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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유가 모자라서 아기 성질 나빠질까 걱정이예요.
며칠전에 더이상 먹을수 없을만큼 먹는데 모유가 모자란거 같다고 글올렸었어요.^^;
다른분들이 다 맞춰가는 과정이다..그맘때(50일 안됐어요.) 다 그정도 간격으로 먹는다..고 말씀을
해주셔서 한시름 놓긴 했어요.
또 어느분 말씀대로 유축기로 수유하고 난 다음 매일 짜보려구요.
그럼 분명히 모유양이 늘어날꺼라고 많이들 그러셔서요.
그런데..혹시 그러는 사이.. 모유양이 아기에게 맞추지는 동안
제 모유가 아기양에 안찬다면 아기는 그럼 늘 배가 고픈건데... 성격이 나빠지지는 않을까요?
병원에서 처음 수유할때 아기낳고 나서 빈젖도 오래 물리지 못하게 하자나요..
지금 50일인데 유축기 한달정도 사용하면 많이 는다고 하는데
그러면 또 그새 아이는 배 고파서 허덕이는게 아닌가 걱정이예요.
(몸무게는 잘 늘고있는데 잠을 조금씩 자서 모자란가 아닌가..
먹고나서 트름시키려고 안아도 또 제 볼을 막 빨아댄다고 제가 글 올렸었거든요.)
괜히 아기 성격 나빠지면 모유만 먹인다고 해도 그게 무슨 소용인가 싶어서..
수유하는거 이렇게 어려운지 몰랐어요.
괜히 이걱정 저걱정 새삼 너무 어려워요.
1. ..
'11.7.11 1:14 PM (112.152.xxx.75)제가 70일까지 혼합하다가 분유수유하고 짐 18개월째인데 울 아기가 모유가 넘 부족해서 항상 울고 잠고 푹 못자고해서 혼합시에도 분유를 많이 먹였어요...~ 아무래도 저는 모유의 양이 적은지 모유수유가 힘들더라구요..~근데 모유수유라는 건 엄마의 의지나 마음가짐이 중요한듯해요...~괜히 모유수유에 의미를 부여하고 못해줘서 미안하고 죄책감(?)까지 들게 하는 지금 풍조가 잘못되었다고 생각하고요..저는 다행히 남편이 부담안주고 분유수유에 대해 환영해서 그런 마음의 짐을 덜었었지요...~지금 18개월인데 또래에 비해 키도 크고 아주 튼튼하고 밥도 잘먹는 답니다...~^^ 괜시리 걱정이나 부담감같은 것은 떨쳐버리시구요..~ 모유수유를 꾸준히 시도하실지, 분유 수유를 선택하실지 다 괜찮으니 잘 선택하시길 바래요...^^ 참, 저도 모유수유계속하면 맞춰진다는 얘기는 계속 들었지만 조리원에서도 보면 사람마다 차이가 많이 나서 의문이네요~
2. 둘째임산부
'11.7.11 1:15 PM (220.88.xxx.104)첫째애때 모유가넘모질랐는데 계속물리면 는다는말만믿고 두달을 그렇게부족한채로 물렸죠. 그랬더니. 애가잠을깊이못자고 칭얼칭얼...두달후 새로오신베이비시터가 애잡지말고 분유잔뜩먹이자고그래서 분유로 부족함을 채워줬더니. 세상에 그이후로 천사가되고 잠도잘자고..저도그맘때 모유안나오는거에 대해속상하고 죄책감엄청느끼고 그랬는데 어쨌거나 지금 아주잘크고 머리도좋고 똑똑해요. 모유가정말좋지만 안나오면 분유혼합수유 하세요.항상 모유부족해서 보채는거 정서적으로 안좋다는게 제생각입니다.
3. .
'11.7.11 1:47 PM (112.186.xxx.35)저도 윗님들 의견에 동의합니다. 완모를 하면 가장 좋겠죠..의사들이나 인터넷 싸이트같은데서는 노력하면 된다고 하지만 저도 정말 열심히 징하게 노력했어요 완모하려구요..근데 도저히 아기가 먹는양에는 미치지 못하더군요 워낙에 잘먹는 녀석이었거든요 저도 결국 애 잡겠다 싶어서 혼합 수유했습니다. 한참 아기한테 미안해하고 있을 때 어떤 의사분이 그러셨어요 모유를 조금이라도 먹이는게 중요하지 꼭 완모를 못한다고 죄책감 가지지 말라구요...그래서 저는 6개월까지 혼합했습니다. 조금이라도 유축해서 먹였구요..(아기가 젖을 거부.. ㅎㅎ)
그 맘때쯤에는 배부르게 먹는것도 중요하잖아요 그냥 마음 편하게 혼합하시길. 저희 아기도 혼합해서 컸지만 돌전까지 정말 어디 아픈적도 없고 감기한번도 안걸리고 돌때쯤엔 열한번 오르고 감기한번 걸린게 다였어요 먹고싶을때 배부르게 먹고 배부르니까 잠도 잘자서 그런지 성격도 너무 순합니다. 죄책감 가지지 마세요~~~4. 혼합좋아요
'11.7.11 3:22 PM (118.40.xxx.134)혼합수유 하세요. 왜 굳이 완모를 고집하시는지...엄마가 행복해야 아기도 행복하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