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방랑 보고
이분의 책을 몇권 더보게 되었습니다.
구도를 위해 그랬을까요?
20대초반 어렵게 들어간 미술대학에서
하던 공부 그만두고 방랑하며 다니게 되죠.
처음으로 간곳이 인도.
메멘토 모리에서 충격적인 사진..
화장하다 버려진
또는 강물에 던져진 시체가 모래톱에 걸리면
야생에 사는 거친 개들이 달려가죠.
이걸 찍으려고 목숨걸고
물속에 들어간 이 작가,
찍는 도중
시체 뜯는 개 여러마리에게 물려 죽을뻔 하면서도 위태로이 쫒겨가며
사진 찍었다고 하는데
이 사진,
[인간은 개밥이 될 만큼 자유롭다]
라는 명제 아래 시체의 다리를 뜯는 개 사진 . 정말 한동안 충격이었습니다.
그러나
이외 따뜻한 사진도 가슴에서 떠나지 않습니다.
후지와라 신야의 이책을 읽고 자살하는 사람 많다고 했는데
사진 사진마다
뭔가 세상를 초월한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이 충격이 참 오래도 가는데
엊그제
우연히 찢어진 신문지 한쪽면에서
후지와라 신야씨 인터뷰 내용이 있어 읽게되었는데
이번 쓰나미 이후 핵 폭발이나 원전 파괴후의 핵누출.
체르노빌 보다 더하다고
거짓말하는 일본은 반성해야한다,
그리고 현대 일본인들은 많은이들이
혼자서 고독하게 죽어가고 있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이번 쓰나미 이후
커다란 재앙를 껶은 다른이들에게도 같이 슬퍼하게 되어진 것 같다고..
하여튼
현대
많은 일본인들은 히키코모리가 아닌 세상에 나와 따뜻한 인간관계를 맺어야 한다는 내용도 같이 있었던 걸로 기억해요.
일본 정부는
계속 이번 핵누출이 별거 아닌거처럼
국민을
주변국가나
세계사람들을 속이고 있는데
정직해져야 한다고 쓴소리 했더군요.
그나마 일본인중 마음에 드는 사람입니다.
혹 후지와라 신야 책 읽어보신 분 중.... 뒷 말 이어주실 분 계세요?
급한일로 지금 나갑니다만 이따 저녁에 찬찬히 읽어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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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멘토 모리의 후지와라 신야씨....(비위상하는 글 , 싫으신분들은 패스)
방사능 누출? 조회수 : 378
작성일 : 2011-07-07 11:03:43
IP : 119.67.xxx.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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