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습기에 대해 몇가지 질문

[제습기]

여기서도 제습기 좋다는 말 많이 들었는데요.
궁금한 것이 에어콘 없이 제습기만 켤 때 창문들 다 닫고 해야하나요?
아니면 여름이니깐 당연히 창문 열고 해도 제습기능이 탁월한지 궁금하네요.
특히 비오는 날 창문 열고 제습기 켜면 세상 모든 물들 다 흡수하는 건 아닌가 싶기도 하고요.
제습기라는 건 안에 필터나 그런 거 있어서 제부대비용이 더 드는 건 아닌가요?

저희 집이 바닷가 오분 거리인지라 여름이면 더 습해서 정말 요즘 티비 한 번씩 화면 먹통 걸립니다.
LCD 티비 산 지 삼 년도 안됐는데 고장인가 싶었는데 좀 전에 여기 보니 습기 때문이라는 얘기도 있고
까딱 잘 못하다가는 펑하고 터질 수도 있대서요.

제습기에 대해 궁금합니다.  사용하시는 분들 어떤가요?  정말 뽀송뽀송 신세계인가요?

[...]

창문 닫고 해야해요.
제습기능은 탁월해요. 뽀송뽀송하거든요.
추가비용은 전기세 외에는 없어요.
음..뽀송은 하지만 대신에 제습기에서 열이 나와서
방이 살짝 더워져요. 그리고 모터소리 은근히 나구요.
그래서 사람이 있는 방에는 안 틀고...사람없을때만
가동해요.
전 주로 습한 날..빨래 건조하거나 옷장안에 옷이 걱정되서
돌리는 용도예요.

[뽀송]

문 닫고 사용해야 해요. 에어컨 켜고 창문열어놓으면 덜 시원하고 전기세 많이 나오듯
제습기도 문 닫고 사용해야 그 한정된 공간의 습기를 빨아들여서 습도가 내려가요.ㄴ
42평인데 방문들 다 닫고 거실에 틀어보니 습기 제거하는데 한참 걸리더라구요.
저는 방용으로 사용해요. 방에 틀고 방문닫고 옷장 서랍장 문 열어두고. 제습기 틀면
이불이랑 옷이랑 뽀송뽀송 기분 좋아요. 끄고 창문 열면 다시 외
습기 유입되서 습해져요. 에어컨과 비슷한 원리라고 생각하심 됩니다
필터?는 3년인가 암튼 꽤 한참만에 갈아도 되구요. 전 만족하며 잘쓰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