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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딸아이의 최대고민은요.... 바로...

초6딸 조회수 : 2,047
작성일 : 2011-07-08 14:50:56
몸에 자라는 털입니다.
피부색도 좀 까무잡잡한 편인데 요새 다리에 털이 새까맣게 자라고 있네요. 많이 나지는 않았는데 듬성듬성 굵고 까매요.
저는 피부도 하얗고 몸에 털도 거의 없는 편이라
그게 고민거리가 된다는 것도 처음 알았어요.
아빠닮아 그렇다고 절망(?)스러워 합니다.
시간 날때마다 털 들여다보는게 일이예요.
심지어 요즘같이 더운날 반바지를 못입어요.
애들이 보고 얘기할까봐서요.
하루는 제가 다른 애들은 니 무릎에 관심도 없으니 걱정말라고 하니 입고 학교에 다녀오대요.
"엄마, 진짜 친구들이 내 무릎얘기는 안해!"
그 뒤로 자신감을 얻어 반바지는 입긴 합니다만
무릎에 썬크림을 잔뜩 바르고 나갑니다.
좀 하얘보인다나요?

이 털들이 계속 진하게 자라나요?
이런 경우 딸에게 어떻게 얘기를 해줘야 하나요?
솔깃할만한 말 좀 알려주세요.
지금 제가 하는 말들은 잘 안믿어요.
엄마는 털이 없어서 자기 마음을 잘 모른대요.ㅠ.ㅠ

IP : 116.41.xxx.74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7.8 2:52 PM (110.14.xxx.164)

    아무래도 좀 더 진해지긴 하겠지만 나중에 레이저로 제모하면 되니 걱정말라고 하세요

  • 2. 초6딸
    '11.7.8 2:55 PM (116.41.xxx.74)

    네 그얘기도 늘 했지요. 하지만 그 때까진 어떡하냐고 해요.
    "그럼 어른 될때까지 이렇게 살란 말이야??"

  • 3. 여성용 면도기
    '11.7.8 3:01 PM (211.54.xxx.82)

    사서 밀어 주세요.
    여름이라 털이 일어나서 더 길고 진해 보일 거에요.
    민다고 털이 굵어지는 건 아니래요.
    면도기 하나면 고민 해결인데요, 뭘.
    나중에 커서 제모하고 싶으면 그때 가서 하면 되죠.

  • 4.
    '11.7.8 3:01 PM (118.219.xxx.4)

    제 친구 딸 중1때 제모해줬어요
    하도 스트레스받으니까 그랬나봐요
    수술도 아니고 괜찮을 것 같아요

  • 5. 초6딸
    '11.7.8 3:07 PM (116.41.xxx.74)

    다른 집 딸들도 이런가요?
    6학년되더니만 요새 하는 일은 거울앞에서 머리빗기입니다.
    머리 한참 빗다가 다리털 들여다보는게 일상인 딸...
    중학교가서도 그러겠지요?

  • 6. 샤워할때
    '11.7.8 3:10 PM (119.198.xxx.89)

    비누거품 많이 내서 문질러주고 살살 여성용 면도기로 밀면 되는데요. 여름에만 일이주에 한번만 해주세요

  • 7.
    '11.7.8 3:11 PM (180.71.xxx.231)

    우리눈엔 보송보송 솜털 이쁘기만 한데,,요즘 애들은 그렇게 외모에 민감하더라고요
    우리딸도 중학교 들어가더니,,팔이며 다리며 아주 조금 털이 있는 것도 못보고 밀더군요

    바지 같은 것도 요즘은 왜 이렇게 짧게 나오고,,또 그런것만 입는지..
    날마다 잔소리 할 수도 없고. 잔소리해서 듣는 것도 아니고요.

