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곁을안주는 올케언니...바뀌지않겠죠?
그동안 좋았던적도 서로 미워했던적도 없어요. 남들이 보기엔 웬수보다는 좋은사이 아니냐 하실지 몰라도 전 가끔 좀 서운해요.
주변 친구들보면 새언니와같이 찜질방도 가고 쇼핑도 가거든요.
제가 오빠를 많이 좋아해서 올케 생길때 너무 좋았고 선물도 많이 해주고싶고 많이 해줬어요.
그런데 올케가 너무 곁을 안주네요. 딱 보기에도 우리 가족은 자기 남편. 자식 둘 친정식구들 같고 전혀 저희 가족과 가까운 느낌이 없네요.
조카들 말로는 가까이사는 외가식구들이랑은 휴가도 맞춰가면서 저희집에는 전혀 그렇게 물어보는것 없구요.
조카들도 이모랑 외할머니를 저희식구들보다 더 좋아하고 기다리더라구요.
저희집도 한달에 한번, 그냥 흉안잡힐 정도로 오는거같아요.
최소한 예의만 보이고 그이상은 전혀 없어요. 와서 웃어주면서 눈마주치는것도 없구요 그냥 약간 가식으로 느껴지는 (저희 남편도 인정) 미소만 띄고
딱 할일만 해요. 그 이상은 절대 안하구요. 일할때도 절대 올케언니 혼자 하게 안두구요.
한번도 엄마 생신상 차려드린적없구요..주말낀 생일이라도 외식하던데 전 사실 좀 서운했지만 내색은 안하고 제가 아침에 미역국 끓여드리고와요.
제가 안하면 새언니가 부엌일 오빠 같이 시켜서라도 하더라구요. 저희엄마는 별로 안좋아하시던데 전 이 부분은 당연하다고 생각해서요..자기들끼리 있을때 그럼 더 좋겠지만 ..
제가 전화도 가끔걸면 반갑게는 받아도 결혼하고 한번도 저한테 따로 전화안해요. 행사있어도 오빠가 전화와서 오빠랑 다 잡는데
전 같은 여자니까 언니가 전화왔음 더 좋겠다고 말 몇번했는데도 오빠가 계속 전화오더라구요.
나중에 엄마 나이 많이 드셔서 거동못하실때 오빠가 모셔주리란 생각은 절대 저도 안하구요. 요양병원에 들어가실거같은데 그때쯤 제사는 어떻게 할거냐고 저희엄마가 이야기하니 올케언니는 아무말도 안하더라구요. 다른쪽 보면서..
사람이 어떤 반응이라고는 없네요.. 그렇다고 저희집과 큰 트러블있었던건 아니구요, 얼굴붉히고 이야기한적 제가 알기로는 없어요.
저희 엄마 아버지 집나가시고 다리 한쪽 불편하셔서 정말 오빠가 엄마의 종교였는데 결혼하니 자식도 남인거같아요..
오빠한테 간 애정 1/10도 못받은 제가 엄마 옆에서 발동동구르면서 있어요.
올케와 가족이되는건 정말 불가능한 일일까요...한번이라도 편하게 터놓고 이야기하고싶네요.
1. ,,
'11.7.4 5:07 PM (59.19.xxx.196)너무 가까이 하려고 하지마세요 올케 시누 사이도 절대 가까이하기엔 너무 먼 당신입니다
님도 시댁식구들하고 어떠한 관계인지 겪어보면 알잖아요 자식은 결혼하면 남이다 하고 살아야돼요 그리고 별 여자 없어요2. 결혼12년
'11.7.4 5:11 PM (116.125.xxx.48)결혼해서 한 8년동안 시댁 종처럼 살았습니다.
그렇게 하면 만족할것 같죠?
절대 그렇지 않아요.
자주 보면 볼수록 흠잡힐 일도 많아지고 편해졌다는 이유로 툭툭 던지는 시댁식구들의 말에
상처도 더 받고 저도 울컥해서 한마디 쏘아부쳐서 시누랑도 서먹해지기도 하고 그랬어요.
제가 요즘 원글님 올케처럼 삽니다.
시댁에 전화할일 있으면 남편 시키고 기본적인 것만 하고 살아요.
오히려 지금 관계가 예전보다 더 낫습니다.3. ㅇㅇ
'11.7.4 5:11 PM (211.237.xxx.51)좋은 올케 시누이사이들도 많아요.
님네 올케처럼 그렇게 곁을 안주고 쌀쌀맞은 올케도 있고요..
(제가 좀 그런듯;; )
어쩌겠어요.. 성격이 그모양인것을..
억지로 안되는 일이에요.. 도리조차 안하면 정말 뭐라 할수도 있겠지만..
뭐 어쩌겠어요. 올케언니 나랑 놀아줘요~ 이럴수도 없고요 ;
대신 오빠는 엄마한테 효도 하라 하세요.
그만큼 받았으니 오빠는 며느리몫까지 (자기가 그런 아내를 선택했을테니)
더 잘하라고 잔소리도 하시구요.
근데 남매도 결혼 하고 나서는 참... 남같더라고요. 말해도 바뀌는것도 크게 없을것같구..
원글님은 다정한 성격 같은데.. ㅠㅠ
안타깝지만.. 그냥 기대하지않는게 원글님 덜 상처받는 길일꺼에요..4. ...
'11.7.4 5:12 PM (152.99.xxx.167)오빠가 문제죠.
오빠가 아무문제 없이 넘어가면 도리가 없어요.
