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임신하면 먹어서 살찌는건가요? 아니면 안먹어도 살찌는건가요?

임신하면 조회수 : 3,171
작성일 : 2011-07-11 13:43:50
지금 4개월 2주쯤 됩니다. 이번달 말이면 5개월되는거죠.
그때부터 살이 많이 찐다고 하시더라구요.

저는 지금 거의 변화가 없거든요.
물론 배는 조금 나왔기는 하지만

입덧은 없고
원래 먹던거보다 열심히 먹는다고 먹는데도
허벅지랑 얼굴살이 빠지는게 보여요.

사라진 살들이 그게 배로 붙는 모양인가봐요.
배는 운동해서 복근생기기전에 꽁짜 저녁으로 고기먹는 날정도로 나왔어요.

임신하니 신기하게도 복근이 다 풀어졌지만
맨 아래 갈비뼈 아래는 여전히 살짝 들어가있어서
나오는 배에도 불구하고 정신적 위로가 되어 줍니다.

저체중인데도 몇년간 먹는거 조절하면서 살아왔고
생선까지만 먹는 채식중이라 과식을 안하는 버릇이 들어있습니다.
요즘도 많이 안먹는게 한끼를 먹으면 소화가 될때까지 다음 식사를 하지 않으니
(혼자서 빈둥빈둥하느라고 맘대로 식사시간 조절 가능)
사실 많이 먹어야 2끼정도 먹고 나머지는 과일이나 먹습니다. 어쩔때는 그나마 한끼도 감자 몇개로 끝.

중기이후 살이찌는 것은 폭풍식욕이 찾아오기때문인가요?
아니면 운동시간이 줄어들어서요? (요즘도 주중엔 한시간이상씩 운동합니다)
수유끝나고 나면 2-3키로 빼고 다 빠졌다는 후기들도 보지만
그 2-3키로 빼기가 얼마나 어렵고 그것때문에 얼마나 차이가 나는지를 알다보니 별로 위로가 안됩니다.

간식없이 하루 3끼이상 안먹는데도 살이찌는건가요?
밥도 많이 먹고 간식도 먹고 그래서 살이 찌는건가요?

그동안 체중 관리하는라고 단거는 사탕도 잘 안먹고
몇년간 생일케잌 조차 조각으로만 사오라고 해서 먹었으며
요즘에 살이 너무 빠져서 설탕들어간 액기스 쥬스를 맘대로 마셔도 되는게 임신의 행복이라고 생각하는
식습관인데도 살이 찔까요?

임신 선배님들의 의견 부탁드려요.
IP : 175.117.xxx.75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1.7.11 1:48 PM (199.43.xxx.124)

    저도 거의 평생을 저체중으로 살아왔고
    임신하고 거의 16킬로 쪘는데 사람들은 예뻐졌다고 해요;; 예전엔 얼굴이 빈티나고 안돼 보였는데 피부도 좋고 아 참 머리칼도 덜 빠져서 풍성하고 하니까요...
    입덧 끝나고는 많이 먹었어요. 당기는대로 많이 먹으려고 했고 잘 나가서 놀지 못하니까 먹는 시간이 늘어난거 같기도 하고.
    근데 전 솔직히 애기 낳고 살뺄 걱정은 안되는데요...?? 살빼는건 쉬워요;;;

  • 2. .
    '11.7.11 1:51 PM (183.96.xxx.248)

    사람마다 다를거에요.
    저같은경우는 살찌는게 싫어서 하루 딱 3끼만 보통사람보다 적게먹고...(직장에서 사람들이 임산부가 자기들보다 적게 먹는다고 놀랐었어요.) 간식안먹고...퇴근하고 밤에 한시간씩 걷기 운동하고...낳기 한달전까지 직장에서 일하고..(하루종일 서서 얘기하는 직업이에요.)..마지막 한달 집에서 있는 동안은 낮에 2시간씩 나가서 걸어다니고 아파트 13층까지 걸어서 올라오고...했는데도....20키로 이상쪘어요. 아이도 무지 컸고요...아이낳고 일주일후에 10키로 이상빠졌던데요.

  • 3. .
    '11.7.11 1:52 PM (125.152.xxx.245)

    저는...임신초기엔 몸무게가 늘지 않아서 의사쌤께서 잘 먹으라고 했는데요.

    중반쯤 되니 식욕이 왕성해지고.....특히 낮잠.....잠이 막 쏟아지더라구요.

    몸무게가 엄청 늘었어요.

    막달에는 거의 23킬로 늘었나?

    임신초에 48~49였는데.....70킬로 좀 넘었어요.

