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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에게 칭찬을 많이 해주려면 어떻게 해야하나요?ㅠ
단점만 눈에 보이고 또 칭찬을 해주면 애기처럼 굴고요.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잖아요?
요령 좀 알려주세요
마음 다 잡는 방법도요ㅠ
1. ..
'11.7.11 1:32 PM (1.225.xxx.78)뭐 있나요?
그냥 출근할때
"우쭈쭈 일 잘하고 와" 그리고 궁디 팡팡하고
돌아왔을때
"날도 더운데 힘들었지?" 하고 궁디 팡팡하면 벌써 두가지네요.
밥 먹을때 "복스럽게 잘먹네?" 그럼 또 하나고
아침에 세수하고 나와서 말끔할때 "뉘집 신랑인지 인물이 훤하네" 그러면 또 하나죠.2. ㅋㅋ
'11.7.11 1:34 PM (219.255.xxx.69)남이다...생각하고 칭찬하면 되지요 ^^*
별거있나요.
애기처럼 굴면 궁디 팡팡해주고 이쁘다 이쁘다 해주세요 ㅎㅎ3. 칭찬도 좋지만
'11.7.11 1:36 PM (211.221.xxx.238)한번 울컥하셔서 버럭 하시면 도루묵이 되실듯!
칭찬은 위에 두 분이 말씀해주신것처럼 고정멘트(?)를 생각해두셨다 한번씩 해주시고요
전 거기에 더해서 울컥하는 걸 참습니다.
방법은 남편을 아이를 대하듯 하면 됩니다 -.-;; 무시하라는게 아니라
실수를 하거나 눈치 없이 행동하거나 내게 실망을 안겨줄 수 있는 존재로 바라보는 거지요
완벽한 모습을 기대하면 화낼 일이 한 두가지가 아니니까요
예를 들어 주말 아침부터 배고프다 그래서 이것저것 하고 있으면
남편은 고새를 틈타 게임을 합니다.
그러면 속에서 막 부글부글 끓죠 그러나 한숨 한 번 쉬고 참으면서 밥 차려줍니다
집 회사 집 회산데 저런 낙이라도 있어야지 싶기도 하고 딱히 부엌에서 도와줄 일도 없고요
대신 밥 먹으면서 살살 구슬려 놓으면 말 안 해도 저 잠깐 침대에서 눈 붙이는 사이에 설거지
말끔하게 해놓더라구요..
님 화이팅입니다!! ^.^4. 휴
'11.7.11 1:41 PM (116.36.xxx.82)칭찬도님!!!글중에서 살살 구슬려가 어떻게 하는거예요?
설거지까지?????더 자세히 좀?5. ...
'11.7.11 1:52 PM (14.33.xxx.146)좀만 칭찬해주면 우쭐해지는 남편도 그렇고
그꼴보기 싫어 칭찬하기 싫은 님도
귀여워요.ㅋㅋㅋ6. ㅋㅋㅋ
'11.7.11 1:56 PM (221.146.xxx.33)울 남편님도 쫌만 칭찬해주면 우쭐해져요.
사실 곰돌이 몸매인데, 귀엽다 귀엽다 여러번 해주니,
자기가 진짜 귀여운 줄 아는듯.
하늘같은 남편님보고 귀엽다니!! 버럭하지만 맘 속으론 너무 좋아함.
강아지 훈련시키듯, 인내심을 갖고 칭찬해주면..
제가 바라는 방향으로 움직이더라구요.7. ㅋㅋ
'11.7.11 1:59 PM (221.151.xxx.28)저는 초딩 딸이 둘있는데요.
딸 칭찬하는것 처럼 남편도 칭찬합니다.
제 자식이다 생각하고 칭찬해요 ㅋㅋ
밥 맛있게 먹으면 잘 먹는다고 칭찬, 샤워하고 옷 빨래통에 잘 넣으면 칭찬, 아침에 이불 개면 칭찬.. ^^
상황은 똑같이 말투는 어른용으로.. 애들한테는 잘했다.. 요걸 남편한텐 고마워용...으로 바꾸는거죠.
첨에는 뭐 이런사소한 걸 하는... 눈빛을 보냈지만 지금은 애들 칭찬한담에 자기는 언제 칭찬하나 하고 나를 엄마 보듯 보고 있는걸 발견해요 ㅋㅋ.
칭찬 한번 해주면 잊지 않고 고 착한짓을 반복해주니 칭찬할만 한거 맞는거죠?8. ...
'11.7.11 2:14 PM (221.146.xxx.33)자기는 언제 칭찬하나 하고 나를 엄마 보듯 보고 있는걸 ...
열심히 꼬리 흔들고 있는 거 안 보이시던가요? ㅋㅋㅋ
흐흐..
정말 강아지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