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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제

지나가던이 조회수 : 143
작성일 : 2011-07-05 10:33:40
친구와의 고민을 털어놓으면, 그 친구와 연을 끊으라 하고
남편과의 고민의 털어놓으면, 이혼밖에 수가 없다고 하고
부모와의 고민을 털어놓으면, 의절하는게 방법이라고 하고.
시부모와의 사연은 말할 것도 없고..
이런 댓글들이 참 많이 보이구요.

어쨌든 누가 읽어도 진상은 상대에 대해서도 본인들로서는 끊어낸다는 것이 참 불가능한 게 보통이고,
인생에 엮어들어온 일들을 그렇게 내치는 것은 마지막 방법이어야 할 것 같구..
사람들이 댓글을 쓰는 것과 같이 그렇게 연을 자르는 것이 가능한가요.
그런 사연 올리신 분들 댓글들의 조언을 어떻게 받아들이시고 어떻게 결정내리셨는지 궁금해요.
IP : 220.118.xxx.134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음...
    '11.7.5 10:36 AM (122.32.xxx.10)

    친구와의 고민을 털어놓아도, 그 친구와 연을 끊으라 하고
    남편과의 고민의 털어놓아도, 이혼밖에 수가 없다고 하고
    부모와의 고민을 털어놓아도, 의절하는게 방법이라고 하고.

    모든 친구, 남편, 부모와의 고민글에 다 이런 댓글이 올라오는 게 아니에요.
    저 82쿡 자게생활 6년차로 나름 이 바닥^^;; 안다고 자부하는 사람인데요...
    그래도 온라인 게시판에서 이만큼 균형잡힌 댓글이 올라오는 곳은 정말 드뭅니다.
    저도 저런 댓글들이 올라온 글도 봤고, 실제로 저런 댓글을 달아보기도 했는데요,
    정말 그럴만한 사연이 있는 곳에 단 댓글이었어요. 사람이 죽게 생겼는데요...
    그 인연을 정리하지 않으면 그 사람이 죽게 생겼는데, 계속 이어가라고 할 수 없었어요.

  • 2. 그것이
    '11.7.5 10:39 AM (147.46.xxx.47)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차이라면 차이겠죠!문자몇개 적는것갖고 그 상황들을 온전히 옮길수없는 이유겠죠.어쨋건 이런곳에 글 올리고 100% 이해받긴 힘들다는거...

  • 3. .
    '11.7.5 11:23 AM (211.196.xxx.39)

    글쎄요..저도 제 문제로 몇 번 의논 하는 글을 올렸는데요
    저는 제가 모르던 저의 치부를 다른 이들이 지적해 준 것을 고맙게 여기는 결과가 되었습니다.
    온라인이라고는 해도 글만 보면 글 쓴 이의 품성과 시야가 어지간하면 다 보이는 구나 하는 것을 느꼈습니다.
    오프에서야 입에 발린 소리, 하나마나한 조언, 듣기 좋은 말로 대두분 이야기들을 나누지만
    여기서까지 그럴 필요도 없어서 그런지 자게에서 나오는 조언은 확실히 냉정하고 객관적입니다.
    물론 그걸 현실적으로 다 적용 하는 것도 어렵고 안될 일일 수도 있지만
    냉엄한 현실은 어느정도 지적한다고 봅니다.
    물론, 인내심을 갖고 양보도 하고 살아야 할 가족관계나 기타 관계를 쉽게 끊으라는 말들도 옳지는 않지만
    그런 조언이 쌓이는 원글들은 분명히 그럴만한 이유가 있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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