엄마 애틋해하는것도 오빠가 해야죠. 그럼 올케언니는 따라오는 시늉이라도 할텐데.5. 으흠
'11.7.4 5:13 PM (211.38.xxx.59)여기에 이런 글 올려서 무슨 얘길 듣길 바라시나요?
뻔한 댓글들만 예상되는데.6. ..
'11.7.4 5:13 PM (220.149.xxx.65)아마, 그정도면 됐지 뭘 더 바라냐는 댓글들 달릴 거에요
그거 너무 마음에 담아두지 마시구요
원글님이 어떤 감정을 느끼시는지 잘 알 거 같아요, 서운할 거 같기두 하구요
근데, 여자가 저러면 남편(원글님 오빠)도 딱히 뭐라고 할 수가 없어요
차라리 막장 행동을 하면 욕이라도 할텐데 흠 안잡힐 선에서 행동하고
곁은 외가 식구들로 다 채우니... 참 서운하다 안하다 말하는 사람만 우스워지죠
일단, 오빠가 님 집안을 무시하고 자기들끼리만 사는 것도 아니니
오빠랑 돈독하게 잘 지내세요
오빠한테 부모님때문에 힘들다고 투정도 부리시고
부모님 일, 꼭 오빠랑 상의하시고요
오빠 와이프가 저러면 님도 안달복달할 거 없습니다
그럼 그럴수록 더 우습게 보고, 님 오빠만 잡을 거에요
자기는 한다고 하는데 시누이 왜 그러냐고
부모님도 가만 계시는데 시누이가 왜 저러냐고
그러니, 오빠랑 잘 지내세요
연락도 자주 하시구요
남자들이라 처음엔 감정적 호소에 무뚝뚝하게 반응할텐데요
자기도 핏줄이라고 그거 아주 무시못해요, 정신 제대로 박힌 아들이라면요7. ..
'11.7.4 5:14 PM (220.88.xxx.81)부부사이도 좋은데 저렇게 시댁식구에게 냉랭하다면 글쎄 시댁에 부담을 많이 느끼나보네요,,
다리 불편하시고 혼자된 시어머님에 대해서요..
혹시라도 가깝게지내다 같이 살자고 하던가 그럴까봐 걱정하는지도 모르죠..
올케도 그렇지만 원글님 오빠도 처신을 잘 못하고 계신것같구요
처가랑 휴가도 같이 보내고 할정도면 혼자계신 어머님한테도 좀 마음을 쓸법한데요
요즘은 처가든 시댁이든 경제력있는 쪽으로 기울여 산다고 하긴하더라구요
속상하시겠지만 올케한테는 마음을 비우는게 좋을것같아요8. ..
'11.7.4 5:20 PM (14.46.xxx.72)백번잘하다가 한번 잘못해도 뒷말나는게 시댁이니까요.
큰 트러블이 없었다고 하시지만 대부분의 며느리들이 그렇듯이
그냥 조용조용 넘어가서 그렇지 맘속에 말한마디 한마디에 서운한 감정이 아주 없었진 않았을거에요.
그게..친정엄마나 내 여동생이 했었을 말이라면 근야 맞받아치고 넘어가고 잊었을텐데
시댁식구들이한 말 한마디는 뭐라고 대꾸도 못하고 있다고 가슴속에 꽁 하고 그대로 응어리가 지더라구요..--;;9. 마음 비우시고
'11.7.4 5:22 PM (58.225.xxx.5)원글님도 실속 챙겨 생활하세요
속 끓이지 마시고요
오빠의 태도도 문제겠지만
올케언니의 그런 경향은 흔하게 있는 일이고 사람의 천성은 바뀌지 않습니다
더 살벌한 경우도 너무 많답니다 ㅠㅠ10. ...
'11.7.4 5:28 PM (61.78.xxx.173)타고난 성격이 그런걸지도 몰라요.
제가 좀 그런 성격이거든요. 다만 저는 올케언니가 저한테 서운하다고 하더라구요.
아이도 비슷하게 낳았고 친하게 지내고 싶은데 너무 멀리 한다고...
시댁에도 딱 할 도리만 하고 친정에도 딱 할 도리만 하는데 양가집에서 보기에는
반대쪽에만 잘한다고 생각 하더라구요.11. ...
'11.7.4 5:33 PM (72.213.xxx.138)저도 며느리이고 올케이고 시누이지만 원글님 올케가 잘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원글님의 기대감을 줄이시는 게 더 낫지 싶습니다. 그리고 오빠가 엄마의 종교였다는 표현보니
저는 읽으면서 가슴이 답답해집니다. 그 동안 올케가 해온 노력은 안 보이세요?
한달에 세번씩 방문하면 정말 자주 방문하는 거에요.12. 제경우
'11.7.4 5:36 PM (118.33.xxx.2)남편이 자식들 중에서 제일 사랑 많이 받았습니다.
그렇다고 며느리인 저도 사랑을 제일 많이 받았을까요?
그만큼의 미움을 받았지요.
엄친아 아들이 사랑한다며 결혼하겠다고 데려온 저를 얼마나 미워했던지...
시누랑 찜질방 가는 올케가 많나요?
그리고 올케가 왜 시누한테 집안일을 의논하나요?
게다가 시댁에 가서 자잟한 집안일을 왜 며느리가 하는건 당연하고 시누가 하면 도와주는게 되는거죠?
자기집 일인데...13. 이런
'11.7.4 5:41 PM (121.50.xxx.20)오빠에게 말하세요
14. ...
