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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올릴까 고민하다 올려요
걱정해주신분들이 욕하고 마구 말하시는 분들보다 많을것 같기에
제가 보지도 못한분들,, 제게 어떻게 조치하라일러주신분들에게
무책임하게 저 기분상하고 상대하기 싫다고
글내리고 경과를 말슴안드리는건 아니라고 생각이 들어서요
우선 오빠네 병원에 가서 기초검사를 했다고 합니다.
한국시간으로 새벽5시에 저희엄마랑 오빠랑 통화를 했다고 출근전에 들었어요
그리고 정확한 검진과 상담 그리고 어제한 검사결과는 월요일에 나온다고 합니다.
그리고 좀전 엄마전화를 받았는데 (저희어머니도 어제 자정쯤까지 여기 답글 다읽으셨어요)
사돈네랑 방금 통화를 했다고 합니다.
만나시기로 했데요
전화로 말하다 돌이킬수없게 감정적인 얘기를 하거나 실례를 할까봐
뵙자고 했답니다. 아가얘기때문이라고, 너무 작다고 통화중에 말하니
사돈 어르신이 새언니도 작았다고 애들은 크는게 다르다는 뉘앙스셨데요
휴~~
암튼 어머니는 일요일출발하십니다.
저는 님들에게 오빠가 박사고 언니도 박사고 의대병원다니는걸 어쩌겠다고 올린건 아닙니다.
처음엔 저도 이상하다 괴상하다 어쩌지? 라는 생각에 아무것도 몰라 올린글이
제생각보다 사안이 심각하고
답을 더 많이 볼수록 무서워서 객관적인 사실을 여기분들에게 말씀드려야
더 정확한 사항과 조치할 항목, 정보전달을 받을수 있을거라
앞뒤상황을 답으로 남긴겁니다.
우선,,제생각에 문제는 담고 있지않고 오픈되면 어느정도 희망이 있다고 여겨집니다.
친정어머니도 아시게 되고, 병원에서 목적을 가진 검사를 받게 되고 모든 가족들에게
과정과 결과가 오픈된다니,, 앞으로 나아질거라 믿습니다.
우선 사돈네도 어머니와 얘기를 나누면
어떤 조치를 취하시겠지요
그리고,, 아가는 마르지 않았습니다.
그냥 작아요. 볼도 살집이 있고요
그냥 겨울에 봤을때도 작을 뿐이지 말랐다고 한번도 생각해본적 없습니다.
이번 여름 사진을 봐도 겨울에 입었던 옷 (영국은 춥다네요) 을 똑같은거 입은 사진을봐도
전혀 안말랐어요
제가 안키우고 옆에 없고 잘모르니
뭐라고 제가 판단해서 결론지어 쓸수가 없네요
우선 월요일에도 오빠가 새언니랑 병원에 같이 간다고 하고
저희 어머니도 따라가신다고 하니
답이 나올것 같습니다.
답이 안나온 상황에서 이래저래 추측글은 못올릴것 같아요
1. ..
'11.7.14 9:56 AM (220.149.xxx.65)잘하셨어요
이런 상황설명 안올리면 계속 낚시네 어쩌네 하면서 입방아 찧었을 거에요
속상하신 마음 충분히 이해되고
일단 어머님께서 문제를 정확히 인지하시고 나가시는 거니
어머님을 믿어보겠습니다.
솔직히 저는 새언니라는 분이 섭식장애문제가 있는 게 아닌가 걱정입니다
아기만 치료받아야할 게 아니고
새언니도 정신과 치료 필요한 상황인 거 같아요
보통 자기가 섭식장애 있는 경우에도 아이는 그렇게 키우지 않아요
본인이 문제가 있다는 걸 인지하고 있기 때문에요
제 주변에 이런 케이스가 있어서 압니다
새언니 꼭 치료받게 하세요
자기 혼자 안먹고 말라서 사는거야 상관없지만 왜 애까지 그 고생을 하게 하는지;;;2. .
'11.7.14 9:57 AM (220.72.xxx.55)걱정많이했었는데 원글님이 오픈해주시니 다행이고
아이도 생각했던거보단 잘 자라주고있는듯해요..새언니도 이번에 느끼는게 좀 있었으면
좋겠네요..3. ㅇㅇ
'11.7.14 10:02 AM (211.237.xxx.51)낚시니 어쩌니 하는 말은 너무 가슴에담아두지 마세요..
저도 자녀 친구문제 때문에 글을 올렸다가 크게 당황한적이 있는데...
