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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비 좋아하는 분 계신가요..

엥.. 조회수 : 895
작성일 : 2011-07-12 10:30:22
요 밑에 비와서 싫다는 분들이 계셔서 조금 조심스럽네요..

전 빗소리도 좋고, 비냄새도 좋고..
약간은 축 쳐진 분위기, 조용하고 고즈넉한 비오는 날을 무척 좋아해요

오늘 아침에 아이 학교 델다주고 우비 벗겨 돌아올때는 많이 번거로웠지만..

남편, 아이 다 내보내고 조용한 집에서 베란다 문 열어놓고 비오는 거 보고있어요
혹시 비 들이칠까 수건 몇장 깔아두고..

커피 마시면서 은은하게 지내는 지금이 너무 좋네요..

가끔 우렁차게 쏟아 대는 강한 빗줄기를 보면 카타르시스가 느껴지기도..;;;;;;;
번개라도 치면 말로는 어떡해 하면서 그다지 싫지만은 않은 기분ㅎㅎ

비오는 날 좋아하는 분은 안계신가요 ㅎㅎㅎ
IP : 14.42.xxx.34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7.12 10:32 AM (119.70.xxx.86)

    비오는거 좋아하는데 지금처럼 주구장창 내리는건 정말 싫어요.
    꿉꿉하고 빨래도 안마르고 ...

    그나저나 정말 올해는 장마가 징하게 오래가네요.

  • 2. 저도
    '11.7.12 10:34 AM (222.236.xxx.71)

    비오는거 무지좋아하지만 요즘처럼 오는비는 안반가워요
    빨래땜에요 ㅠ

  • 3. 저요
    '11.7.12 10:35 AM (222.116.xxx.226)

    전 장마만 기다려요 정말 좋아요 이 기분

  • 4. 저요.
    '11.7.12 10:38 AM (221.162.xxx.75)

    완전 좋아요~~
    보슬보슬오는 비도 쏟아지는 장대비도!
    비만 오면 좋아요~~

  • 5. 저도
    '11.7.12 10:39 AM (218.37.xxx.22)

    비오는거 좋긴한데, 비오는거 바라볼때에 한해서구요
    이런날 출근하는 입장이라면 정말 싫을듯~

  • 6. ㅅㅅ
    '11.7.12 10:39 AM (1.247.xxx.45)

    집에 있을때는 좋아해요 그런데 회사 다니면...

  • 7. 저도 조금
    '11.7.12 10:41 AM (175.196.xxx.53)

    생각해보니 비오느걸 싫어했던 적은 없는것 같아요. 더군다나 비 오기전 끈적끈적함과 여러가지..생각만해도 싫네요..

  • 8. ..
    '11.7.12 10:43 AM (1.108.xxx.207)

    아래에 여름, 장마 싫어 죽겠다는 글 쓴 사람인데요^^; 저는 비가 너무 싫은 나머지 장마가 오면 이성이 상실되어서 비 좋다는 사람들까지 막 미워질라카는 성격장애가 옵니다 어흑 ㅠㅠ
    차안이나 까페에서 비오는 소리 듣는건 좋죠. 커피한잔이면 금상첨화. 하지만 이런날 출근이라도 한다면 거기다 몸이라도 아프다면 정말 살기가 싫은겁니다 ㅠㅠ

  • 9. 저는
    '11.7.12 10:46 AM (112.151.xxx.112)

    비 좋아하시는 원글님 심히 부러워요
    햇빛 좋아하는 저 호주로 이민가고 싶어요 --;;

  • 10. ㅇㅇ
    '11.7.12 10:49 AM (211.237.xxx.51)

    그렇죠.. 이렇게 비오는 소리 듣고 창문을 통해 빗방울 보는게 좋은거지...
    빗속을 뚫고 나가서 일을 한다던가, 암튼 외출하는건 싫은거죠.
    빗길에 운전하는것조차 싫어요
    집안에 있을때 커피 마시며 좋은 음악 들으며 컴터할때만 비오는게 좋아요.........
    지금은 좋네요.. 하지만 오늘 오후엔 외출할일이 생기는 ㅠㅠ

  • 11. 추억만이
    '11.7.12 10:51 AM (220.72.xxx.193)

    막걸리에 전 먹을때는 참 좋아하는 아이템인데 말이죠

  • 12. 저도 손
    '11.7.12 10:53 AM (116.121.xxx.196)

    듭니다.. 좀 처지는 느낌도 있지만 마음이 공허한 것도 즐기고 차분해지는 것도 즐기고
    빗길 운전하며 좋아하는 음악도 듣고
    비때문에 빨래니 뭐니 번거로워도 여튼 좋아하는 이...여기 있습니다...

  • 13. 전..
    '11.7.12 11:18 AM (14.47.xxx.160)

    비오는날 너무 좋습니다..
    대신 부슬부슬 내리는비는 별로.. 장대비처럼 내리는비
    너무 좋습니다..
    아침에 출근하면서 조관우 노래 크게 틀고 운전해 오는데 아주 좋던걸요...

  • 14. 비 오는날 ~
    '11.7.12 11:42 AM (119.149.xxx.90)

    날도 어둑어둑하고, 차분하게 가라앉은듯한 분위기가...
    장대비라도 내려주면 더 마음이 , , ^^
    비오는날이 너무 좋은 한사람 여기요 ~.~

  • 15. 비도
    '11.7.12 11:52 AM (147.46.xxx.47)

    좋지만, 흙냄새가 좋아요.비를 머금은 그 진한 흙냄새...
    비가 우산을 뚫고 내릴정도만 아니면 좋아요^^

  • 16. 좋아요
    '11.7.12 12:19 PM (121.136.xxx.196)

    장대비가 더좋고 바람까지 부는 스산한 날씨도 좋구요.
    장화신고 장대비 속을 뚫고 슈퍼 다녀오는데 왠지 개운한 느낌.

  • 17. .
    '11.7.12 12:52 PM (182.210.xxx.14)

    매일 오는걸 싫지만 어쩌다 한번 시원하게 쏴~ 하게 내려주는 장대비는 기분까지 상쾌해지고 좋아해요...근데 요즘은 그 즐거움을 일본 원전때문에 뺏겼다는...ㅠ.ㅠ

  • 18. 소머즈
    '11.7.12 2:27 PM (121.138.xxx.31)

    저두 손!!!
    비 오는 소리... 냄새... 모두 좋아요.
    특히 밤에는 더~~~
    비오는 밤에 창문 살짝 열고 노래 들으면 죽음이죠.
    가끔 아이랑 우비만 입고 운동장가서 뛸때가 있네요.
    비 좋아하는 분 만나서 좋아요.

  • 19. 쓸개코
    '11.7.12 3:11 PM (122.36.xxx.13)

    저도 마음이 차분하게 가라앉아서 좋아요~
    윗분들 말씀처럼 흙냄새도 좋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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