'11.7.4 5:41 PM (119.196.xxx.80)어머님을 밖으로 많이 모시고 나가세요.
그리고 올케가 돈을 버나요?
시댁에서 오빠가 집안일 좀 도와준걸 둘이있을때 그렇게 하지라고 생각하시는거보면
그렇게 트인 집은 아닌것같네요.
얼마전 라디오에서 고부갈등에 대해서 한마디 하더라구요.
아들을 자식이니까 키운거지 나중에 며느리한테 돌려받을거 생각하고 키우지 말라구요.
그 종교같은 아들. 자식이니 키운거죠. 며느리한테 생신상 제사상 이런건 바라지마세요..15. 그 올케
'11.7.4 5:46 PM (59.14.xxx.63)딱 제 얘기네요..^^
제가 그래요..시누들에게 곁을 안주죠..할 도리 다하고, 깍듯이 예의차리지만 그 이상 가까워지고
싶지 않아요..
솔직히, 시누들은 모를거에요..결혼하고 시부모님과 시누들에게 제가 얼마나 상처 많이 받았는지요..저도 남편과 특별히 문제 없습니다. 만약 부부싸움을 한다면 전부 시집의 문제일 정도로 감정이 안좋아요..이젠 정말 할 도리만 해요. 제 진심 주고, 당하는 바보같은 짓 이젠 안하려구요...
시누입장에선 저런 올케 맘에 안들겠지만, 그냥 그러려니 하세요..
아마 알게모르게 상처받은 일들 있을거에요..16. 원글
'11.7.4 5:49 PM (211.246.xxx.40)원글이에요...저희집 그렇게 개방적인 집 아닌건 맞아요..
어렸을때 오빠 옆에서 다 해주던 엄마라 집와서 걸레질하는 모습 보기힘들었다 이해되요
댓글에 경제력있는 집이 우선된다는 말이있는데 사실 오빠 처갓집이 잘살긴해요
베이비 시터도 붙여주셔서 저는 조카 일년에 세번 명절,엄마생신만봤어요.
저희엄마도 그래서 더 오빠 앞에서면 작아지는거같아요
답이없는문제같아요.....저도 여자형제가있었음...간절해지네요
제 어깨가 무거워요17. 헤헤
'11.7.4 5:55 PM (180.65.xxx.51)걍...지금이 딱 좋아보입니다.
더 가까우면 원글도 상처받을일 많고..
올케는 더더욱 그럴꺼고..밖에선 살가워보여도..
안으로 곪는 시누 올케 사이 많습니다.
다들 말을 못해그렇지..
그냥..너무 이상적인 가족상은..없다고 보십시요..
부러워 마시고...그냥저냥..그런관계도 부러워하는 사람들 많~~습니다..
크게 다툴일없고..머 그럼 된거지요18. ..
'11.7.4 6:00 PM (211.44.xxx.50)원글님, 궁금한게 있는데요,
원글님 댁의 대소사를 같은 여자인 언니와 이야기하고 싶다는 건 어떤 생각이 바탕이 되어서 그런건가요?
틀렸다는게 아니라, 저도 딱 그런 상황이라서요.
오빠랑 아주 친하다고 하셨는데, 더구나 원글님댁 대소사인 경우 오빠랑 원글님이 주체가 되어서 약속을 잡거나 방향을 정해서 각자 배우자들과 동의구하고 하는 것은 아무 문제가 없어보이거든요.
저도 저희 남편도 각자 집의 대소사는 그런식으로 처리하고 서로에게는 동의를 구하거나, 의논하다가 좀 안맞으면 다시 조율하고 그런 편이예요. 대부분의 경우 저는 시댁 일은 남편과 시누의 의견을 존중하는 편이구요.
왜 굳이 올케랑 얘기를 해야한다고 생각하시나요? 이런 고민글을 올리실 정도로 평소에 대화가 오가는 사이도 아니신데 말이죠.
다른 사례들은 원글님 마음에 따라서 서운할 수 있는 일도 있는 것 같은데, 그 문제만큼은 원글님이 안해도 되는 고민을 사서 하시는 것 같기도 하고... 궁금하기도 하고 그러네요.19. 마음 비우시고
'11.7.4 6:01 PM (58.225.xxx.5)여자 형제가 있으면
모두가 다 소통이 잘되는 가정이이라는 기대는 마세요
오히려 자매가 없는 게 더 나은 경우도 많습니다
이런저런 안타까움과 아쉬움은 마음 접으시고
혹시 올케가 경우에 많이 어긋나신다면 가끔이라도 시누티를 내게는 되겠지만
친정에서 베이비시터까지 붙여주고...
엄마에게 오빠가 종교였다니
천사표를 하는 엄마때문에 원글님이 더 힘드시겠지만
연세 드신 분의 사고방식이나 가치관은 바꿔 놓기가 얼마나 힘든지...
가능하면 엄마와도 대화를 자주해서 조금 원글님의 짐을 내려 놓으세요
부모와 참을성있게 대화하는 것도 쉬운 노릇이 아닐테지요
너무 마음 아파하지 마시고 저 정도면 평균이다 생각하시고
마음에 짐이 되지 않는 정도로만 애쓰세요20. 아..
'11.7.4 6:03 PM (115.93.xxx.69)그놈의 생일상.. 도대체 어느 세대까지 며느리가 차린 생일상 받아먹고 싶다고 할지.
따님이 원글님이 미역국 끓여주시면 된 거 아닌가요?21. 딱좋은데
'11.7.4 6:04 PM (119.149.xxx.12)왜 올케랑 굳이 친하고 지내고 싶으세요?