여기서 아무리 댓글다는 사람들이 걱정되니 어쩌니 난리를 친다 해도
결국 다른 사람들은 손가락 움직이는게 전부일뿐이고...
실제적으로 행동을 할수 있는것은 원글님네 식구들이니까요...
다른 분들도 댓글달때 한번쯤 생각하고 썼으면 좋겠어요.
결국 문제를 해결할수 있는 사람들은 자판치는 우리가 아니고
글을 올리는 원글님이니까요.
낚시라고 한들........ 우리가 본 피해는 감정소모정도고...
그나마 아기 문제에 낚시라니 다행이며....
낚시가 아니면 제일 짐이 무거운 사람은 원글님 가족입니다.4. ㅎ
'11.7.14 10:07 AM (71.231.xxx.6)사람 사는모양새가 제각각이고보니 아런저런 일들이 일어나네요
모든 문제가 잘 해결되어서 아가의 건강과 오빠가정의 행복을 기원합니다5. ,,,
'11.7.14 10:08 AM (118.47.xxx.154)너무 충격적이라 그렇게 생각했나보다 원글님이 마음 푸세요
전 아무런 답변도 못 해 드렸지만 남편과 정말 걱정 많이 되더군요..
그래도 행동에 옮기고 아이를 위해 발벗고 나서신 님과 가족들이 대단하다 싶습니다.
아이 행복을 위해 최선의 선택을 하시길 바래요..결과 나오면 새언니분도 달라지시겠지요6. 이상해요.
'11.7.14 10:12 AM (211.172.xxx.76)5.8키로의 13개월 아가가 마르지 않았다구요?
제 지인 아이가 백일에 5.7키로여서 어느 정도 마른 건지 잘 압니다.
팔다리가 나무젓가락같아서 부러질까 봐 안지 못 하겠고,
쟤 죽을까 걱정이다 하는 생각에 심장이 벌렁벌렁 뛰었습니다.
지인이 뭘 몰라서 하도 아기에게 적게 먹이길래, 너 그러다 애 잡겠다....그러곤 디리 먹이라고 막 다그쳤어요, 제가 남인데도요.
그렇게 잘 먹이자 한 달 반 후 아기가 7.8키로 됩디다.
근데 13개월 아기가 5.8키로에 마르지 않았다구요?
믿을 수가 없네요.7. .
'11.7.14 10:14 AM (175.253.xxx.214)아무래도 전 의심병이 있나봐요.
그 킬로수에 안 말랐다니 도대체 이해할 수 없음이요.
남의 집 일 이제 신경 끔니다. 작문을 하든 치료를 하든 알아서 하세요.8. ...
'11.7.14 10:15 AM (175.210.xxx.63)흠..5.8킬로가 맞다면 키가 그에 맞는 몸무게인가보죠.마르지않고 작다니....키가 아주 작은 6,7개월 수준인가보죠..
9. 원글님
'11.7.14 10:16 AM (211.207.xxx.24)답글이 까칠하신분들...아가 걱정이 너무 앞서서 그러신겁니다..너무 속상해 마세요.
일단, 병원검사도 받게 되었고..진행되고 있다니 안심됩니다.
우리 모두 아가 걱정이 제일 먼저 되어서 그런거에요.
그리구 아무리 말라도요, 아가들은 얼굴만 보면 볼은 있기때문에 원글님이 잘 모르실 수 있어요.
낚시글이던 아니던간에 결과가 나쁘지 않기를 간절히 바라는 마음입니다. = 셋 키우는 맘 씀10. dma
'11.7.14 10:18 AM (175.202.xxx.27)낚시니 못믿겠거니 하는 그런 리플보다 안쓰러워하고 걱정해주시는 말씀들만 보고 가셨음 좋겠네요
일 잘 해결되셨음 좋겠어요...11. .
'11.7.14 10:19 AM (182.210.xxx.14)일단 월요일 상담갈때까지라도 아기가 정상적으로 배고프지 않게 먹었으면 하네요....
12. ...
'11.7.14 10:19 AM (110.14.xxx.183)아이가 키가 많이 작고 (또래보다 한 뼘이나 작다고 했잖아요...) 두상도 많이 작으면
말라보이진 않을 수도 있죠.
병원 가서 검사 다 하시고 집안 회의까지 하신다는데 ....
지금 외관상 말라보이느냐, 안 말라보이느냐 가지고 씨름할 땐 아니죠...