  • 8. 2011년
    '11.7.8 4:28 PM (121.164.xxx.162)

    초6 딸가진 엄마입니다.. 저희아인 작년에 손등에난 털..까지 싫다고 난리여서 제모..바르는크림? 사줬습니다...어쩔수 없는것 같아요... 타이르고 협박? 해보고 ...그때 잠깐 ..두번인가 제모하더니 지금1년이 다되어가니 별..신경 안쓰는것 같아요...
    누구든지 하나가 맘에걸리면 모든일이 눈에 안들어오고 그것만 생각나니..더..스트레스가 될꺼에요.. 제모제사서 테스트 한번 해보고 제모제를 추천 합니다..
    우리때랑 정서적으로 달라서 엄마노릇이 힘들어요...ㅎㅎ

  • 9. 으악
    '11.7.8 4:34 PM (123.212.xxx.170)

    제가 어릴때 그랬어요.. 외모에 별로 신경 안쓰는 연예인에도 관심없는 완전 재미없는 모범생 스타일이였는데... 제가 털이 좀 많아서... 그걸 밀었더랬지요... 처음엔 고민도 없이...;;;
    허.... 남자털만큼 굵고 진해져서..정말 도저히... 거기다 면도 하니.. 며칠지나면 꺼끌거리고..;
    낙심..좌절... 제모 안해주면 굶어 죽겠다고까지 했을만큼..... 절박했었어요..;
    필립스 제모기..브라운.. 제모크림.. 등등등.. 안해본거 없구요..

    울 엄마... 고등학교 졸업하면 바로 해준다더니.. 그당시 다리.. 전체.겨드랑이 뭐 좀 하니 견적이 800인가 나와서.. 고민하다.. 천연왁스인지 뭔지로... 여름철만 제모하면서 버티기...;;

    2007년에 결국 레이저 영구제모 했어요..
    맨날 왁싱해주던 남편이..ㅋㅋㅋ 얼마가 들어도 좋으니... 하고싶음 하라고..ㅎㅎ
    150만원 정도 주고 했는데..... 요즘도 다리 보면서 그래요..
    아... 돈이 좋구나.... 겨드랑이 비키니 라인까지 다 했는데....
    부작용도 하나없고... 너무너무 좋아요~

    울딸........역시나.. 털이 많아서... 전 유치원생인데... 깜짝 놀랐더니...
    울딸..... 엄마.. 털 많은게 귀여운 거야... 토끼도 털이 많자나.....하더란..ㅋㅋ

    절대 미는건 반대예요..... 자연털과 완전 달라요...
    그나마 꿀 성분의 왁싱이 부작용도 없고... 별로 아프지 않아서 할만 했지요..
    피부과에 상의해 보세요..

    전 제가 여러가지로 신체적결함이 많아서...ㅋ(잔잔하게..;;;; )
    그런 문제라면 바로 아이데리고 병원갑니다..;; 맘에 상처되어요..;

  • 10. ^^
    '11.7.8 4:55 PM (59.28.xxx.28)

    네 저도 최대 고민이었습니다
    20살 이전까진 그렇게 털이 굵지 않았는데
    20살을 기준으로 다리털이 굵고 길어져
    거금 100만원 주고 제모해서 현재 만족하고
    특히나 여름은 고민없이 다리 드러 내놓고 삽니다.

    ㅎㅎ 딸아이 말대로
    털없는 분 그 고민몰라요~
    어느정도 나이되면 제모하자 하세요

  • 11. ㅋㅋ
    '11.7.8 5:45 PM (175.210.xxx.34)

    으악님 딸 너무 귀여워요.. 토끼도 털이 많자나 ㅎㅎㅎㅎㅎㅎㅎㅎ

  • 12. ...
    '11.7.8 5:48 PM (211.196.xxx.253)

    제 딸도 그래요 초6^^

  • 13. 제딸도
    '11.7.8 6:22 PM (116.38.xxx.42)

    6학년.털이 많아요.
    털없고 피부하얀 저를 부러워하지만 저는 대신 머리숱이 없어서
    니가 좋은거다해도 잘안먹히죠.

    제모크림해줄까하니 좀 참아본다네요
    친구딸은 아예 반팔을 안입으려고해서-아이들이 놀린다고.
    여름엔 제모해준데요

    여드름까지 나서 거울을 얼마나 보는지 몰라요.다 비슷하죠~~

  • 14. ***
    '11.7.8 9:31 PM (175.197.xxx.9)

    지금 당장 레이저 제모를 할 수 없는 것은
    네가 아직 다 큰 게 아니라
    속에 있는 털들이 다 밖에 나온 게 아니니
    그게 다 나오면 시작할 수 있다고 해주세요.
    고등학교 정도에 해주면 좋겠네요.
    그때 한참 공부하느라 바쁠텐데,
    자기 다리 신경쓰느라 집중 못할까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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