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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꼼꼼히 읽어보지 않아서 자꾸 틀리는 딸..ㅠ

,. 조회수 : 689
작성일 : 2011-07-05 16:37:35
오늘 기말수시평가 결과물을 가져왔네요.
과학빼고는 점수를 알고 있어서  놀랄것도 없었지만..
몰랐던 과학시험지를 받아본 순간... 얼음이 되었습니다.
60점.....ㅠㅠ
점수를 보는 순간 너무 화가나서 얼굴이 굳어지면서 딸을 나무랐어요.
어찌 이런점수를 받아왔냐고..
딸이 제 말을 듣자마자 지도 점수보고 놀래서 울었다고..
그리고는 또 제 앞에서 눈물을 뚝뚝 흘리네요.
지 말로는 한개정도 틀린것 같다고 했어요.
아마 딸아이나 저나 예상한 점수가 있었는데, 60점이란 점수에 둘다 놀란듯...
시험문제를 꼼꼼히 보니.. 정말 화가나는게...
대부분 문제를 꼼꼼히 보지않고 급하게 푼 흔적이 고스란히 드러나네요.
2학년 1학기 첫 수학단원평가때 50점 받았다고 했을때,
놀라기는 했지만, 동요되지는 않았어요.
그리고 시험대비 문제집같은걸 풀지 않아서 시험이란거에 익숙하지 않았다고
생각되었고,  이제 시작인데 일개 한번 받아온 시험성적에 일비희비하지말자.. 였습니다.
근데, 이젠 3학년이 되어서 저런 점수를 받아오니. 정말 뒤통수를 맞는기분이네요.
그리고 자꾸 문제를 꼼꼼히 읽어보지 않아서 틀린것들.
-저학년은 실수하지 않는게 실력이라는 말이 있더라구요.
또 시험전날 사회, 과학은 문제하나라도 더 풀어보면 그나마 나을것 같았는데.
그것도 하기싫어 징징대는 딸에게 억지로 강요하면서 시키는게 저도 너무 힘들었습니다.
저도 오기가 있어 문제집을 덮었습니다.
시험결과는 니 책임이다.. 니가 감당해야한다고.. 누누히 강조했어요.
그래도 건성으로 듣고 문제집을 다시 펼치치않더라구요.
에효.. 정말 속이 부글부글 끓었지만, 그냥 뒀습니다.
그랬더니  오늘처럼 이런결과가 나왔네요.
참을려고 했지만, 참아지지가 않네요.ㅠ
니가 공부안하더니 결과가 이렇다고... 야단 많이 쳤어요.
딸아이에게 어떻게 말을 해야할지 모르겠더라구요.
문제도 매번 대충 읽고 자꾸 틀리고, 생각하는것 자체를 귀찮아하는 딸...
정말 앞길이 막막합니다.
여자아이들의 성적은 반전이란것도 잘 없고, 그냥 저학년때 잘했던 아이가
고학년되어서도 꾸준히 잘 한다는 얘기를 듣고는 더 착잡하네요.
그냥 이렇게 고정되어버리는건 아닌가 싶어서요....ㅠㅠㅠㅠ
앞으로 해나가야 할 공부가 훨씬 많기에, 어떻게 이끌어주어야할지 모르겠어요.
답답할뿐입니다.
IP : 125.176.xxx.140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1.7.5 4:46 PM (57.73.xxx.180)

    아직 공부 방법도 모르고 공부하는 재미도 모르는 상태인것 같은데..
    애를 혼내지 마시고...일단 엄마가 마음을 다잡고..
    차분히 아이를 가르치셔야 할듯 싶어요..

    처음부터 잘하는 아이도 있겠지만..
    원글님 댁 아이처럼 시작이 힘든 아이도 있겠죠..