원글님 글 올려주셔서 고맙고 잘 대처하시기 바랍니다.13. 네
'11.7.14 10:25 AM (175.118.xxx.42)낚시라는 댓글에 연연하지 마시고... 힘내세요. 굉장히 말랐을거라 생각하지만 아이 자체가
많이 작다면 네.. 저희 애가 4개월에 6킬로 정도였으니 .. 키 자체부터 작을꺼란 생각도 드네요.
낚시라는 댓글 쓰실 분은 그냥 다른데 글 쓰세요. 굳이 그렇게 생각하면 생각하고 말지 굳이
왜 글 한번 더 쓰시나요. -- 전 그 아이가 무엇보다 걱정이네요.
의사와 박사.. 왜 그럴수 없다고 생각하죠? 의외로 공부잘하고 냉정하고 뭔가 결핍된 사람들이
많습니다;;; 못배워 무식한거랑 좀 다른 ;;;; 에이.. 암튼요.... 어머니 가신다고 했으니 오빠 휴가
쓰라고해서 단 열흘이라도 아이를 데리고 와서 한국에서 잘 치료했으면 좋겠어요.
새언니도 어쨌든 우울증이겠죠. 아이와 좀 떨어져 잇다고 생각하라고 하세요.
그런 엄마들 있잖아요.... 정말 잘 결정하셨구요.
나중에라도 꼭 좀 소식 알려주세요.14. ...
'11.7.14 10:25 AM (121.169.xxx.129)원글님은 아기를 키워보지 않았기때문에(맞나요???) 잘 모르실 수 있어요.
성장단계별로 어떤 모습일지 상상할 수 없기때문에 그렇죠.
그리고 겨울에 봤을 때는 6-7개월정도였고, 그냥 아기니까 원래 작나보다 하셨을꺼예요.
지금도 사진으로만 봐서는 잘 모르지요. 키도 같이 작으면 마른지 어떤지 모를꺼고,
또 아기가 옷을 입고 있으면 잘 모르지요.
하지만 같은 개월수의 다른 아가랑 옆에 놓고 보면 확연히 달라요.
아무튼 아기가 빨리 정상적으로 자랐으면 하는 마음이예요.
정말 걱정 많이 했어요...ㅠ.ㅠ15. 원글자
'11.7.14 10:25 AM (211.192.xxx.118)감사합니다 아가도 걱정이지만 저희 엄마가 한달여행마치고 이번주 월요일에 오셨는데
오자마자 다시 출발한다니 걱정이 됩니다.
저녁에 잠도 깨셨다 들었다 하시고
오셔서 마음이 안편해 울먹이다가
종국엔 그다음날 외할머니 이모들에게 말하고 종일 통화하다
급기야 제가 어젠 난리까지 부려서...
몸이 쇠해지신것 같아요
휴~16. 고생하셨어요..
'11.7.14 10:35 AM (121.134.xxx.210)많은 분들이 이건아니다 아니다 하는건 기본적인 상식에서 많이 벗어나서 그러는 거겠죠..
그걸 잘 받아들이시고 원글님이 나름 빠르게 대처하셔서 그나마 얼마나 다행이고 고마운지 모릅니다..
간혹 있는 낚시아니냐는 글들은 뒤로 하시고(워낙 많은 불특정 다수들이 모이는 넷공간이잖아요), 맘 상해마세요.
무엇보다도 앞으로 아이가 이번일을 계기로 더 이상의 고통은 최소한 피할 수 있게 되었다는 생각에 제가 다 맘이 놓입니다.
검사 결과가 어찌 나올지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님은 아이의 고모로서 최선을 다하신거고, 아이를 고통에서 구해줄 계기를 만드신 거예요. 애쓰셨어요..정말...17. 이루리
'11.7.14 10:38 AM (119.192.xxx.240)그래도 이상황을 만드신것은 잘하셨어요. 이정도 상황안만드셨다면 절대 그아기 건강하게 크질못했을꺼예요. 어머님도 당장은 힘드셔도 지금이라도 아신걸 천만 다행이라 생각하실겁니다.
18. 헐
'11.7.14 11:05 AM (220.87.xxx.203)상상이 안가요
13개월에 5.8키로면 작아도 너무 작은데요
거기다 마르지않았다면 키가 정말 너무 작다는 이야긴데...
아이 성장에 문제 생기는거 아닌가 걱정이네요19. 부부가
'11.7.14 11:22 AM (211.114.xxx.142)헛 똑똑이들이네요..
