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엄마, 상냥한 아내가 되고 싶어요..
작성일 : 2011-06-23 15:15:05
1066212
요즘 남편은 뭐가 힘든지 어제 혼자 소주를 마시고 와서 잤네요..
새로 하는 일이라 스트레스가 많은 가봐요..
무뚝뚝해지고.. 거의 휴일없이 공휴일 토요일 오후까지 일하려니 힘들겠죠..
문자도 --했다. 이렇게 보내고..
그냥 명령어, 아이들관련말, 드라마 이외는 말도 거의 없어요.
애들하고는 잘 놀아주지만..
직원들도 자꾸 말썽이고.. 그만둔다하고..
6살 아들한테는 별것도 아닌 일로 (과자부스러기 먹는 다고 거꾸로 비닐엎어서 먹다가 마루에 흘림.)
유치원가기전에 등을 막 때려줫어요..
그리고 다 빠져나가니 막 우울해져요..
때리지 말껄..
남편한테 좀 위로도 해주고 잘해줄껄..
근데 뭐 다른 남자들은 그렇게 일 ㅎ안하나?
아주 죽상을 며칠째 하고 있으니 나까지 짜증이 나는게.. 자꾸 욱하기만 해요..
무슨 무서운 소리 할까봐 두렵기도 하고.. 그래서 일부러 모른채..
왜이런지 모르겠어요.
그냥 내가 한심하고 다 엉망으로 하고 있다는 생각이들어요..
잘 하고 싶은데 말이에요..
IP : 180.67.xxx.197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ㅇ
'11.6.23 3:17 PM
(211.110.xxx.100)
참, 마음은 그렇지 않은데.. 쉽지가 않죠.
저는 그래서 시간 날 때마다 일기를 써요.
속상한 일들 일기장에 쭉- 풀어내가다 보면
고마운 일들이 더 많이 떠오르면서 내가 더 잘해야겠다 싶더라구요.
남편분이 요즘 많이 힘든 시기이신것 같은데, 맛있는거 해주시면서 다정히 대해보세요.
"여보, 요즘 힘들지? 내가 신경 많이 못 써줘서 미안해요. 우리 힘내자~ 항상 고마워~"
하시면 좋아하시지 않을까요? ^^
2. 괜찮아요.
'11.6.23 3:20 PM
(59.23.xxx.95)
더 잘하고 싶다.. 내가 잘못된것 같다.. 이렇게 생각하시는 걸로만으로도 이미 좋은 아내이고 좋은 엄마세요. 앞으로 긴 시간이 있쟎아요. 함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664000 |
유기농산물이 방사능 영향이 적다? 6 |
연이엄마 |
2011/06/23 |
894 |
663999 |
적당히 좀 하세요. |
다들 |
2011/06/23 |
322 |
663998 |
자꾸 빵...빵 그러니까... 2 |
z |
2011/06/23 |
494 |
663997 |
시력 관련해서 몇개 여쭤요~ 4 |
라식 |
2011/06/23 |
362 |
663996 |
하지원, ‘여전사 근육’ 노출…국내 여배우 중 최고 4 |
민들레 |
2011/06/23 |
1,160 |
663995 |
금음인이신 분 계신가요? 2 |
우잉 |
2011/06/23 |
639 |
663994 |
이틀 전 담근 열무김치에 지금 매실액 넣어도 될까요? 3 |
1%부족함을.. |
2011/06/23 |
554 |
663993 |
스티커는? 2 |
냄비 |
2011/06/23 |
93 |
663992 |
빵 얘기가 나와서.. 저도 생각나는 빵집 2 |
부산 |
2011/06/23 |
620 |
663991 |
빵하나로 신 장발장 된 도우미 아주머니를 둔 원글분께. 14 |
정말 궁금합.. |
2011/06/23 |
2,152 |
663990 |
77사이즈 예쁜롱티파는 사이트아시는분 3 |
우끼끼 |
2011/06/23 |
943 |
663989 |
골뱅이무침할때... 13 |
먹고시포라... |
2011/06/23 |
1,111 |
663988 |
가슴이 허해지네요. 3 |
도우미가 먹.. |
2011/06/23 |
618 |
663987 |
산지 5년밖에 안된 TV가 고장이 났어요 3 |
ㅠ |
2011/06/23 |
331 |
663986 |
헌터부츠 블랙 or 네이비? 2 |
bori |
2011/06/23 |
729 |
663985 |
좋은 엄마, 상냥한 아내가 되고 싶어요.. 2 |
우울감.. |
2011/06/23 |
675 |
663984 |
살면서 실비보험 혜택볼일이 많이 있을까요? 5 |
우유 |
2011/06/23 |
1,250 |
663983 |
첫째에게 무의식적인 경쟁을 느끼는 두째 8 |
엄마 |
2011/06/23 |
720 |
663982 |
효력있는 인천공항 매각 반대서명 입니다 함께 해요 7 |
sdd |
2011/06/23 |
246 |
663981 |
이불개어 놓으라니 그대로 놓고 나가는 남푠... 2 |
나빠쓰 |
2011/06/23 |
447 |
663980 |
집에서 만든 식빵 자르는 법 좀 알려주세요. 9 |
가끔 베이킹.. |
2011/06/23 |
1,264 |
663979 |
임신)배 일찍 나오면 아들인가요? 일찍 나오신분 있으세요? 9 |
배 |
2011/06/23 |
620 |
663978 |
영화감독 정지영의 "영상을 알아야 미래가 보인다"강좌 안내 1 |
마을학교 |
2011/06/23 |
145 |
663977 |
에어컨점검 비용 얼마나 내셨나요? 1 |
에어컨점검 |
2011/06/23 |
391 |
663976 |
매실액기스 담을때 설탕이 다 안녹으면 어떻게 되나요? 7 |
궁금 |
2011/06/23 |
801 |
663975 |
침대방향 창쪽으로 두고 자는게 맞죠? 2 |
미신 |
2011/06/23 |
1,218 |
663974 |
그럼 방범창은 어디서 하는게 좋을까요? 1 |
여름 |
2011/06/23 |
162 |
663973 |
몬쥬..스텐바이 9 |
.. |
2011/06/23 |
1,231 |
663972 |
쪼리신고 대중교통??? 7 |
.. |
2011/06/23 |
1,160 |
663971 |
고등학교 선생님이신분은 아마도~ 7 |
설마 수업주.. |
2011/06/23 |
68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