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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수한 된장국이 먹고 싶어요.

. 조회수 : 735
작성일 : 2011-07-10 01:56:20
엄마 품에서 자랄때는 일년 365일 거의 매일 된장국을 먹고 자랐어요.
제 입맛이 워낙 토종이라서 구수한 된장국에 잘 익은 김치 하나면 밥 한공기 뚝딱했거든요.

그런데.....
저희 신랑이 된장국이라면 질색해요.
냄새나고 맛도 없다면서요.

그래서 어느날 부터인가 저희집 식탁에는 된장국이 완전히 사라져 버렸네요.
밥을 너무 많이 먹게 된다는 단점 외엔 나무랄데 없는 최고의 국이었는데....

IP : 203.130.xxx.85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1.7.10 1:57 AM (211.110.xxx.100)

    아휴, 그래도 해드세요.
    꼭 남편이 좋아하는 요리만 할거 뭐있나요.
    나 좋아하는 음식도 하고 그래야죠. 해드세요 원글님~

  • 2. .
    '11.7.10 2:02 AM (203.130.xxx.85)

    남편이 아예 손도 안대니 된장국 끓일 맛이 안나요.
    그렇다고 이 더위에 두가지 국을 끓이자니 몸이 괴롭구요.
    이래저래 엄마가 보고 싶어지는 새벽입니다. ㅠ.ㅠ

  • 3. ^^
    '11.7.10 2:25 AM (218.155.xxx.250)

    전 청국장 끓이다가 부부싸움 했던 기억이 ...
    아는 분이 청국장 맛나다고 싸주길래 집에 와서 저녁메뉴로 끓였는데
    퇴근한 남편이가 오자마자 막 화를 내면서 집에 있는 창문은 죄다 열어 제끼더군요
    세상에 먹을것도 많은데 하필 왜 꼬랑내 나는걸 먹냐며 ....
    그래서 한동안 청국장이라는 음식을 잊고 지내다가 언젠가 그렇게 청국장이 먹고파서
    청국장 파는 음식점 찾아가서 혼자 사먹었어요 ..-_-
    집에서 청국장 안끓이다보니 우리 애들도 못먹는 음식인줄 아네요 ㅠ

  • 4. 저도
    '11.7.10 2:54 AM (125.180.xxx.163)

    어릴적에 일주일에 5일은 된장국이나 된장찌개 먹고 자란 여자인데,
    결혼해서는 일년에 서너번 먹을까말까 합니다.
    남편이 싫어해서요.
    가끔 오늘처럼 이런 날씨에 구수한 된장국이 그리워지면 저도 미치겠네요.
    남편이 저녁 먹고 들어온다고 전화하는 날 몰래 끓여 먹어야겠어요.
    아니, 왜 된장맛을 모를까? 대한민국 사람이 말이져.

  • 5. 저는
    '11.7.10 6:41 AM (112.161.xxx.167)

    저 혼자 해먹습니다.
    남편은 어떤 날은 먹고 어떤 날은 안 먹고 그러는데
    저는 된장이 좋거든요.
    그래서 혼자 해 먹으면서 당신 먹을거야? 오늘은 된장이야, 라고 합니다.
    그러면 남편도 응, 나 안 먹어, 당신 먹어.
    그러고 말아요.

    꼬랑내 난다고 청국장 안 먹는다는 남편 엉덩이 까놓고 맴매 해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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