그래도 병원가서 검사한다니 다행입니다..
화단에 똑같은 식물을 키워도
햇빛 잘받고 거름 잘된건 그렇지 못한것과 성장속도나 질이 엄청 차이가 나더군요..
사람도 마찬가지라 생각되네요..
영양상태 좋은애는 훨씬 더 잘자랄거에요..
후기 꼭 부탁합니다..20. 어쩌면
'11.7.14 11:32 AM (201.27.xxx.93)아기의 키가..60센티 정도 밖에 안된다면....
심하게 작지만..5.8킬로래도 그리 말라 보이지 않을겁니다..
울애기도 엄청 작고 말랐었지만..사진 찍으면 통통해 보였어요..
실제로 보면 얼굴이 작았지만 사진으로는 얼굴크기는 잘 모르니까..
그리고 외국 아기들은 잘 먹어도 어찌 그리 작고 갸날픈지...
아마 그래서 못 알아차렸을수도..
저 외국아이 보고 인형 장난감인줄 안적도 있어요 ...
태클은 아니구 어쩌면 그리 말라 보이지 않을수도 있다는거죠..
아니면 흥분해서 정말은 좀 더 나가는데..잘 못 들었을 수도 있고..
어쨌든 잘 해결되어서 원글님이 좋은 결과 알려주셨음 좋겠어요21. 마음으로
'11.7.14 11:33 AM (211.177.xxx.135)어제도 댓글 달고 밤새 아이패드 끌어안고 잠 설친 사람입니다
해결의 윤곽을 잡아가고 있으니 너무나 다행스럽네요
일단 일처리 하실 분들이 건강해야 이성적일수 있어요
할머니 맘이 오죽 하시겠습니까.
어머니부터 출국전에 영양제라도 맞춰드려야할거 같네요
진행결과 글 꼭 올려달라고 부탁드리겠습니다22. 어쩌면
'11.7.14 11:35 AM (201.27.xxx.93)원글님 조카가 외국아이라는게 아니구...외국 사시니까 그 아이들과 비교했을때..
그런 의미로 쓴거여요23. ..
'11.7.14 11:42 AM (14.33.xxx.181)같은 개월수의 아이를 키우는 엄마입니다.
어제 글 읽고 마음이 너무 아파서 자꾸 들여다 보게 되네요
새언니는 아이를 낳아서 육아서 라도 읽어 보았을건데 육아서 뒷부분에 표준 체형표
이런것도 보았을 것이고, 이유식먹이는 방법, 조리하는 방법도 안 봤는지요?
그냥 평범한 애 엄마도 육아서 한권은 탐독하고 이유식책 한권 사서 애 잘 먹이려고 하고
저같은 경우는 애 먹이는것에 대한 걱정이 떠나지 않는데(방사능, 유기농 등등)
하물며 박사까지 하신 분이
아이를 그렇게 키운다는 것은
여자애는 여리여리해야 한다는 생각과 본인이 먹는 것에 장애가 있어서
육아서 대로 하지 않는다는 것 아닌가요?
그렇다면 새언니는 개선의 여지가 없을겁니다.
친정어머님도 말하는 걸로 봐서는 별 걱정 안 할 거구요
원글님과 어머님만 우수워질걸요
또 새언니 육아 방식도 참, 냉정하던데
오빠를 잘 설득해서 한국에 데려와서 키우는 것이 답인것 같습니다24. ...
'11.7.14 11:52 AM (114.202.xxx.108)어제도 댓글 달았지만,,, 아기가 잘 먹는데도, 그 키와 그 몸무게라면, 유전이라고 설명되지만...
그렇게 아사직전 수준으로, 겨우 먹이기 때문에, 키가 안자랐겠죠.
어제 글로, 또래보다 한 뼘 정도 작다고 하셨죠?
13개월이면, 큰 애들은 키가 80cm 넘구요.
보통 애들은 75~77cm 전후입니다.
여기서 한뼘(12~15cm가량)이 작으면,,,,,
작으면 60~65cm정도가,,,조카아이 키라는 건데요...
그 키에 5.8이면, 말라보이지 않는건 당연해요.
제가 애들 둘 키웠을 때, 출생시 52cm에
만 2개월에 60cm로 컸습니다.....
지금 조카아이 키가, 만2~3개월 정도밖에 안된다는 얘기입니다.
올케라는 여자,
애 밥해주기 싫고, 이유식 흘리는거 못 참아서, 그렇게 주는거 아닌가요?