    일단 교과서 내용을 엄마가 전과로 짚어주면서
    함께 재미있는 놀이처럼 공부에 재미를 주세요....
    제가 보니 원글님..아이를 너무 큰아이 처럼 여기고 계시는 것 아닌가 싶어요..
    이제 초3이고 공부가 뭔지 모르는 아이에요..
    문제를 꼼꼼히 읽지 않는다는 건 그만큼 문제푸는 연습이 안되어 있다는 거구요..
    문제는 일단 교과서 내용이 확실히 머릿속에 있어야 푸는 재미가 있는 거거든요..

    무조건 혼내지 마시고..
    엄마랑 같이 즐겁게 공부하자`분위기로 전환이 필요할 것 같아요..
    문제집 혼자 풀기 싫은 이유는 내용 정리가 확실히 안되어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하시고
    엄마가 내용 정리를 함께 도와주세요..
    그렇게 내용이 확실해서 문제집이 술술 풀리면..
    애들도 채점하며 동그라미에 희열을 느낄 수 있어요..
    그런 재미를 맛보게 해주세요..
    전 초 5엄마구요..
    자기주도학습도 좋지만..
    저학년의 경우는 당연히 엄마가 함께 놀아주며 하는 공부가 제일 좋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 엄마입니다...

  • 2. ,.
    '11.7.5 4:56 PM (125.176.xxx.140)

    긴 답글 감사드립니다.
    무조건 혼내는건 무수히 들어서 잘 알지만, 제 경우가 되니 그게 컨트롤이 너무 안됩니다.
    이번에도 저랑같이 전체적인 개념정리하고, 그리고 문제풀려고 했는데,
    사회는 대충 했는데, 과학에서 자기는 다 안다고.. 하기싫다고 어찌나 짜증을 내는지,
    저도 너무 화가나서 문제집을 덮었습니다.
    그리고는 결과나오면 보자고... 그랬거든요..
    막상 결과가 이렇게 나오니 진짜 화가 머리끝까지 차오릅니다.

  • 3. .
    '11.7.5 4:57 PM (110.15.xxx.74)

    무조건 혼내시면 그 과목이 더 싫어지던데요 저는요
    수학때문에 하도 혼나서 고등학교때는 수학을 아예 놔버렸었네요
    아직 초등학생인데 그것도 3학년인데요...가여워요
    열심히 재미나게 많이많이 놀게 해 주시고
    공부는 중학교때 아니 그것도 너무 늦으시다 생각드시면
    6학년때부터라도 안 늦구요
    공부대신에 이것저것 여러가지 지식 쌓을수 있게
    책을 많이 읽는게 훨씬 도움되리라 믿어요
    그게 인성에도 더 좋을 듯 싶구요!
    원글님 말씀대로 앞으로 해나가야할 공부가 산더미처럼 많은데
    지금부터 너무 나무라시고 하시면 애기 너무 가여워요~

  • 4. 방법1
    '11.7.5 5:02 PM (222.111.xxx.133)

    동화책이 있으면 하루에 한면씩 똑같이 문장부호까지 베끼도록 해보세요
    여름 방학동안만이라도요
    많이 좋아집니다.

  • 5. 집중력
    '11.7.5 8:27 PM (116.122.xxx.198)

    중고등학생들한테는 자존심 상하게 하는 전략이 경우에 따라서 먹히기도 하는데 초등학생이면 상처 입을 것 같아요. 어릴 때 입은 상처는 평생 간다잖아요. 아이를 나무라지 마시고, 집중하지 않아서 낭패봤던 경험 같은 걸 얘기해주시면 아이가 깨우치지 않을까요? 하기사 저는 수능때도 3문제나 실수로 틀렸기에. 뭐....참 그게 고치기 힘들긴해요. 아이가 긴장을 많이 해서 그런 것 같은데. 그런 부분에 대해서 대화로 풀어보세요. 실례로 긴장을 많이 하는 여자아이들은 자기 실력보다 시험 점수가 월등히 낮게 나옵니다. 긴장감을 풀어주는게 공부를 더 시키는 것보다 더 결과가 좋습니다. 저는 이런 방식으로 수학 4등급 학생 1등급 만든 적이 있어요. (공부 열심히 하는 학생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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