저랑 하나뿐인 시누이도 딱 저런 관계 비슷해요.
서로 생일 때 문자로 챙겨주고 명절 때 얼굴 못 보면 통화하고 간간히 잘 지내나 문자 주고 받는 정도이구요.
워낙에 취미생활도 스타일도 다르고 관심사도 달라서 그냥 일부러 공통 화제거리같은 건 아예 안 만들어요. 식구들 모이면 대화를 주도하는 건 남편과 시어머니이고 저는 곁다리로 옆에서 간간히 코멘트하고 웃고 뭐 그런 정도죠.
아마 시누이랑 따로 단둘이 만난다고 하면 서로 직장 묻고 안부 묻고 날씨니 이런 얘기말고는 정말 할 얘기가 별로 없을 것 같네요...더구나 시누는 아직 아이도 없거든요.
각자 할 도리 하면서 적당히 잘 지내는 게 제일 좋아요.
그리고 결혼하면 딸이 아들보다 부모님한테 더 살갑고 자주 들여다볼 수 밖에 없어요.
올케는 그냥 올케이지 내 언니이고 친구였음 한다는 욕심은 너무 과하세요.
그냥 지금처럼만 하세요.22. 컨트롤
'11.7.4 6:10 PM (211.207.xxx.166)휴가 친정이랑 가는 거 섭섭하겠어요.
공정하지 못 하지요.
근데 대부분의 며느리들이 친정에 기우는 이유는 친정이라서가 아니예요.
친정도 내 식구 아니고, 내 식구는 딱 남편와 아이들이예요.
단지 친정은 관계를 내가 컨트롤할 수 있고
시가는 그게 전혀 안 되서 그래요. 곁을 많이 주면 걷잡을 수 없는 사태로.
착하게 구는 것도 두려운 그 심정, 아시려나.23. ㅍㅍ
'11.7.4 6:10 PM (116.33.xxx.95)언니가 82쿡하나 보네요. 이곳 교과서대로 하시는듯. 근데 말은 안해도 언니도 아프신 어머님 마음으로는 부담과 책임이 있을꺼에요
24. ...
'11.7.4 6:13 PM (119.196.xxx.80)되돌려주는건 자식이 할일이지요. 그 배우자한테 기대는건 요즘 세상에 좀 무리가있지않나요.
님 남편은 장모님 생신때 미역국 한그릇 올려드린적있나요?
만약 사위가 장모 생신에 외식만 낼름하고갔다고 원글님 오빠가 님남편에게 섭섭하다고 하면요?
세상이 그렇게 자처럼 냉정하게 잴수있냐고 하지만 이젠 바뀔때도 되지않았나싶어요.25. 욕심
'11.7.4 6:21 PM (182.209.xxx.73)이세요,,원글님의,,
원글님이 크게 잘못생각하고있다고 말할사람은 없을꺼에요,, 올케시누도 조선시대도 아니고, 집집마다 한둘인데, 원글님처럼, 잘지내고 좀더 가족의 정을 느끼고 싶어하는게 잘못된것은 결~코 아니죠.
하지만, 입장이라는게 달라서 그래요, 원글님의 올케를 학교선배나 이웃언니로 만났으면, 더 편하게 정을 나눌수 있지만, 며느리, 그리고 기대많은 아들을 시집과 나눠가져야 하고,, 여러가지 압박감, 그리고 여러 기타 감정적인 적대감이 가깝게 하는걸 방해할꺼에요...
~거기까지만,,, 하고 선을 긋고 형식적으로 대하시는것 같은데(올케분이) 그정도도 사실 그렇게 나쁜건 아니에요.. 기대를 접으시고, 며느리니까, 이렇게 정이없구나 인정하시면, 서운한게 줄어들지 싶어요..26. /
'11.7.4 6:30 PM (124.51.xxx.80)시누입장에서 친정엄마께 제사는 엄마대에서 끝내자고 하시면 안되나요?
원글님 올케 심정 간접적으로 이해됩니다.27. 눈도
'11.7.4 7:04 PM (220.127.xxx.160)안 마주치거나 웃지 않는 건 잘하는 건 아닌데, 그 외에 써놓으신 것 보면 원글님의 기대치가 애초에 너무 높은 듯 싶어요.
시누하고 쇼핑하거나 찜질방 가고 싶은 올케가 어디 있겠어요. 자기 벗은 몸 보여주는 것도 싫고, 쇼핑하다 보면 서로 선호하는 브랜드 쓰는 액수 다 나오는데, 사치스럽니 궁상맞니 시댁에 말 들어가는 것도 싫지요.
그리고 요즘 시어머니 생신상 차리는 경우 제 주위에는 별로 없어요. 다들 외식하고 끝내지요.
외가 식구들과만 휴가 가는 건 분명 서운할 일 맞는데, 새언니 친정이 잘 산다니 친정에서 휴가비를 대주고 같이 가는 경우가 아닌가 싶습니다. 그리고 친정과 같이 휴가 가면 친정 어머니가 아이도 봐주시고 쉴 수가 있는데, 시댁과 휴가 가면 돈은 돈대로 다 대야 하고 일은 일대로 다 해야 하고...현실적으로 친정과 시댁을 동일선상에 놓고 비교하기가 어렵긴 해요.
여자끼리 의논하자고 새언니랑 한다는 건 원글님이 말도 안 되는 얘기 하시는 거구요. 원글님 집안일이니 원글님과 오빠가 상의해야죠. 자식들끼리 결정한 것엔 딴지 안 거는 시부모도 며느리가 결정한 것에는 딴지 거는 경우가 너무 많아요.