그것도 아니라면, 진심으로,,,정신적으로 문제 있는 겁니다.25. ..
'11.7.14 11:55 AM (14.33.xxx.181)아이는 키가 작으면 사진상으로 봤을때 안 말라 보일수 있어요
저희 아이도 1.9kg으로 태어나서 악착같이 먹여서 이제 10kg인데 안 말라보여요
또래 친구하고 비교해보면 아! 작구나 하지요
발달사항을 보는 것이 좋을 겁니다
그 개월수면 걷을수도 있고, 늦어도 붙잡고 일어서야 해요
우리애는 걷다못해 뛰어다녀요
철분 결핍이 오면 뇌발달도 영향이 있고 ..........26. 아무튼
'11.7.14 12:00 PM (116.121.xxx.125)상황이 나쁘지만, 누구의 잘잘못을 가릴 때가 아닌거 같아요. 올케도
엄마인데 뭔가 크게 정신적으로 잘 못된 것이겠죠. 얼른 치료하고
함께 다 건강하고 행복해졌으면 하네요.. 그리고 정말 아이들은 다 소중한 거고
생명은 다 귀한것을 다시한번 느껴요.. 우리아들 따돌림당하고 무시당해서
어제도 눈물을 흘리고 자더라구요.. 이렇게 보이는 특별한 상황에 모두
눈을 크게 뜨고 지켜보고 있는 그 마음이 , 주변에 소외당하고 힘든 아이들에게도
전해져서 한번쯤 자기 자식들도 돌아보셨으면해요.. 너무 멀리나갔나요?
아무튼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라는 것만으로 고맙게 생각하고 얼른 영국아가
잘 컸다는 소식들려주세요..27. 감사합니다
'11.7.14 12:04 PM (61.253.xxx.154)글을 본 후부터 계속 들락 날락 거릴 정도로 심하게 걱정됐는데, 글이 없어져서 너무 무서웠어요ㅠㅠ
이런 게시판이 심하긴 하지만, 오프라인이라도 사람들이 모이면 일정 비율의 딴지는 있는거니까 상처 받으신 거 빨리 털어버리실 수 있길 바라고요.
글 쓰신건 정말 잘하신 거라고 말씀 드리고 싶어요.
아기에게 꼭 필요한 터닝 포인트를 만들어 주신 겁니다. 혼란의 시기를 거치더라도 모쪼록 좋은 결과 있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원글님도 상황을 인지하며 너무 놀라고 힘드셨을거에요. 조금은 쉬실 수 있기를...28. 음..
'11.7.14 12:16 PM (221.139.xxx.8)저희아이가 2.7로 태어났는데 개월수 다 채워낳았고 제가 얻는 정보는 책이나 인터넷이었는데 백일때 태어난 체중의 두배면 정상이라길래 작긴 작았지만 크게 걱정은 안했어요
안아줄때마다 어느날 무게가 팍느껴져서 재어보면 고작 100그램인데도 그렇게 무게가 느껴지곤했었죠.
둘째기를땐 첫애 어떻게 키웠는지 모른다던 말에 코웃음쳤는데 아이하나 낳아 키우고있는데도 이유식은 어떻게 해줬었는지 그런 세세한건 기억나지않지만 돌때 체중이 8키로 좀 넘어가던건 기억해요
꾸준히 100그램, 200그램 시간을 두고 체중이 늘어갔던거죠.
모유먹였었고 다른애들보다 신경써서 이유식을 해준것같지는 않지만 그래도 아이는 그렇게 성장을 해왔었어요.
기는과정은 거의 생략하고 7개월째 벽잡고 일어서기 시작해서 걸음을 시작했고 돌잔치엔 한복입고 뛰어다녔었어요.
그맘때의 사진에는 항상 아이볼은 통통해 있었어요
다른애들 젖살올라 미쉐린베이비일때 우리아이도 비슷해보이긴했지만 지금도 그렇고 그때도 그렇지만 허벅지며 다리가 새다리같이 가늘어요.
우리신랑은 자기닮은 체형이라고하긴하지만 아기들 떠올릴때 통통한 허벅다리 생각하는데 우리앤 그런게 없었어요
그래도 사진상으로는 항상 볼이 탱탱하게 보이게 그렇게 나오더군요
원글님조카도 그럴지몰라요.
어쨌든 병원에 가셨고 검사결과를 기다린다니 그나마 다행이고 그래도 발달과정엔 크게 문제없기를 바래봅니다.
