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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가 재수없어지는건 처음인이네요...
제 자리가 출입구근처에 있어서 어쩔수 없이 지나쳐갈수밖에 없는데..
이 인간이 지나갈때마다 고개돌려서 제 모니터화면을 보고가요...아 정말 짜증나요..
항상 오고가면서 안보는척하면서 모니터훔쳐보고 뭐 이상한거 떠있으면
" 이건 뭔데요..저건뭔데요..지금 뭐하는데요.." 한번도 그냥 지나치는 법이 없네요...
아 정말 몇년동안 강박증걸릴거같아요...
제가 이번달 말로 퇴사를 하는데 쉬는동안 자격증이라도 딸려고 시험일정을 보고있으니
또 지나가다가 고개돌려서 획 보면서 " 이게 뭔데요??"
이상하게 피식웃으면서 뜬금없이
" 선영씨 언제 졸업했어요?"
제가 짜쯩나서 " 그건 갑자기 왜 물어보는데요?"
하니깐 아무말 안하네요...
졸업한지 몇년됐으니깐 자격증같은거 따봐야 소용없다는 저런 늬앙스 ....
지 일이나 잘하지 맨날 자기일 못끝내서 내가 뒷치닥거리 다하게 만들고
2년동안 정말 강박증걸릴거 같아요 ㅜㅜ
눈치도 빠르면서 맨날 곰인척 모르는척하고 내눈엔 다 보이거든요...
왜 왜 자기일이나 신경쓸것이지 제 모니터를 감시하냐구요...
1. f
'11.6.20 11:11 AM (210.99.xxx.18)그런 놈들 있어요. 예전에 옆에 근무하던 놈이 제가 쓰레기통에 버린 쪽지도 주워서 읽었어요. 모니터 쳐다보고 간섭하는 건 매일이었구요. 그 때 토익 시험 앞두고 있어서 메모지에 단어 암기하느라 적었던 거 버렸는데(심지어 찢어서) 그걸 주워서 읽으면서 이건 무슨 뜻이에요? 마치 시험치듯이... 저는 대놓고 뭐하는 짓이냐고 정색하고 화냈어요. 님도 일단 모니터에 보안필름 붙이시구요. 그러지 말라고 말씀하세요. 혼자 끙끙 앓지마시구요
2. 재수없어
'11.6.20 11:18 AM (112.162.xxx.218)휠씬전에 대놓고 말했어요...내 모니터 감시하지 말라고 ....
그래도 저 습관 못버리고 저따위짓을 하네요....지가 맨날 농땡이부리니깐
남들도 노는줄 아나봐요...
항상 사람을 자기아래로 보는 그런느낌...
제가 한가지에대해서 아는척이라도하면 흥분해가지고 집요하게 파고들면서 물어봐요..
대답못하면 그것봐라 니가 알긴뭘알아 하는 그런 피식거리는 웃음짓고 ...
아 안그래도 신경쓸게 태산인데 돌아버리겠네요..3. 재수없어
'11.6.20 11:38 AM (112.162.xxx.218)지금 또 모니터 보고가네요...못살겠다 정말
4. f
'11.6.20 11:49 AM (210.99.xxx.18)제 옆에 있던 그 넘이 그 넘 아닌가 싶을 정도로 하는 짓이 비슷하네요.
어떤 심정이신지 알아요. 정말 걔 때문에 출근하기 싫을 정도로 넘넘 싫었거든요. 다행히
다른데로 발령나서 이젠 안보지만...이것 저것 해보셨는데도 계속 그러면 아예 투명인간 취급해버리세요. 아침, 저녁 인사도 받지 마시고, 뭐 물어도 대답도 하지 마시고...
그런 넘 때문에 열받는 내 정신만 피폐해져요. 완전히 없는 사람 취급해버리세요. 계속 그렇게 대하면 뭔가 느끼는 게 있겠죠.5. ..
'11.6.20 11:52 AM (220.78.xxx.39)어차피 그만 두실꺼니까 그놈이 또 그렇게 빈정 이죽 대면 대놓고 사무실에서 한번 뒤집어 엎으세요 참는것만이 능사가 아니더라고요
6. 전
'11.6.20 11:59 AM (114.206.xxx.197)한번뒤엎고 피하고 다녔어요 나중엔 그 놈이 피하더라구요. 저는 손동작 하면서 몸매도 훑었음..
7. 재수없어
'11.6.20 12:04 PM (112.162.xxx.218)제가 반바지나 치마입고 앉아있으면 모니터보는척 하면서 허벅지 뚫어져라 쳐다보고 재수없어요
곳곳에 도플갱어들이 판을 치네요8. 한 마디..
'11.6.20 1:53 PM (114.200.xxx.81)"그렇게 남의 일에 관심 많으니 자기 일을 못하나보네요."
무심한 듯 툭, 그러나 따박따박 주변에게도 다 들리게 말해주는 쎈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