그리고 제사는 다들 어머님 대에서 끝내지 요즘에 무슨 제사를 물려주나요. 제사 어떻게 할 거냐고 물어볼 때 제가 모실게요 하는 며느리 요즘에는 없을 겁니다. 부모님들도 다들 자기 대에서 끝내실 생각 하시던데요.
원글님 글 보니 어머님께서 아들에게 집착이 강하셨던 것 같고, 티 내지 않았던 것도 아닌 것 같네요. 원글님도 새언니에게 비현실적인 기대가 컸던 것 같구요. 시어머니들이 절대 며느리를 딸로 생각하지 않듯이 새언니도 언니가 아닙니다.28. ..
'11.7.4 7:24 PM (221.151.xxx.13)언니는 최선을 다해 본인이 할수있는만큼 하고 있는거에요.
원글님은 저희 시어머니가 제게 바라는걸 올케언니한테 바라시고 계시네요.
근데요.시댁은 시댁이에요.해야하는 의무 딱딱 하고 흠잡히지 않게 정말 노력하고있어요.
오빠가 어머니의 종교라는 얘기를 들으니 언니의 그런 행동들이 이해가 갑니다.
개인사생활 오픈하고 내입에서 얘기가 더 나오기 시작하면 그게 제 흠이 되고 욕을 먹게 되는게
시집에서의 내 위치더라구요.
그렇다고 나 상처주는거에 반박하고 반기들고 나서면 그것도...또 내 흠...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거에요. 사무적인 태도가 내가할수있는 유일한 대응법이였어요.
결혼생활 내내 테스트하고 또 테스트하면서 체득한거에요.
그래서 언니의 마음을 알겠어요. 언니랑 원글님은 친자매지간이 아닌...참 애매한 관계에요.
너무 기대하지마시고 오빠부부네 잘지내고 아이들 잘크면 그거면 충분하다고 마음 다스리고 사세요.
자꾸 기대하고 서운해하면 언니랑 지금의 관계도 더 멀어지게 되요.29. 。。。。
'11.7.4 7:28 PM (1.109.xxx.140)올케분과 같은 성향과 스탈인데요... 우리시누도 이런 생각할듯 싶어서 답글다네요...솔직
히 글 읽는 내내 가슴이 답답했구요 거리두고 사는거 잘하고 있다는
확신까지 드네요 .... 솔직히 가정형편도 어렵다면서 무슨쇼핑을
같이가나요....30. .
'11.7.4 8:22 PM (14.52.xxx.167)저 시누이자 올케인데요, 올케랑 같이 쇼핑가고 찜질방가는거 흔한일 아닌데 님 주변에는 그리 많나요? 희한한 일이에요. 저 제 시누랑 친해서 자주 만나고 그녀의 결혼준비도 같이 했지만 제 경우엔 시누이가 천사처럼 착한데다 저에게 가까이 다가와서 그런거고 저희 관계가 특이한 거였지 절대 일반적이지 않다는 점 정도는 알고 있었는데요.
다시 말하지만 저도 시누이거든요. 지금 제 올케랑도 무슨일 있어야 연락하지 절대 개인적으로 하하호호하는 일 없어요. 만나면 반갑게, 헤어지면 잊고살죠. 저에게 연락하는 일도 제 남동생이 100%하구요. 제가 보기에는 님이 참 특이하신데 잘 모르시는 거 같아요.......31. 별사탕
'11.7.4 8:49 PM (110.15.xxx.248)저도 며느리이자 딸이죠..
아마 시가에 가면 님 올케 같은 며느리일거구..
친정가면 님같은 딸일거에요
친정 엄마 챙기는거..
며느리가 가깝겠어요? 딸이 가깝겠어요?
님이 챙기세요..
남편 눈치보여 못할 수도 있지만 그건 남편을 고치셔야해요
님이 딸인데 왜 엄마 챙기는 걸 남인 올케에게 바라세요...
그리고 님은 사이좋게 지내는 올케 시누 사이를 바라지만
그건 님의 희망사항일 뿐이에요
님 친구들 중에서 님이 친하고 싶었는데 결국 친하게 지내지 못한 친구 있었죠?
올케도 딱 그런 친구라 생각하세요
물론 베프 같은 올케면 세상에 더없이 좋겠지만 현실이 그렇지 않은걸요...
님이 해주고 싶은 만큼만 해주고
님이 받고 싶은 건 해 달라고 말로 하세요 (표현을 하시란거죠)
안해주는 올케라면 어쩔 수 없구요..
인간 관계에서 내가 이만큼 하는데 왜 저 사람은 안할까? 하고 바라면 안되죠..
그냥 님 올케가 그런 성격이라 어쩔 수 없는거에요
그런데 친정과는 저렇게 가깝게 지내면서 시가는 멀리 떼어놓고 사는 올케가 좀 서운하긴 해요 그쵸?32. ..
'11.7.4 10:56 PM (211.212.xxx.249)님.. 그렇게 걱정되면 원글님이 잘하세여... (저.. 님이랑 비슷한상황)
33. 한달에
'11.7.4 10:58 PM (121.175.xxx.213)한 번 오는 거는 아주 적당한 겁니다.
넘치지도 모자라지도 않고...
올케가 할 도리는 다 하고 있네요.34. /
'11.7.5 12:02 AM (116.33.xxx.41)원글님 아직 미혼이신가봐요,
그렇다면 원글님과 같은 서운한 마음 있을수도 있어요, 이해해요...