어제 그글에 어느분 동양아이라 넘어갔을지도 모른다는글 있었는데 아기로 태어날때는 동양아이들이 머리가 커서 의사들이 초음파볼때 긴장하게 한데요.
태어나서도 동양아이들이 크다네요.
아프리카아이가 정말 작대요.
유럽에서 애낳아본 후배가 이야기해주더군요.
심각하게 장애걱정할정도로 머리가 커서 검진하던 의사가 선배의사에게 상담했더니 동양애라 그런다고 명쾌하게 정리해줬다는....29. ...
'11.7.14 12:39 PM (14.49.xxx.184)어제 휴가짐싸면서 학교에 체험학습 신청서 보내는것으로 컴 켰다가 원글읽고 잠 설치고 지금 호텔에 도착하자마자 걱정되어서 어떻게 되었나 찾아봤어요.. 개월수 몸무게 너무 충격받아서.. 많은 엄마들이 진심으로 걱정하고 있어요... 고모가 힘이 되어주시고.. 후기 가능하심 올려주세요.. 말씀하신대로 문제가 공개되는 편이 그래도 발전된것이라 생각하고.. 힘들겠지만... 일 잘 진행되게 고모가 목소리내주세요...
30. 일단
'11.7.14 5:00 PM (180.67.xxx.11)일단 어머님도 문제 파악을 정확히 하고 계시고 해결하려는 적극적인 의지가 있어 보여서
다행이고요. 원글님도 이 문제를 심각하게 인식하고 계신 것 같아 안심입니다.
하지만 올케는 몰라서 그랬다면 이제부터 개선하면 되지 하겠지만 상식적으로 생각해도
정서적인 장애가 없지 않고서야 아이를 저렇게 키울 수가 없는 거예요.
가족분들의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할 겁니다.
부디 아이 건강에 큰 이상이 없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가능하면 후기 부탁합니다.31. 영국
'11.7.14 8:55 PM (109.157.xxx.216)무슨 검사를 하셨는지는 모르겠지만 영국 의료시스템 시간도 좀 걸리구요. 개인적으로 의사들 오진도 왕왕해서 우리아가 데려갔을 때도 음식에 의한 두드러기같은데 수두라고 하고 몇번 막 그랬어요. 일단 영국에서 각종검사해보시고 결과 받아보시고 괜찮다고 해도 한국으로 데리고와서 종합검진 받기를 권해요. 영국은 일단 전문의 만나는 것도 시간이 걸리고 병원에 입원해 있었을 때도 기록을 잃어버릴 수도 있고(제 친구의 경우) 진료해주시는 의사가 로테이션으로 일하기 때문에 같은 의사를 못 만날 수 도 있어요. 같은 의사가 아닐 경우 또 처음부터 일어났던 상황 반복적으로 얘기해야 하고 아무리 보호자라고 해도 중간에 까먹을 수 있는 중요사항도 있고... 암튼 이런 여러가지 복합적인 요소가 여러가지 절차를 더디게 할 수 있으니 한국행도 진지하게 생각해 보시고 올케나 오빠분께 권해보세요.
32. 저..
'11.7.14 9:15 PM (124.197.xxx.128)애기 엄마도 아닌데
조카들 생각에 님글보구 가슴이 뛰구 손이 떨렸어요
너무너무 놀랬구 가슴두 아프구 ㅠㅠ
그 엄마도 아가를 많이 사랑할텐데 어떻게 ㅠㅠ
제발제발 아가 잘먹구 잘크면 좋겠어요33. caelo
'11.7.14 9:37 PM (119.67.xxx.161)13개월에 5.8Kg는 누가 봐도 정상은 아닌 몸무게입니다.
하지만 아기가 작아서 그럴수도 있다라고 감안한다면 아기들은 각각의 월령에 맞는 발달사항이 있습니다.
돌까지 아기가 수행해야하는 발달은 뒤집기, 배밀이, 기기, 짚고 일어나기, 걷기등이 있습니다.
걷기는 빠른 아이들은 8개월에 늦어도 16개월까지는 아기가 해야하는 발달과업입니다. 그 이상지체되면 발달지연을 의심해서 여러가지 검사나 치료가 들어가구요.
13개월이면 아무리 늦어도 최소한 어딘가 잡고 일어설수 있을 정도는 해야합니다.
아기의 발달지연은 섭식을 제한해도 오지만, 정서불안으로 초래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지난글을 봤는데요.
