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29세 남자친구는 32세입니다
사귄지1년 아직안됐어요
두달후에 상견례를 앞두고있어요
제남자친구는 다정다감하고 섬세하고 맘이 여린편입니다
반면 저는 쿨하고 약간무심하고 저와 상관없는일은 생각도 안나는 스타일입니다
어제 강남에서 친구와 만나는데 남친과 통화가되었어요
늦은 밤이라 집에까지 데려다준다고 나왔어요
저희집은 목동이구요
강남에서 목동까지데려다주고 늦은밤에 집에 들어간거죠
가는도중에 제가 전화해서 너무고맙다고 조심해서 잘들어가라하고 전화끊었는데요
근데 자기전 문자가왔어요
너무 맘이 답답하다고..
제가 깜짝 놀라 전화를 다시걸었죠
오늘 별일없었는데 무슨일인가 싶어서요
그랬더니 전화끝내고 문자하나더 보내줄줄 알았는데없다고..
저는 전화통화로 충분하다고 생각했는데 남친은 제가 맘표현이 부족하다고 느꼈나봐요
그러면서 저보고 좋아죽겠고 죽고못사는게 느껴지지않는다고..
열의가없고 그냥 나이가 있으니 .그냥조건이 나쁘지않으니.
나와 결혼하는거 같이느껴진다고..
너는 왜 나와 결혼하려는지 모르겠다고..
오늘일이 아니고 평소에 그렇게느꼈대요
그말 듣고 저야말로 가슴이 답답하게 느껴지네요
솔직히 정말 죽고못살아서 그와 결혼하려는거 아닌건 사실이예요
하지만 저도 결혼이 장난이아니고 제인생인데
좋아하지도 않는사람하고 어떻게 결혼까지 생각하겠어요?
정말 그의 말대로 조건도 나쁘지않고 이사람과 결혼해서
한평생 살아도 괜찮겠다싶어서 결혼결심한건데
이러면 안되는건가요
정말 남자친구의 그맘을 맞추기가 너무 힘들어요
그의 말은 뭐든지 남자친구가 이끄는대로만 행동하지 자진해서 제가
요구하지않는다고 불만이네요
항상 이벤트도 해주고 남자친구는 결혼에대해 약간의 환상이 있어요
전 좀 독립적이거든요
제 선에서 해결할일은 제가해결하는데 남친은 본인에게 의지안한다고 그것도 불만이예요
밤이깊어 나중에 다시얘기하기로하고 전화를 끊었는데요
남자친구는 저와이런 다툼이 생기는걸싫어하고 피하는편입니다
이남자친구와 끝을내려는게아니고 어떻게하면
둘이 맘을 맞춰 둘다 행복해질수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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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남자와 어떻게 해야 행복할까요?
연애 조회수 : 729
작성일 : 2011-07-05 10:35:59
IP : 58.236.xxx.77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1.7.5 11:04 AM (125.177.xxx.153)제가 원글님과 비슷한 성격이고 제 남편이 남친같은 성격인데 결혼 하면 잘 살아요
여자가 예민하고 애정을 요구하면 문제가 많은데 남자가 그러면 문제가 거의 없다고 할까?
어차피 여자는 결혼하고 애 낳으면 딱 남편,애 위주로 생활반경이 되기 때문에
남친이 가지는 불만은 줄고 징징 안대고 자기만 안 바라본다고 되려 좋아해요
이런게 연애할때만 문제 되지 결혼하면 쉽게 해결됩니다.
문제는 이런성격의 남자들이 짜증이 많고 예민하고 까탈 스러워서 그게 힘드실 거에요
섬세 자상은 예민 까탈과 같은 거라는 것...2. ...
'11.7.5 11:28 AM (112.151.xxx.37)원글님이 노력이 필요해요.성격에 안 맞게 챙기구 애교도 부리구
공부하듯이 다른 여자들보면서 그대로 따라해보세요.
그래도 노력하면 상대가 알고 좋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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