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혹시 비 좋아하는 분 계신가요..

엥.. 조회수 : 896
작성일 : 2011-07-12 10:30:22
요 밑에 비와서 싫다는 분들이 계셔서 조금 조심스럽네요..

전 빗소리도 좋고, 비냄새도 좋고..
약간은 축 쳐진 분위기, 조용하고 고즈넉한 비오는 날을 무척 좋아해요

오늘 아침에 아이 학교 델다주고 우비 벗겨 돌아올때는 많이 번거로웠지만..

남편, 아이 다 내보내고 조용한 집에서 베란다 문 열어놓고 비오는 거 보고있어요
혹시 비 들이칠까 수건 몇장 깔아두고..

커피 마시면서 은은하게 지내는 지금이 너무 좋네요..

가끔 우렁차게 쏟아 대는 강한 빗줄기를 보면 카타르시스가 느껴지기도..;;;;;;;
번개라도 치면 말로는 어떡해 하면서 그다지 싫지만은 않은 기분ㅎㅎ

비오는 날 좋아하는 분은 안계신가요 ㅎㅎㅎ
IP : 14.42.xxx.34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7.12 10:32 AM (119.70.xxx.86)

    비오는거 좋아하는데 지금처럼 주구장창 내리는건 정말 싫어요.
    꿉꿉하고 빨래도 안마르고 ...

    그나저나 정말 올해는 장마가 징하게 오래가네요.

  • 2. 저도
    '11.7.12 10:34 AM (222.236.xxx.71)

    비오는거 무지좋아하지만 요즘처럼 오는비는 안반가워요
    빨래땜에요 ㅠ

  • 3. 저요
    '11.7.12 10:35 AM (222.116.xxx.226)

    전 장마만 기다려요 정말 좋아요 이 기분

  • 4. 저요.
    '11.7.12 10:38 AM (221.162.xxx.75)

    완전 좋아요~~
    보슬보슬오는 비도 쏟아지는 장대비도!
    비만 오면 좋아요~~

  • 5. 저도
    '11.7.12 10:39 AM (218.37.xxx.22)

    비오는거 좋긴한데, 비오는거 바라볼때에 한해서구요
    이런날 출근하는 입장이라면 정말 싫을듯~

  • 6. ㅅㅅ
    '11.7.12 10:39 AM (1.247.xxx.45)

    집에 있을때는 좋아해요 그런데 회사 다니면...

  • 7. 저도 조금
    '11.7.12 10:41 AM (175.196.xxx.53)

    생각해보니 비오느걸 싫어했던 적은 없는것 같아요. 더군다나 비 오기전 끈적끈적함과 여러가지..생각만해도 싫네요..

  • 8. ..
    '11.7.12 10:43 AM (1.108.xxx.207)

    아래에 여름, 장마 싫어 죽겠다는 글 쓴 사람인데요^^; 저는 비가 너무 싫은 나머지 장마가 오면 이성이 상실되어서 비 좋다는 사람들까지 막 미워질라카는 성격장애가 옵니다 어흑 ㅠㅠ
    차안이나 까페에서 비오는 소리 듣는건 좋죠. 커피한잔이면 금상첨화. 하지만 이런날 출근이라도 한다면 거기다 몸이라도 아프다면 정말 살기가 싫은겁니다 ㅠㅠ

  • 9. 저는
    '11.7.12 10:46 AM (112.151.xxx.112)

    비 좋아하시는 원글님 심히 부러워요
    햇빛 좋아하는 저 호주로 이민가고 싶어요 --;;

  • 10. ㅇㅇ
    '11.7.12 10:49 AM (211.237.xxx.51)

    그렇죠.. 이렇게 비오는 소리 듣고 창문을 통해 빗방울 보는게 좋은거지...
    빗속을 뚫고 나가서 일을 한다던가, 암튼 외출하는건 싫은거죠.
    빗길에 운전하는것조차 싫어요
    집안에 있을때 커피 마시며 좋은 음악 들으며 컴터할때만 비오는게 좋아요.........
    지금은 좋네요.. 하지만 오늘 오후엔 외출할일이 생기는 ㅠㅠ

  • 11. 추억만이
    '11.7.12 10:51 AM (220.72.xxx.193)

    막걸리에 전 먹을때는 참 좋아하는 아이템인데 말이죠

  • 12. 저도 손
    '11.7.12 10:53 AM (116.121.xxx.196)

    듭니다.. 좀 처지는 느낌도 있지만 마음이 공허한 것도 즐기고 차분해지는 것도 즐기고
    빗길 운전하며 좋아하는 음악도 듣고
    비때문에 빨래니 뭐니 번거로워도 여튼 좋아하는 이...여기 있습니다...

  • 13. 전..
    '11.7.12 11:18 AM (14.47.xxx.160)

    비오는날 너무 좋습니다..
    대신 부슬부슬 내리는비는 별로.. 장대비처럼 내리는비
    너무 좋습니다..
    아침에 출근하면서 조관우 노래 크게 틀고 운전해 오는데 아주 좋던걸요...