월령에 비해 현저히 적은 몸무게에, 심하게 울때만 가서 달래줬다는 것만으로도 아기가 정상적인 애착을 형성하고 있을런지 우려스럽습니다.
지금이라도 아기에게 맞는 이유식과 스킨쉽이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월령이 낮으면 그만큼 회복이 빠르니까 너무 실망하지 마시고 현명하게 판단하고 행동하시길 진심으로 바랍니다.34. ..
'11.7.14 10:34 PM (112.150.xxx.182)13개월 평균 체중이 여아경우 10키로 정도예요.. 이 개월수의 아기 1%가 8키로구요.. 5.8은 생후 두세달 몸무게고.. 키가 한뼘이 작다는건....... 엄청 성장장애 있는거에요.. 생후 두세달키에 두세달 몸무게니 말라보이지 않겠죠.. 애기가 이건 학대당한 수준인겁니다.. 의사라면서 육아서는 안봤나봐요..
35. ㄹㄹ
'11.7.14 10:34 PM (27.117.xxx.225)정말 다행이에요. 차라리 낚시였음 편히 자겠다고 생각하며 잠 설치고 종일 걱정했어요.
어떻게든 일이 묻히지 않고 해결될 조짐이 보이니 다행입니다.
조카일로 이미 스트레스 많으실텐데 악플에 더 맘상하시게 되서....
6개월 옷이 맞으려면 팔다리 길이도 짧고 키도 안 자랐다는 건데
키 큰 애가 마른 거랑 다르게 보기에 말라보이지 않아도 그 체중일 수 있다고 생각했어요.
새언니가 아이 식이문제로 남편과 시어머니 양육간섭에 반발하고 싸울 정도로 적극적이고
여리여리하게 키우겠다는 목적을 분명히 하면서
대변량까지 치밀하게 체크하면서 과식?하지 못 하게 막는 행동을 보이는 건
그저 산후우울증으로 무기력해지고 육아에 의욕이 없어서 아이를 방치하는 것과는
전혀 다른 문제인 것 같습니다.
지적능력이 부족해서 몰라서 그런 것도 아니겠고요.
자기 잘못된 판단에 확신을 가지고 목적과 의지를 갖고 의도적으로 한 행동이잖아요.
볼 통통했던 3개월 때 사진을 보고 마땅찮아 했던 것도 비상식적이고...
본인스스로에게 그러는 것도 문제인데 스스로 지킬 힘 없는 영아한테 그랬다는 게 정말.
그래도 어머니 가계시는 동안만큼은 잘 먹였다고 하셨으니
결과에도 좋게 반영되지 않을까요. 결과가 잘 나왔으면 좋겠습니다.36. 아이..
'11.7.14 10:48 PM (116.33.xxx.103)지금 초등 고학년인 아이 친구 중에서 또래보다 아주 작은 아이가 있습니다.
어릴때는 몇센티 차이 나던게 클수록 친구들과 차이가 많이 나고 급기야는 학원이고 뭐고 학교 외에는 다른 활동 하는거 피하고 자꾸만 은둔형으로 변하고 있어요.
아이가 두어살때까지 잘 먹지 않았다는데 엄마가 지금 땅을 치고 피눈물을 흘리며 후회합니다.
억지로라도 먹일껄... 억지로라도 먹일껄...
그 다음부턴 아기 졸졸 따라다니며 먹이는 엄마들 이해갑니다. 한돌 두돌..요런 아기들이요.37. 소소리
'11.7.14 11:38 PM (220.119.xxx.159)어머님이 사돈댁에 연락한거..그닥 도움 안될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님이 쓴 글의 정황으로 봐선 새언니에게 섭식장애가 있는것 같거든요.
새언니 본인도 몸이 작은 편이고 아기 몸이 말라야 한다며 음식에 집착하는 모습을 보면요..
보통 섭식장애가 있는 사람은 어머니(주양육자)와의 관계가 안좋아요.
단순히 음식에 대한 문제라기보다는 어릴때 애착과 관련된 문제일 가능성이 크거든요. 한창 이유식 또는 식습관을 배울때 음식을 먹지 않거나 폭식을 함으로써 부모를 조종할수 있다는걸 몸으로 체득하는거죠....이건 그 예중의 하나이고..
아무튼 새언니도 엄마(사돈)와의 관계에 문제가 좀 있거나, 또는 지금 조카와 비슷하게 길러졌을 가능성도 배제할수 없어요..
