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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자 늘어진 딸내미

부글부글 조회수 : 905
작성일 : 2011-06-13 21:19:33
아이가 중학교 2학년이예요 지난달에 공부 때문에 대판 혼내고는
학원 학습지 다 끊었어요
니 멋대로 한번 공부해 보라고요
기말고사 보름앞으로 다가왔는데 아직도 시험공부 할 생각조차 안하네요
오늘은 알바 끝내고 집에 왔더니 없어요
전화했더니 친구랑 운동하러 나왔다고
허락도 받지 않고 메모도 안남기고 완전 멋대로네요
게다가 지난주부터는 컴퓨터도 엄마몰래 슬쩍 슬쩍 하더라고요
삼십분 한시간 잠깐씩 하길래 좋게 말하고 말았는데
오늘은 무려 세시간을 했군요
아침에 언제부터 시험이냐고 물어봤더니 아직 시험기간 발표 안했다고  하더군요
영 이상해서 학교 홈피 들어가봤더니 6월 29일부터
시험기간 발표 안했다는건 순 거짓말이겠죠

비평준화 지역이라 내신도 고등학교 입시에 반영되는데 쟤는 도대체 어쩌려고 저렇게 천하태평일까요?

공부하라 소리도 안하고 일체 간섭을 안하니 아이가 아주 행복해 하는건 눈에 보이네요 -_-;;
아빠말이 아주 얼굴이 환하게 피었다고 하네요

부글부글 속이 끓어요 아직 사춘기 안왔고 반항같은것도 할줄 몰라요
이아이를 대체 어떻게 할까요?
기말고사는 그냥 완전 후리~~ 하게 내버려둘까요?? 흑 이미 늦긴 늦었어요 ㅠㅠ
IP : 175.194.xxx.186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1.6.13 9:46 PM (218.39.xxx.213)

    시험기간들 학년초에 학부모총회에서 받은 학사일정표에 모두 나와있어요.

  • 2.
    '11.6.13 11:16 PM (121.175.xxx.78)

    중학교때 열흘 전 부터 벼락치기 식으로 공부했었던 거 같아요.
    그게 더 효과적이기도 했구요. 새벽 1시까지 열심히 했고 성적도 좋았습니다.
    그러면 뭐해요.
    성실하게 공부하고 좋은 대학 나와 직장은 잡았지만 정말 피곤한 인생이네요.
    이쁘게 멋부리고 커서 대학 좋은 데 안 나와도 결혼해서
    행복하게 사는 친구들도 많던데....
    행복은 성적순이 아닌 건 맞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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