원글님이 결혼하고 5년정도 지나면 이해하실텐데...
새언니 되시는 분도 싹싹한편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흉을 들을만한 사람도 아니랍니다.
다른분들 이야기 하신것처럼, 원글님의 바램을 비워보세요,
그냥, 오빠 가족 행복하게 살면, 그게 부모에게 효도하는것이고 원글님에게도 좋은 일이에요.
저도 결혼초까지만해도, 남편의 가족들과 정말 친하게 지낼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요..살다보니 그건 아니더라구요.
새언니랑 쇼핑,찜질방..거의 드문일이고, 일단 제 주변엔 그런집 아무도 없음이에요. 그러니 그부분은 서운해하지마세요.
생일상 차리는거..정말 부담되요, 요리를 아주 잘하고 익숙하지 않은이상 정말 부담감으로 쓰러질것 같아요, 요즘은 좋은곳에서 외식 많이 해요.서로 스트레스 안받는 최선이기도 하답니다.
집안의 대소사문제도 일차적으로 오빠와 나누는것이 맞아요.^^
원글님은 고모와 더 친하세요? 아님 이모와 더 친하세요?
통계적으로는 외가쪽에 더 친밀감을 느낀다고해요, 저도 외가식구쪽이 편하지만..외숙모는 늘 차가우시죠^^;;
아내가 마음 편해야 집안이 화목해져요..
글을 보면, 원글님은 친해지고싶어서지만 새언니에게 은연중에 부담을 엄청 주고 계세요,
원글님이 새언니에게 너무 부담을 주지 않는다면, 새언니가 오히려 천천히 다가오지 않을까요? (시일이 오래 걸릴거에요.)35. ..
'11.7.5 12:46 AM (210.121.xxx.149)윗 님.. 원글님 남편이 있다고 하신거 보니 미혼은 아니신 듯해요..
그런데 정말 글로는 결혼 안하신 분 같아요.. 시누이가 없으신가요? 원글님은 시누이와 그렇게 잘 지내시나요? 비꼬는거 아니고 진짜로 그런가 궁금해요..
올케가 할도리만 하면 된다고 생각하세요.. 그 외의 것은 그야말로 원글님의 바램인거죠..
서운한 맘은 알아요.. 하지만 오빠 입장에서도 베이비 시터 붙여주고 하는 처가.. 모른척 할 수 없을거예요..
그리고 오빠에게 준 사랑을 올케에게 받는다는 생각은 아예 버리세요.. 제 시누이도 올케들이 시어머니랑 쇼핑도 가고 찜질방도 가고 그러길 바라겠지만.. 제 형님은 아예 그럴 맘이 없으시고.. 저는 가끔 합니다만 자주 하고 싶은 생각은 절대 없어요..
시어머니가 뭐가 편해요.. 남의 엄마인데요...36. 형제에 대한
'11.7.5 1:41 AM (112.155.xxx.72)기대가 너무 크신 것 같아요. 올케 언니 편은 안 듭니다. 별로 마음이 따뜻한 사람 같아 보이지는
않네요.
그러나 여자 형제가 있어도 성인이 되어 머리 쥐어 뜯고 싸우는 일도 생깁니다.
아예 없느니 못한 여자 형제들 많습니다.
그냥 원글님과 잘 맞는 사람들과 잘 지내세요. 너무 핏줄에 연연해 하지 마시고.
어머니도 원글님을 차별해서 키우셨다는데 왜 그렇게 안타까와 하십니까?
뿌린대로 거두는 구나 하고 마음 쓰지 마세요.37. ***
'11.7.5 3:40 AM (175.197.xxx.9)우선 원글님은 여러가지로 관계에 대한 이상이 크신 거 같네요.
그걸 비난하는 것은 아닙니다만, 자매에 대한 것도, 시누-올케에 대한 것도 그냥 환타지 같은 거예요.
주변에 친구들이 올케와 잘 지내는 것은, 그게 아주 특별하고 소중한 관계인 것이지
결코 아무나 쉽게 이룰 수 있는 보편적인 게 아니니 크게 부러워 하시지 마시길 바래요.
피가 섞이고 몇십년을 같이 산 가족도 화기애애하지 않은 가정이 많은데,
그냥 오빠가 맘에 든다고 데려온 여자가 원래 같이 살았던 피붙이 같아지기가 쉬울까요?
기대치가 크면 실망감도 큰 법이예요.
그리고 상처받을 일도 없는데 혼자 섭섭하고 슬프지요.
기대치를 거두고 그저 오빠의 배우자감 정도로만 보자면, 그럭저럭 기본은 하는 올케예요.
그저 베스트 오브 베스트가 아닐 뿐.
학생으로 치자면 모범생도 우등생도 아닌 그저그런 학생.
하지만 말썽을 일으키는 것도 아닌데 혼낼 수는 없잖아요.38. 11111
'11.7.5 8:29 AM (115.143.xxx.59)원글님 올케분이 요즘 젊은여자분들 표본이예요.
옛날 아줌마들처럼 시댁에 잘하고..시누올케사이에도 싸운고지지고 볶으면서도 잘하는 사람 별로없어요.
여기ㅜ 82에서만 읽어봐도 다들 시댁이랑은 기본도리하면서 선긋고 살잖아요.
기대하지 마세요.
원글님네 가족이 정이 많아서 상대방도 그러길 원하나본데..
현실은 그렇지 않은 집이 많아요..포기하세요..다 내맘같지 않아요.