아무튼 앞으로 계속 새언니가 아기를 키워야 하는 상황이라면..
필히 치료와 상담이 필요해 보여요..꽤 오랜시간이 걸릴수도 있고..어쩌면 치료가 힘들지도 몰라요..그동안 아기를 어떻게 할지 그 문제에 대해서도 생각해 보셔야 할듯..38. 감사
'11.7.15 2:14 AM (24.81.xxx.94)합니다.
진행 상황을 알려 주셔서.
어제 댓글은 달지 않았지만 원글님의 글을 읽고 남의 아기 인데도 나도 모르게 눈물이 흐르더군요.
믿으실지 모르지만 종일 걱정하며 기도하며 보냈습니다.
낚시글이라고 매도 했던 많은 사람들도 아마 너무나 큰 충격에 믿고 싶지 않아서 였을거라 생각됩니다.
원글님의 조카님은 좋은 고모를 두셨네요.
의외로 아가들은 어른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강하답니다.
못알아 들을것 같지만 옆에서 힘내라 말해주고 사랑한다 말해주면
다 알아듣고, 어른들의 상상보다 초인적인 늘력을 발휘합니다.
13년전 제 딸아이에게서 겪었던 경험입니다.
해결의 실마리는 여셨으니 이제는 아가의 힘을 믿으세요.
그러니 무엇보다 원글님께서 마음 다잡으십시요. 그리고 힘내십시요.
그래야 님 보다 훨씬 몸과 마음이 힘드실 어머님의
언덕이 되어드릴 수 있을테니까요.
님 정말 다시한번 고개숙여 감사드립니다.
이제는 저도 아기 걱정 접고 일상으로 돌아가렵니다.
언젠가 이 공간에서 아기가 건강하다는 소식을 접하게 될날을 기다립니다.39. 저도댓글은
'11.7.15 5:34 AM (218.55.xxx.198)달지 않았는데 읽으면서 아가가 어디 크게 이상이 없었으면...하고
걱정 많이 되더군요...
사돈내외분들과 오해없으시도록 상의 잘 하시고 아이 엄마도 자기 원칙보다는
아기건강을 생각해서 다른 육아경험자들의 조언도 좀 귀담아 들어야 한다고
오빠에게나 새언니에게나 자꾸 말씀하세요
제 조카는 지금 5개월인데 산양유 먹이거든요...
그게 일반 분유보다 가격이 두배인데 부담스럽지만 아이하나만 낳아 잘 키운다고
동생이 신경 많이 써서 키우고 있어요
포동 포동하니...넓적다리살 울퉁 불퉁...아주 귀엽습니다
의사선생님이 잘 키웠다고 칭찬하셔요 아주 건강하데요..
그리고 동생이 일본 교포랑 결혼해서 일본에 한번씩 들어가서
한두달 있다가 나오기도 해요...
그럼 제가 봐주는데 애가 일단 잘먹으니까 병치레를 않해서 제가
봐줄만 해요...아픈애는 봐 줄 수 가 없거든요..
아기때는 무조껀 잘 먹어야 해요... 온 몸의 모든 장기가 자라나는데...
밥을 보충해줘야지.. 모유만 가지고... 영양이 얼마나 충족이 되겠어요
새언니가 모유 수유에 스트레스 받아 그러는지도 몰라요
젖이 적으면 먹이는 산모도 많이 힘들거든요40. 저도댓글은
'11.7.15 5:38 AM (218.55.xxx.198)그리고 원글님...아가 작은거 유전이라고만 말할 수 없어요
제 조카도 엄마 아빠가 둘다 키가 그리 크지 않아요
제 동생 마르고 키가 160도 않되고 제부도 겨우 173정도 됩니다
그래도 아기가 잘 먹어서 소아과에서 5개월아기인데 키가 8개월아기
만큼 크고 몸무게도 튼실하다고 했거든요
요새는 이유식도 신선한거 다 매일 집으로 배달 다 해다 주는데
오빠가 돈도 잘 벌겠다...왜 아기 하나 키우는걸 그리 힘들게 키우는지...?41. ..
'11.7.15 7:35 AM (180.70.xxx.196)우리 얘 돌때 9키로
걸어다니는게 신기할 정도로 안쓰럽게 말랐었는데....요????42. 일단은
'11.7.15 9:06 AM (180.67.xxx.23)아이의 부모가 일자무식한 분이 아닌건 확실하니.. 걱정 안해도 될것같아요. 요즘 어린 부모들 똑똑하니 잘할듯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