    임신중독은 아니고......먹은만큼 살이 찌더라구요.

    의사쌤도 막달에는 그만 먹고......낮잠도 그만 자라고......하셨구요~ㅋ

    운동도 중요한 것 같아요.....가벼운 산책이나.....^^

    둘째때도.....70킬로 넘게 쪘었는데.......참 신기하게도 다시 원상복귀 되었어요.

    체질인가봐요.

  • 4. .
    '11.7.11 1:54 PM (183.96.xxx.248)

    참...저는 입덧으로 10주까진 밥도 잘 못먹었는데 몸무게가 안줄더군요. 입덧끝나자마자 바로 몸무게 증가 시작!!!!! 원래 고기 무지 좋아하는데 입덧하는 내내는 고기 냄새도 못맡았고 아기 낳을때까지 돼지고기 못먹었어요. 다른고기도 땡기지않아서 별로 안먹었고요. 그래서 직장에서 밥먹을때 못먹는 반찬이 많아 밥에 김치만 먹은 적도 많아요...(구내식당이라 선택의 여지없음..;;)

  • 5. ...
    '11.7.11 1:56 PM (121.133.xxx.161)

    호르몬의 변화가 살이 찌도록 도와주는 거 같습니다.
    배와 허벅지 엉덩이 등에 지방이 많이 모이도록 해서
    임신 유지가 쉽도록.
    게다가 많이 먹으니
    살찌는 건 정해진 수순이겠죠 ㅋㅋ

  • 6. 당연히
    '11.7.11 2:10 PM (121.169.xxx.85)

    당연히 먹어서 살찌는거죠...
    저는 임신을 기회로 살 좀 쪄보려고 노력중인데...
    엄마가 잘 먹어야 아이도 건강하다고 하더라구요...
    절제 그만하시고 드세요...저체중인신데 왜 체중관리를 하시는건지 이해가...
    끼니 제때 안하시면 나중에 위염생겨요....

  • 7. 진짜??
    '11.7.11 2:10 PM (110.8.xxx.54)

    저는 믿습니다.
    아기를 보호하기 위해.
    굴러도 자빠져도 다치지 않게
    살이 찌는 것이라고!!!!!!!!

  • 8. ㅠㅠ
    '11.7.11 2:15 PM (118.33.xxx.147)

    전 임신전보다 많이 먹지도 않았는데 17킬로 불더라구요. 뭐가 막 먹고 싶어서 폭식을 한다거나 그런것도 없었는데 말이지요. 막달에는 정말 안먹어도 몸이 부풀어 오르는 느낌이 들었어요. 근데 다시 출산하니까, 바람빠진 풍선처럼 쭉~~빠지더라구요. 근데 가슴도 같이 빠져서.그게 좀..ㅠㅠ

  • 9. 저는
    '11.7.11 2:16 PM (175.210.xxx.63)

    첫째때도 8킬로 둘째때도 8킬로 쪘어요.정말 많이 못먹었는데도 8킬로는 찌더라구요.;;
    진통은 둘다 무통자연분만했는데 첫애는 딱 30분정도 고통잇다가 낳았고 둘째는 진통도 거의 없이 정말 힘 한번에 낳았어요..이것도 체질인가요..;;그러나 더 낳지는 않을거란거..

  • 10. .
    '11.7.11 2:30 PM (182.210.xxx.14)

    저도 그게 궁금했어요...아기랑 양수합하면 5키로가 최대일꺼 같은데, 임신전이랑 똑같이 먹어도 15키로찐다면 10키로는 그전보다 몸이 칼로리소모를 안해서 불는건가요? 아기보호를 위해서?

  • 11. ..
    '11.7.11 2:37 PM (14.47.xxx.160)

    저도 두아이 8키로 늘었는데요..
    임신했다고 평소보다 더 먹거나 잠을 더 잔다거나 그러지 않았어요.
    평상시처럼 먹고 생활하고..

    임신했다고 맘 놓고 먹었다가 나중에 안빠져서 고생하는분들 많아요...
    적당히 드시고 산책도 많이 하시구요^^

  • 12. ....
    '11.7.11 2:43 PM (121.160.xxx.41)

    아기를 위해서 배랑 허리, 가슴에 집중적으로 붙는다고 했어요. 본능적으로 그렇게 호르몬이 나온다고.... 적게 먹으면 다른데는 빠지고 거기만 붙지 않을까요?

