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요즘 하고 있는게 이래요..
일주일에 이틀 나와요..
왕복 출퇴근 4시간이구요..(차로 안막히면 1시간 안걸리던데 차 가지고 서울로 와서 지하철로 오기도 하고 오늘은 아예 집에서부터 버스타고 왔네요.. 아이 8시 40분쯤에 어린이집 차 태우고 방금 회사 도착..)
오늘은 4시간보다 더 많이 하겠네요.. 5~6시간??
평소에는 아이 9시 반쯤에 어린이집에 데려다 놓고 5시 반쯤에 데리러 가서 보통 4시간 정도밖에 일은 못해요..
오늘은 남편이 아이 데리고 잠실 야구장에서 만나기로 했구요..(그런데.. 오늘 우천취소 될듯.. ㅠ.ㅠ)
아이 키우면서 집에서 일 했는데 넘 답답해서 나오기 시작했는데요..
물론 돈은 안됩니다.. 시간당 만원좀 넘게 되는가봐요.. 일한만큼 받는건 맞는데 시간제가 아니고 양만큼 주는거라서요..
하루에 4만원 벌자고 이러고 나오나 싶기도 하지만 코에 바람도 놓고 지하철에서 사람들도 만나고 요즘 아가씨들 뭐입고다니나 구경도 하고.. 즐겁네요..
차없이 다니니 수첩 정리도 하고 식단도 짜구요..
휴우~~ 좋은데 뭔가 허전하네요.. 돈이라도 많이 벌었으면 좋으련만..
결혼전에는 한 달에 500~1000만원 정도 벌었어요.. 그런데 그것도 이젠 꿈이구요.. 요즘은 200만 버는게 소원인데.. 100만원 버는것도 빠듯하네요..
그래도 좋은 날이 오겠죠?? 제가 200만원만 벌고 싶다고 제 베프에게 얘기하니 막 웃더라구요.. 저도 같이 웃다가.. 서로 필이 오갔는지 급 웃음 멈추고.. 둘이 서로 넘 슬프다고 하면서 또 웃었네요..
제 베프도 요즘 하던 일 접고 잠시 백수중이라 서로 맘이 통했나봐요..
제가 많이 벌었다고 쓴건 제 화려한 과거를 회상하고 싶은 맘이지 별 다른 뜻은 없어요..(혹시나 뭐라하실까봐^^)
허긴 82서는 월 500만원 이상 버시는 분들도 많으시긴 하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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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복 출퇴근 4시간.. 근무 4시간..(잡담입니다..)
걍.. 조회수 : 558
작성일 : 2011-07-07 11:16:09
IP : 121.162.xxx.1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1.7.7 11:22 AM (14.47.xxx.160)그래도 일주일에 두번이시네요^^
전 매일 왕복 세시간씩 운전해서 출근한답니다...
가랑비에 옷젖는다는 말있잖아요.
지금은 힘들고 손에 쥐는돈이 작을지 모르지만 차근차근 한 계간씩 올라가시면
분명히 좋은 결과 있을 겁니다...
제가 화이팅~ 해드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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