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집은 20살부터는 성인이니까 알아서 해라라고 가르쳐서
저랑 남동생은 끼니외에 밥해먹을땐 차리고 먹고 설거지까지 전부 알아서 하구요
딱히 엄마 뭐해줘 엄마 이거해줘 이런소릴 10년넘게 해본적이 없었거든요;
당연히 집에있으면 집안일 꼭 도와줘야 하구요
물론 아버지도 세탁기돌리기랑 쓰레기담당이세요 ㅎㅎ;
저랑 남동생이 빨래 널거나 개기, 청소기돌리기, 저녁식사 설거지등 자잘한거 담당이고요
엄마는 요리전담이시구...그외 갖가지 다 하시죠.
지금은 두분 직장생활하시지만 엄마 전업일때도 마찬가지 였구요.
그런데 시댁은...
어머니가 이 집안의 신이자 식모에요
다들 엄마엄마하면서 물론 많이 위하죠.
선물도 항상 좋은거 해주고 맛난거 사멕이려고 애쓰고.
큰돈도 어머니 위해서면 다들 팍팍써요
모든게 어머니 위주...
그런데 뭐 툭하면 애들 다 맡겨놓고 지들은 쉬고..
맨날 뭐먹고싶다 뭐해달라 저거해달라
진짜 하나에서 열까지 다 엄마가 해주길 바래요;
심지어는 어머니가 그네들집에가서 이불빨래도 해준다능;;;
저희 신랑도 마찬가지-ㅅ-;;;
결혼하고선 제가 막 혼내서 이젠 안그런데
우째 엄마한테 뭐 해달란 소릴 그래 쉽게 하는지...
어머니 허리도 많이 안좋으신데
다 부려먹고 돈으로 해결하는 느낌? 받을때 정말 많구요
전 그래서 어머니한테 뭐해달란 소리 절대절대 안해요
시어머니지만 옆에서 보기 안쓰러운데 우째 자식들이 모를까..ㅠㅠㅠ
어짜피 그렇게 키워놓은 어머니가 제일 문제겠지만
결혼하고 제일 다르다고 느낀게 이거네요..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결혼하고 시댁이랑 가정환경 차이 느낀것...
으잌ㅋ 조회수 : 780
작성일 : 2011-07-08 14:42:19
IP : 175.202.xxx.27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그거
'11.7.8 9:16 PM (118.35.xxx.199)다 엄마가 그렇게 만든거예요. 불쌍해 하지 마세요. 식모근성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