그리고 원글님 올케도 시댁에 뭔가 불만이 있으니깐 저렇죠/./39. ..........
'11.7.5 8:45 AM (122.37.xxx.78)아니 왜!왜!왜! 결혼하면 시부모님 생신상을 차려드려야 하죠? 축하해드리고 고마와할수는 있지만 생일상차리는걸 당연시여기는게 정말 이해가 안가요.
결혼에 대한 생각..
일부 시부모님 및 시누이들은 며느리를 시댁에 들어오는 잉여노동력쯤으로 생각하는 듯해요. 사실 장인장모도 마찬가지구요. 휴...40. .....
'11.7.5 8:50 AM (14.33.xxx.6)에궁 표본아니예요. 원글님 올케보다 못한 며느리들이 얼마나 많은데요.
저 정도면 됐지 뭘 더 바라는 게 욕심이고 또 욕심입니다.41. cc
'11.7.5 9:00 AM (210.207.xxx.130)솔직히 글 읽기만 해도 숨막히네요.
시누라는 분이 생각하는 게 시어머니들 못지 않네요
이 정도면 충분히 잘하는 구만.
전 한달에 한번도 안갑니다.42. 미미
'11.7.5 9:08 AM (175.193.xxx.43)올케언니 저 정도면 딱 할 도리만 하고 적당히 잘하는거라 생각하세요.
올케언니가 시댁과 더 관계가 깊어지면 피차 더 힘듭니다.
저도 올케이면서 시누이인데, 정말 시댁에는 딱 할도리만 합니다. 그게 맞아요.
그리고 친정엄마께는 올케에게 이것저것 많이 바라지 말고 그냥 올케 하는대로 그게 자연스러운거다.. 하고 받아들이시라고 이야기합니다. 저희 친정엄마도 제 남동생 외아들로 하나 키워서.. 아무리 마음을 비웠다 하시지만 그래도 가끔 (사람이기에^^) 남동생과 올케에게 바라는게 있으시더라구요.. 그럴때 전 올케가 마음이 우러나서 해주면 고마운것이고 안해주면 그냥 마는것이고.. 그렇게 마음을 비우시라고 말씀드려요.
원글님 어머님께서 원글님 오빠분을 종교처럼 믿고 잘해주셨다하지만
오빠분께 잘해드린거지 그 며느리에게 잘해준건 아니잖아요? 오빠분께 잘해준 대접을 왜 며느리에게 받나요? 좀 이상한데요.
그냥 자식에게 잘해준거, 오빠분께 잘해준거 ... 받으려고 생각하면 거기서부터 실망하게되고 노엽게되고 그렇게 원망이 쌓일거 같네요.
제 경험상 보니 시댁쪽은 잘해주고 잘해줘도 그럼 계속 더 잘해주기만 바라더라구요. (아니 사람 마음이 원래 그런것 같아요. ) 제 생각엔 님 올케분 적당히 잘하시는거 맞아요.43. 성격차이
'11.7.5 9:10 AM (76.103.xxx.216)라는 생각이 드네요.
모든 사람이 다 찜질방 함께 드나들 정도로 시누와 친하고 싶지는 않아요.
저도 시누들과 전화도 하고 때 되면 만나고 집안 대소사 있을 때 시누들 의견도 감안하고 하지만, 거리를 두는 것처럼 오랜 관계에 있어서 약이 없다 싶거든요.
너무 내 속을 다 보여주고 살아도 서로 좋은 점보다는 흉이 더 먼저 보이고 그러다 보면 첨엔 가까운 것같아도 서로 맘 상할 일만 생깁니다.
아파트 단지 내의 엄마들이나 학교 엄마들과 다 마찬가지 맥락으로 모든 사람과 사람 사이에는 적당한 거리가 있는 게 좋은 것같아요.
적정 거리 이상으로 누군가에게 가까워지고 싶은데 상대가 그렇게 안해주니 서운하다는 얘기는...제가 듣기에는 아마도 원글님 자신 안에 내재하고 있는 깊은, 채워지지 않는 외로움이 투사되는 건 아닐까요.
올케와 아무리 가까이 지내도 외로움이 채워지는 거는 아니지요.
또 한편으로는 오빠를 뺏겼다는 생각이 있으신 건 아닐까요.
저는 오빠와 너무 지나치게 사이좋은 시누들도 문제라고 생각하거든요.
오빠도 이제 결혼해서 한 가정의 머리인데, 오빠의 삶을 인정하시고 오빠의 아내도 오빠의 선택 그대로 받아들이시고요. 결혼하고 꽤 오랜 세월이 지났는데 아직도 서운함이 지속되고 계신다면 제가 볼 때는 올케의 문제라기 보다는 시누의 문제일 가능성이 많아요.
오빠가 결혼하고도 본가에 어떻게 잘하는지, 올케가 시댁 식구들에게 어떻게 하는지가 문제가 아니라 오빠가 얼마나 행복하게 잘 가정생활을 꾸리는지가 핵심 아닌가요.
그리고 오빠에게 있어서 가족은 아내와 자식들이지 여동생과 어머니는 직계가 아니지요...44. ㄷㄷㄷ
'11.7.5 9:10 AM (59.10.xxx.110)시댁 대소사 오빠랑 의논하면 됐지 왜 꼭 새언니랑 의논하고 싶으신거예요? 같은 여자끼리 의논하기보다는 형제끼리 의논하는게 낫지 않나요? 새언니 그렇게 문제있어 보이지 않아요
45. 네
'11.7.5 9:12 AM (220.64.xxx.165)아마 안바뀔겁니다.