  • 14. 비 오는날 ~
    '11.7.12 11:42 AM (119.149.xxx.90)

    날도 어둑어둑하고, 차분하게 가라앉은듯한 분위기가...
    장대비라도 내려주면 더 마음이 , , ^^
    비오는날이 너무 좋은 한사람 여기요 ~.~

  • 15. 비도
    '11.7.12 11:52 AM (147.46.xxx.47)

    좋지만, 흙냄새가 좋아요.비를 머금은 그 진한 흙냄새...
    비가 우산을 뚫고 내릴정도만 아니면 좋아요^^

  • 16. 좋아요
    '11.7.12 12:19 PM (121.136.xxx.196)

    장대비가 더좋고 바람까지 부는 스산한 날씨도 좋구요.
    장화신고 장대비 속을 뚫고 슈퍼 다녀오는데 왠지 개운한 느낌.

  • 17. .
    '11.7.12 12:52 PM (182.210.xxx.14)

    매일 오는걸 싫지만 어쩌다 한번 시원하게 쏴~ 하게 내려주는 장대비는 기분까지 상쾌해지고 좋아해요...근데 요즘은 그 즐거움을 일본 원전때문에 뺏겼다는...ㅠ.ㅠ

  • 18. 소머즈
    '11.7.12 2:27 PM (121.138.xxx.31)

    저두 손!!!
    비 오는 소리... 냄새... 모두 좋아요.
    특히 밤에는 더~~~
    비오는 밤에 창문 살짝 열고 노래 들으면 죽음이죠.
    가끔 아이랑 우비만 입고 운동장가서 뛸때가 있네요.
    비 좋아하는 분 만나서 좋아요.

  • 19. 쓸개코
    '11.7.12 3:11 PM (122.36.xxx.13)

    저도 마음이 차분하게 가라앉아서 좋아요~
    윗분들 말씀처럼 흙냄새도 좋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68001 '카카오톡 PC버전 나왔어요' 피싱에 꼼짝없이 당한 네티즌들 분통 4 참맛 2011/07/12 642
668000 남자들 원래 반찬 못하나요? 6 .. 2011/07/12 532
667999 (컴터앞 대기) 교육학 전공하신 분..논리실증주의에 대해 알려주세요..ㅠㅠ 1 아놔~~ 2011/07/12 99
667998 탕국에 마늘 넣으면 안되는거지요? 7 몰라서요 2011/07/12 851
667997 명품 자랑 하는 친구 남편 뭡니까? 2011/07/12 551
667996 ‘도청 의혹’ KBS기자 압수물 성과 없을듯 3 세우실 2011/07/12 178
667995 불가리스는 배달 안해주나요 1 ,.... 2011/07/12 356
667994 백수된지 1일... 3 -_- 2011/07/12 528
667993 일본 해마다 빈집생겨 도꾜에만 무려 75만채가 빈집이라네요 ㅋ 9 아이를 낳자.. 2011/07/12 1,961
667992 등의 열 어떻게 빼나요? 등에만 여드름도 많이 났어요 4 화병인것같기.. 2011/07/12 649
667991 저 아래 전세금때문에 고민하는 글을 읽고 2011/07/12 271
667990 이태원 제일 기획 가는데 주차 어디 해야 하나요? 3 알려주세요~.. 2011/07/12 754
667989 제주 중문휴양펜션에 머뭅니다.잘 놀다오는 팁좀 부탁드려요. 1 제주여행 2011/07/12 301
667988 확장한 큰 평형 아파트 거실에 롤스크린과 커텐 중 어느것이 좋을까요? 3 이사준비^^.. 2011/07/12 921
667987 이 사건 기사 보셨나요? 7 댓글 2011/07/12 1,380
667986 혹시 비 좋아하는 분 계신가요.. 20 엥.. 2011/07/12 896
667985 밑에 치과에서 의사도 못보고 스케일링 받으셨다는 분~ 밑에 치과 .. 2011/07/12 535
667984 인터넷뱅킹을 하는데, 숫자가 맘대로 바뀌어요. 3 해킹의심되요.. 2011/07/12 549
667983 귀와 목사이? 에 멍울이 잡혀요 3 .. 2011/07/12 636
667982 광주시 광산구 수완동 운전면허학원 어디가 가깝나요? 2 운전면허꼭딸.. 2011/07/12 331
667981 여직원과 단 둘이 출장.. 43 고민.. 2011/07/12 4,728
667980 감자전을 믹서에 갈아서 해도 될까요? 15 .. 2011/07/12 1,892
667979 미샤빅세일 7월 31일까지네요 2 덕분에 2011/07/12 897
667978 급질)러시아 주재원으로 발령났어요. 어떻게... 13 주재원 2011/07/12 2,084
667977 요가 한지 3주일 됬거든요.. 7 .... 2011/07/12 1,486
667976 시어머니와의 관계 6 고민 2011/07/12 861
667975 비 장난이 아니네요.. 15 2011/07/12 1,538
667974 초등 1학년 아이가 안경을 끼게 되었어요. 조언 절실해요. 11 베이 2011/07/12 874
667973 14살짜리가 생활고로 투신이라니...소외계층에 대한 특단의 조치가 필요한거 아닌가요 6 복지국가 2011/07/12 1,112
667972 북한사람들의 평균신장 4 껄떡 2011/07/12 8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