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처럼 이런 분들도 계신가요? 특정 제품만 구매하는.

[까칠씨]

전 특정 제품만 써요..--

생필품에서 많이 그러는데

휴지는 한 브랜드 한 제품만 정해놓고 주구장창 그것만 인터넷으로 주문하고
(무형광,무표백,천연펄프,무향, 무색 인걸루요)

칫솔도 쓰는거 하나만 벌써 백개는 넘게 썼을 거예요.이것도 인터넷으로 대량 주문.
부드러운 모 중에 헤드가 작은거 원하는데 딱 맞는게 있어서.

치약도 딱 한종류만 쓰는데 항상 인터넷으로 여러개 주문하고.


세제, 주방세제, 유연제, 마찬가지구요.

수세미도 다이소 하나 정해놓고 주구장창 쓰구요.

비누는 여러종류 쓰긴 하지만 기본 비누는 항상 같고,

샴푸도 한 종류 정해놓고 계속쓰고

좋은 점은 물건이 떨어지면 고민할 필요가 없어요. 최저가 검색만 하면 되니까.;;

다른 제품으로 갔다가도 돌아오는 것 보면 제가 정해놓은(?)제품들이 저한테 맞는 제품인것은

같은데..


이게 까칠한 걸까요?

왜냐면 다른 제품을 사용하는게 싫은 거니까..

저같은 분들 계시나요?

아니면 다들 두루뭉실하게 사는데 저만 까다로운 건가요?

(근데 제가 까다로운 조건으로 물건을 고른다기 보다는 저랑 맞는 제품을 골라놀고 다른 제품을 사용하지 않는 것 같아요. 그니까 꼭 고급을 쓰지는 않는다는 ..)

[..]

웬만한 사람들은 다들 저러지 않나요?
전 놋북은 HP만 봅니다. 치약은 상관없으니 막 쓰고 나머지도 마찬가집니다.
휴대폰은 Lg만 고집하다가 도저히 조건 안 맞아서 삼성으로 포기했습니다.
만약 내가 고집하던 물건보다 훨씬 좋은 물건이 내 앞에 떡하니 나타나고
누군가가 그것에 대한 정보를 주었는데도 내가 쓰던 것만 고집한다면 건 문제가 있는거지만
님의 소비형태는 까다롭거나 이상하지 않은 일반적인 것으로 보입니다;

[.]

저도 품목별로 선호하는 제품이 있어요.

샴푸는 헤드 앤 숄더 쿨멘솔
고추장은 우리쌀로 만든 순창 고추장
깡통햄은 무조건 스팸

또 뭐가 있더라....?

[ㅇㅇ]

까다롭긴요..
남한테 나쁘게 하는것도 아니고
내필요한물건 내맘에 드는걸로 쓰겠다는건데..
근데
내가쓰는건 다! 좋은것
다른건 나쁜것
설마 그런건 아니시겟죠..?

[아뇨]

전 이것저것 다 써봐요,
그러기전에는 뭐가 좋은지 알수가 없잖아요
그래서 생필품이 집에 너무 많긴해요
생리대도 종류별 브랜드별로 좌라락,휴지도 소량 소포장으로 여러개,샴푸같은건 목욕탕에만 4개이상,기분에 따라,머리상태에 따라 다른향 써야되요,
치아가 작아서 칫솔만 한가지 고집하네요,다른건 잇몸이 까지거든요 ㅎ
어느집을 가도 우리집 목욕탕처럼 제품이 늘어서 있는 집은 드물긴 하더라구요

[^^]

다른건 나쁜것 그러지는 않아요..^^ 다른 집에가면 다른 제품도 잘 쓰구요. 제가 제집에서 쓰는것 살때만 그래용. 모든 제품이 그러는 건 아니구요, 화장품류는 두번쓰는게 드물고 막 여려제품 다 써보고 싶어서 이것저것 쓰는데 유독 생필품류에 저래요..ㅎㅎ 아뇨님 저도 바디제품은 3종류정도 지금도 목욕탕에 있어요. 리플들 읽으니 괜시리 위안이 됩니다. ㅎㅎㅎ

[하지만]

화장지는 무형광 무표백 쓰시는 것이 맞지만
다른 건 좀 바꾸실 필요가 있다고 봐요.

저는 하나만 계속 쓰면 효과가 반감되는 것 같아서 저는 돌려 씁니다.
좋다고 하면 쟁여두고 쓰긴 하지만, 다 떨어지면 다른 거 써봐야지, 하면서
다른 것도 써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