠질까.. 생각했는데,,
    그런데 끝나고 함께 아는 사람들이랑, 감자,떡,김밥,계란... 식혜, 기타 음료수 등을 잔뜩 벌려놓고 먹고 있는 걸 보니... 이해가 좀 가더군요.

  • 41.
    '11.7.15 10:44 AM (222.107.xxx.181)

    전에 큰 회사 다닐 때 보니
    점심 때 밥 한그릇 다 먹는 사람이 거의 없더군요(여자)
    왜그러나 보니까
    출근해서 10시쯤 편의점 가서 뭐 사먹고(아침을 안먹은거죠)
    점심, 당연히 배가 안고프니 반공기 먹고 남기고
    3~4시쯤 되면 점심이 부실했으니 또 편의점 가서 뭐 사먹고.
    이러고도 저보고 잘먹는다고
    왜 먹어도 살이 안찌냐고 하더군요.
    식습관 좀 바로잡읍시다.

  • 42. ...
    '11.7.15 12:08 PM (210.218.xxx.4)

    샐러드바나 커피좋아한다고 나쁘다고는 안해요.
    다만 여러명이 매일 음식을 먹어야 하는데
    한 사람이 먹는 종류가 적으면
    매일 뭘먹어야 하나 고민하게되죠
    항상 못먹는거 있는 사람에게 맞춰 메뉴를 정하니까요

    그리고 원글님네 남직원들도 참 너무하네요
    점심을 꼭 원글님만 챙겨야 하나요?
    자기내들은 뭘하고서....

  • 43. ...
    '11.7.15 12:10 PM (210.218.xxx.4)

    먹고 싶은데 못먹는다고 해서 못가는게 참 고역이거든요
    하루 이틀도 아니고 몇달 몇년이 되면요

  • 44. 여기서 잠깐..
    '11.7.15 1:48 PM (110.8.xxx.206)

    Q: 윗글의 의도로 알맞은 것은?

    1) 밥을 적게 먹는 사람은 나쁘다.
    2) 샐러드 부페를 가는 사람은 나쁘다.
    3) 밥대신 커피로 때우는 사람은 나쁘다.
    4) 동료들과 회사에서 식사시 너무 자주 본인만 가고싶은 특정메뉴를 주장하거나, 본인이 좋아서 커피로 식사를 대신해놓고, 배고프다고 동료에게 징징대는 사람이 있는데 그녀가 나쁘다.

  • 45. 흠...
    '11.7.15 2:11 PM (14.57.xxx.176)

    동료들과 회사에서 식사시 너무 자주 본인만 가고싶은 특정메뉴를 주장하거나, 본인이 좋아서 커피로 식사를 대신해놓고 배고프다고 동료에게 징징대는 사람이 있는데 그녀가 나쁘다....에 동의. 회사가 무슨 학교도 아니고...

  • 46. 저두
    '11.7.15 2:24 PM (220.85.xxx.226)

    윗님/4)에 동의..징징 대지마라...짜증난다..너가 10살이냐???34살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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