  • 13. ..
    '11.7.11 4:25 PM (118.44.xxx.21)

    안먹어도 찌는것 같아요. 첫째는 엄청 먹었는데 20kg늘고 둘째는 입덧으로 두달
    입병으로 한달을 꼬박 못먹었어요.링거 맞을정도로.. 나머지 달들도 소화가 잘안되 평소랑 비슷하게 먹구요.
    그래도 20kg늘었어요.

  • 14. 개인차
    '11.7.11 4:30 PM (121.167.xxx.51)

    가 있겠지만, 전 먹는거에 비해선 저절로 체중이 증가하는 편이었어요.
    초기에 입덧도 심하지 않았고, 빈속일 때 구역질이 더 심한 편이라 꾸준히 세끼 다 먹었거든요.
    그리고 잠이 정말 미친듯이 쏟아져서 잠을 좀 많이 잤더니, 체중이 더 잘늘었던 것 같아요.

    임신중 토탈 20킬로그램 쪘고요. 다행히 배는 안텄고, 출산한 다음날에 체중은 딱 7킬로그램이 줄어있었는데, 나머지는 딱히 다이어트 안했어도 돌 전에 거의 다 빠졌어요.

  • 15. dd
    '11.7.11 4:32 PM (61.72.xxx.112)

    안먹어도 쪄요

    전 임신중에 평소보다 덜 먹었어요. 입덧이 내내 있어서
    그런데도 몸무게는 16키로 늘었어요~

    몸이 알아서 효율이 엄청 좋아지나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61551 전 약사 11년차입니다. 할 말이 많네요. (펌) 22 오늘 2011/06/20 2,784
661550 여름휴가를 시부모님과 해외간다면 흔쾌히가시겠어요? 24 머리지끈 2011/06/20 2,235
661549 운동할 시간은 없고 ㅜ.ㅜ 체력키울 수 있을까요..조언주세요.. 6 저질체력 2011/06/20 1,090
661548 이웃간의 경조사 4 마음이 복잡.. 2011/06/20 736
661547 송대관씨 3 진짜 궁금함.. 2011/06/20 1,442
661546 베스트인포 란 사이트 링크가 댓글로 자주 올라오는데 4 광고글 제재.. 2011/06/20 147
661545 아이키우면서 일하려고하는데요.. 3 고민.. 2011/06/20 359
661544 긴장하지 않는 방법! 1 긴장쟁이 2011/06/20 448
661543 생리문제인데요. 지나치지 말고 봐주세요 ㅠ 한의원엘 가야할까요? 4 병원 2011/06/20 702
661542 어제 시어머님께서 하신 말씀(내용펑) 2 ㅠㅠ 2011/06/20 616
661541 따돌림을 주도하는 아이 7 왜? 2011/06/20 1,174
661540 미쏘니 ..20대 후반이 입기엔 좀 그런가요? 3 ... 2011/06/20 439
661539 금tv 수치랑 국가환경방사능 싸이트 수치랑.. 8 ... 2011/06/20 785
661538 전세금을 올려달래요 3 서민 2011/06/20 796
661537 진중권 "주민투표 무산시 오세훈 재산 50억 환수해야" 12 중권오빠짱 2011/06/20 886
661536 가스렌지 불나오는옆 은색으로된쇠같은거.... 5 까롱이 2011/06/20 240
661535 울산 동구 전하동 살기 어떤가요? 4 전하동 2011/06/20 452
661534 ytn 보세요.~ 7 지금 2011/06/20 1,248
661533 회계사와 평범한회사원 15 중매 2011/06/20 2,262
661532 전자발찌 찬채 여중생 유인 성폭행 1 세우실 2011/06/20 419
661531 학부모바로알기서비스 주소요. 2 경기도학부모.. 2011/06/20 205
661530 스무살 차이나는 사람과 결혼해도 돼??? 3 스무살 차이.. 2011/06/20 1,349
661529 남편이 직장상사에게 돈을 빌려준지가 10년입니다. 19 답답맘 2011/06/20 2,781
661528 학습지 당분간 쉴려고 하는데요 3 학습지 2011/06/20 578
661527 송편엄마 4 반짝반짝 2011/06/20 1,916
661526 한 여름인데도 발이 차서 고민글 올렸더니 족욕 추천해주셔서 족욕 2011/06/20 300
661525 영어 관련 문의 하나만 드릴께요..꼭좀 답변좀 주세요. 7 뱃소리. 2011/06/20 520
661524 마마스 귀저귀 가방 쓰시는 분 계세요?? 1 ... 2011/06/20 105
661523 원글 지워요.. 죄송합니다. 26 ,. 2011/06/20 2,264
661522 아들흉보는 시아버지 2 며느리 2011/06/20 5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