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입사 했는데 작은 회사에요
사무실이 참 작아요
사무실이 정말 작아요 오피스텔이거든요
일주일 됬는데 6일 근무에요
퇴근하려고 하는데 갑자기 저를 부르더니
월요일부터 출장갔던 직원이 다시 나온다고
제가 일주일 동안 앉아서 일하던 자리가 그 직원 자리라면서
월요일부터 저는 그냥 아무데나 앉아서 일하래요 ㅋㅋ
다른 컴퓨터가 있는 것도 아니고 책상이 있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사무실에 책상을 다시놀 곳도 없고
한마디로 저는 그냥 멍하니 있다가
다른 책상 쓰고 있는 직원들이 자기들일 다 하면 저는 그때 눈치 봐서 거기 앉아서 일하래요 ㅋㅋㅋ
원래 다 그렇게 하는 거라나요
그런데 다른 직원들 일하는게 굉장히 바빠서 하루종일 책상에 정말 화장실 갈때 빼고는
안 움직여요
그러니까 저는 그 직원들 일 다 하고 퇴근한 뒤나 점심때 잠깐 그때만 일하라는 거에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개 황당 해서 ㅋㅋㅋㅋㅋㅋㅋ
퇴근해서 오는데 헛웃음이 나더라고요
지금 한달 채워서 한달 월급을 받고 나와야 할지
아님 그냥 시간 낭비 할거 없이 월요일에 사표 내고 나와야 할지
회사 두군데 정도 다녀 봤는데 책상도 없어요 컴퓨터도 없어요 의자도 없어요
하면서 당당하게 말하는 곳은 또 처음이네요
일주일동안 일 배운다고-오자마자 빡쎄게 시켰거든요-
힘들게 다닌 시간이 아깝네요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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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들어 갔는데 제 자리가 없데요 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조회수 : 2,150
작성일 : 2011-07-09 17:12:38
IP : 112.186.xxx.247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그냥
'11.7.9 5:14 PM (125.146.xxx.148)나가란 말은 못하니까 알아서 그만두라는 얘기 같아요..
2. ㅇ
'11.7.9 5:29 PM (175.207.xxx.121)나가란 말은 못하니까 알아서 그만두라는 얘기 같아요2
윗님글 보니 그런 느낌이..ㅠ
헉3. 흠
'11.7.9 5:29 PM (175.202.xxx.27)한달채우고 관두세요
잠깐 일하고 말거 아니시잖아요
작든 크든 기본안된 회사 계속 그런거가지고 사람 짜증나게 만들거에요...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1.7.9 5:33 PM (112.186.xxx.247)원글인데요
일할사람이 없으니까 그 사장 딸인가 뭔가 하는 사람이 와서 저랑 같이 일했거든요
그 딸이전에 몇년을 거기서 일한 경험이 있데요
아무래도 그 딸이 그냥 자기가 일하겠다고 한거 같아요
미친 ㅋㅋㅋㅋㅋㅋ 그냥 월요일에 사표 쓰고 나오렵니다.
자리도 없는데 그냥 멍하니 있는거 생각만 해도 짜증 나요5. 저라면
'11.7.9 5:39 PM (14.52.xxx.162)책임자와 당당하게 얘기해볼것 같아요,
이거 나가라는 소리냐,,그럼 그간 일한 페이를 제대로 쳐줘라,
그리고 돈 받으면 이러고 살지말라고 한마디 할것같아요
아니라면 빨리 책상 하나 구입해서 자리 만들어 놓으라고 할거구요6. ..
'11.7.9 5:46 PM (118.217.xxx.96)돈 꼭 받고 나오세요
안 준다면 노동청이고 뭐고 알아보시고요7. 네
'11.7.9 6:19 PM (124.51.xxx.61)꼭 돈 받으세요.
8. 그러게요.
'11.7.9 11:58 PM (110.92.xxx.222)이게 무단 퇴사 권고나 다름없다고 하면, 몇개월 급여 주게 되어있지않나요?
안되면 몇달 버티고 실업급여라도 받아야 억울하지않을듯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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