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학교에서 아이가 맞고 왔어요

초2엄마 조회수 : 650
작성일 : 2011-07-06 23:10:33
초2여아엄마입니다

오늘 샤워를 하는데 아이가 팔뚝살안쪽 (젖살이라고도 하죠 말랑말랑한) 이 아프니 살살 씻으라고 하더라구요

왜 그러냐했더니

선생님한테 맞았다고 합니다

선생님이 열중쉬어 하라고 했는데 자기가 깜박하고 손을 내놓고 있어서 나무막대로 거기를 때렸다네요

다행히 멍은 안들었지만 조금 세게 만지면 아픈가 보더라구요

근데 더 기가막힌건

담임선생님이 때린게 아니라(평소 담임선생님성품으로 그러실 분이 절대 아니에요)

선생님 출장을 가셨는데(금욜까지) 며칠 기간제 선생님(것도 할머니쌤)이 오셔서 엄첨 무섭게 했다고 하네요

넘 무섭게 혼내셔서 우는 아이들도 있었고 몇명 빼고 많이 맞았다고 합니다

사실 학교 다니면서 아이가 맞을수도 있고 벌을 설수도 있다고 생각을 하는데요

것도 손바닥을 맞거나 벌을 선다던가 하는건 이해가 되지만

이건 체벌이라고 보기엔 넘한것 아닌가요

낼 교장쌤한테 이야기 한다고 방방뜨니

대표엄마가 조용히 넘어가자고 달래고(담임선생님 입장도 난처한가봐요)

다른친구엄마도 그냥 좋은게 좋은거니 그냥 넘어가자고 하고


사실 우리아이만 생각하면 그냥 넘어가는게 편하긴 하지만(아이가 얌전한편이에요 이때까지 학교 학원 어디던지 말잘듣고 얌전하고 굉장히 순종적인아이라 칭찬을 많이 받고 선생님들께 인사도 많인 받는편이에요) 분위기가 우리학교 전담 기간제 선생님(?이런게 있다모르지만)비슷하게 되어서 아마도 학교에 땜빵으로 많이 오실듯해요


정말 아까 같아서는 교장선생님한테도 전화해서 항의하고 교육청에도 전화하려고 했는데 다른엄마들도 그러고 사실 전화해서 우리애가 맞아서 멍이 든것도 아니고 상처가 있는것도 아닌데 딱히 따지기도 애매한것이

그냥 속만 상하네요
IP : 121.151.xxx.172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1.7.7 12:25 AM (220.72.xxx.21)

    아니 도대체 9살짜리 여아를 때릴때가 어딨다고....아...열바다요....

  • 2. ,
    '11.7.7 12:29 AM (125.152.xxx.201)

    원래...임시 담임들이 좀 애들을 막 다루더라구요.

    말도 좀 함부로 하시는 경향이 있고.....

    실제로 아이 학교에 지금 ....나이 드신분...임시담임인데

    아이들한테 말을 함부로 하더라구요.

    근데....말해야 하지 않을까요?

    몽둥이로 왜 팔을 때린답니까?

    회초리로 손바닥 때려도 얼마나 아픈데.....

    아이들도 스트레스 받아요. 학교 얼마나 가기 싫겠어요.

    대표엄마가 면담 좀 하시지....

    멍은....좀 지나야 들어요. 당장 멍드는 건 아니예요.

  • 3. 초2엄마
    '11.7.7 12:36 AM (121.151.xxx.172)

    근데 이쌤이 아마도 교장쌤과 친분관계가 많은듯해요

    정말 치명적인 데미지가 없는한 이야기해봤자 별소용없을듯 한생각이 드네요

    그샘딸도 이학교 방과후 강사로 일하고 있고

    예전에 이학교에서 근무도 했다고 하고

    기간제로 이학교에 몇번 왔는데 정말 아이들한테 언어적 불리적으로 막 했다고 하네요

    근데 왜 아무도 항의를 안하는지..

    제가 항의 하고 전화하면 정말 소문나고 아마 동네에서 스타될지도 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65125 연아야.. 4 .. 2011/07/06 1,526
665124 뒤늦게 시작한 영어공부, 길잡이 좀 되어주세요. 4 창피하지만... 2011/07/06 1,343
665123 어린이집 물놀이 수영복이 바뀌었어요 4 난감 2011/07/06 560
665122 차 없이가는 강원도 어느지역 콘도가 좋을까요.. 장농 2011/07/06 151
665121 기계공학과는 어디가 제일 알아주나요?? 9 궁금이 2011/07/06 1,594
665120 동계올림픽 확정발표는 오늘 몇시에 하나요? 3 올림픽 2011/07/06 482
665119 마이드림은 대체 뭔 말을 하고 싶은 건지? 15 마이드림 2011/07/06 2,892
665118 학교에서 아이가 맞고 왔어요 3 초2엄마 2011/07/06 650
665117 KBS보도 너무하네요.. 2 소금꽃나무 2011/07/06 883
665116 재밌던 에피소드 1 무한도전 2011/07/06 294
665115 베비로즈 사건에 대한 네이버측 글이라는데.. 9 쯔쯔쯧 2011/07/06 3,688
665114 덴비때문에 미치겠네요. 14 덴비사랑 2011/07/06 2,270
665113 코스트코 k2 등산화 괜챦나요? 3 .. 2011/07/06 765
665112 백화점에서 영수증 사는 아주머니들.. 9 궁금 2011/07/06 2,734
665111 남자 사주때문에... 6 사주가뭔지... 2011/07/06 1,086
665110 서비스 받았는데 문제가 발생했다면 비용처리는 어찌해야 할까요? 1 다신 안살고.. 2011/07/06 226
665109 임재범 커피광고 포스터 보셨나요? 10 내가 미쳤나.. 2011/07/06 2,392
665108 수족구 언제 등원할 수 있나요? 3 아프지마라 2011/07/06 613
665107 친구네 집안 사람들이 좀 황당했어요. 17 이런 집안 2011/07/06 3,802
665106 나 서른 세살.. 내 남자는 떠나가고... 1 33 2011/07/06 1,063
665105 스마트폰 사용하는 중학생 자녀 두신 분들 조언 좀 해주세요. 12 약속 2011/07/06 888
665104 결혼후 친구 잘 안만나게 되네요.... 3 궁금 2011/07/06 950
665103 할머니를 빈집에 두고 가셨네요. 19 할머니 2011/07/06 3,495
665102 [해병대]기수열외자가 국방부 홈페이지에 올린글.txt 7 인세인 2011/07/06 872
665101 어렌 쥐는 자기말 놔두고, 독일 Wulf대통령은 대통령 답게 자국어를 사용했는데 8 2011/07/06 886
665100 곰탱님 이것좀 링크시키세요 2 .. 2011/07/06 146
665099 상온에 둔 오메가 3요... 1 괜찮나요? 2011/07/06 789
665098 아..고시원 나가야 될까 봐요 102 ... 2011/07/06 8,744
665097 타이밍 1 오핑맨3 2011/07/06 104
665096 만들때요~ 5 팥빙수 2011/07/06 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