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친구가 초6인 저희 아이에게 질문을 했어요.
모 외고의 면접때의 질문이었대요.
친구와 함께 차를타고 가파른 산길을 가고 있는데
갑자기 한사람이 뛰어들었대요.
오른쪽으로 핸들을 꺽으면 낭떠러지여서 친구와 함께 죽어야하고
왼쪽으로 핸들을 꺽으면 그 사람을 치어서 죽이게 된대요.
어떤 선택을 하겠냐고 하더군요.
저는 오른쪽 낭떠러지로 떨어지겠다고 했어요.
다른 사람을 죽이고 죄책감에 괴로와하면서
나머지 인생을 사는것보다 그게 낫겠다고...
물론 친구는 나의 선택을 이해해 줄거라고 믿구요.
사실 둘이 죽느냐, 하나를 죽이느냐도 고민스럽긴 하지만요.
저희 아이는 뭐라고 했을까요?
정답은 10분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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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경우 어떻게 하시겠어요?
팔불출 조회수 : 545
작성일 : 2011-07-13 10:26:38
IP : 220.86.xxx.23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1.7.13 10:29 AM (121.160.xxx.196)브레이크 밟고 직진. 그 사람 왼쪽가야 죽는다면서요.
2. 맞아요
'11.7.13 10:30 AM (121.154.xxx.97)두개중의 하나만 골라야한다는 생각을 하다보니
순간 사람들이 그걸 간파를 못하지요.
아이 똑똑하네요^^3. ..
'11.7.13 10:30 AM (1.225.xxx.123)브레이크를 밟아야지 뭘 핸들을 꺾어요.
4. 팔불출
'11.7.13 10:33 AM (220.86.xxx.23)글 수정하는 사이에 우리아이 답을 벌써 보신분이 계시네요... ㅋㅋ
제가 어제 우리 아이 사고의 유연함을 보고
감탄을 하다가 아침부터 자랑질을... ㅎㅎ5. .
'11.7.13 10:35 AM (125.152.xxx.160)그러게요.....저도 왜 핸들을 꺽는지 의아했다는.......ㅋㅋㅋ
6. ,,
'11.7.13 10:51 AM (121.160.xxx.196)아이 답이 뭐였어요? 저는 본문에 못 찾겠네요
7. 브레이크 밟지..
'11.7.13 11:21 AM (220.86.xxx.23)였어요.
처음에 울아이의 답까지 다 썼다가
글수정했는데 그사이 답을 먼저 보신 분들이 계셔서...
저는 울아이의 깜직한 답이 너무 자랑스러웠는데
생각보다 브레이크를 짐작하신분들이 많아서
오히려 제가 바보스럽다는 생각이 드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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