46. ..
'11.7.5 9:16 AM (220.149.xxx.65)원글님, 저 위에 오빠와의 관계 돈독히 하라고 쓴 사람인데요
댓글들 그냥 요즘 흐름이 그런가보다 생각하고 넘기시고 상처받지 마세요
저도 요새 남동생때문에 너무 속을 끓여서 님 속상한 거 이해가고
뭐때문에 서운하신지 알겠습니다만
여기 게시판에서는 그런 거 절대 이해 못받습니다
올케가 완전 막장짓을 하지 않는 한은 시누이나 시어머니 입장에 서질 않더라고요
여튼, 너무 상처받지 마시고, 그냥 오빠랑 사이좋게 지내세요
언니나 자매에 대한 환타지는 그냥 버리세요
저도 남자형제만 있어서 원글님 마음 잘 알아서 드리는 말씀입니다47. 원글님
'11.7.5 9:17 AM (116.37.xxx.204)시누 없으신지요?
시누랑 가까이 지내세요.
아니면 시동생네랑요.
곁 안 주는 친정 올케 챙기지 마시고요.48. 더불어
'11.7.5 9:36 AM (180.182.xxx.181)어제도 위에 댓글 달았는데 82 들어온 김에 아직 베스트글에 있길래 생각나는 거 더 적어봅니다...
1. 저도 친정 가까이 살긴 하는데 친정식구들하고는 지금까지 휴가 2번 같이 갔네요. 일단 휴가비용을 전부 친정집에서 대주셔서 몸만 오라는데 거절 못할 상황이기도 해서요. 맘속으로는 시댁이랑도 가야 되는데 이러고 있는데 시누이네 식구들과 시간 맞추는 게 꽤나 힘들었어요. 친정집이야 아직 미혼인 여동생이니 시간 맞추기 더 쉽구요.
2. 저희도 시댁 제사 있긴 한데 저는 제사에 대해서 별 생각없이 내가 만약 하게 되면 그냥 해야되는구나라고 막연히 생각만 하고 있었고 절대로 입 밖으로 내비춘 적은 없어요.
근데 시어머니께서 먼저 제사는 시어머님 세대까지만 하고 그 밑으로는 물려주겠냐...이제 제사도 없어질 거다 이런 식으로 여러 번 말씀하시니 옆에서 그냥 잠자코 있을 뿐이구요.
더구나 시누이는 종가집 며느리인데도 입버릇처럼 친정엄마 거들면서 맞장구치는 분위기에요.
..........
친정에서나 시댁에서나 주변 얘기 들어보면 요즘 어머니들 자식대까지 제사 물려줄 생각 하는 분들 거의 없더라구요.
3. 대소사 있을 때 오빠랑 직접 통화하세요.
저희도 제가 안 챙겨도 남편이 시누이랑 알아서 통화해요.
4. 그리고 시누이나 시어머니랑 같이 찜질방이라니.... 으아..저는 못가요.
안그래도 겨울에 시어머니 모시고 온천 갈까라는 생각하다가 그럼 같이 탕에 들어가야된다는 생각이 들자 덜컥 한숨 나오던데요.49. ^^
'11.7.5 9:38 AM (180.230.xxx.76)형식적인 부분 잘 해가면서 조금 거리를 두고 지내는 것이 서로 현명한 것입니다.
친형제처럼 가까이 하는건 서로에게 좋은 일 별로 없습니다.
공부 못 하는 아이 강제로 안 되는 것처럼, 안 되는 것이 분명 있거든요.
서로 죽이 잘 맞는 성격의 두 사이 있을 수도 있겠지만, 서로 피곤한 관계인건 사실이에요.
저도 결혼 20년 쯤 되니까 알겠더라구요. 그냥 각자 각자..
귀찮게 하는 시누이 싫어요. 특히 못사는 시누이 자꾸 오빠에게 징징거리는거 너무 싫어요.50. 이런
'11.7.5 9:49 AM (112.163.xxx.192)원글님은 새언니가
정말 "새로 생긴 언니" 노릇을 해주길 바라시나봐요.
자매간만의 끈끈한 정도 나누고, 엄마한테도 같이 맘맞춰 잘해드리고....
근데 새언니요, 원글님의 언니 아니예요. 핏줄 아니잖아요.
사돈이예요 사돈. -_-
사돈집 아주머니라고 생각핫요. 차라리 그게 맞아요.
부부지간에도 수 틀리면 도장찍고 남남될 수 있는 사이인데
사돈간에 많은 걸 바랄 수 없는 거거든요. -_-;;;;;;
자매요? 자매중에도 원수보다 더한 사이가 얼마나 많은데요.
혈육조차도 서로 성격과 코드와 취향과 인성이 맞아야!!!!
잘 지낼 수 있어요.
혈육도 아닌 사람이 내맘과 맞지 않다고 너무 속끓이지 마세요.
주변엔 친하게 잘 지내던데...... 이런 비교도 넘 길게 하지 마시고요.
비교하기 시작하면 끝도 없는 게 인간사잖아요.51. 일단.
'11.7.5 9:58 AM (118.222.xxx.208)속은 상하시겠어요. 고생해서 아들 키워 결혼해서 자식 덕볼려고 한다기 보다 새식구 맞아서
좀 더 폭넓은 가족구성원들끼리 살갑게 살았으면 하는데 되려 오빠가 떠나버리는 느낌..
가족이 더 단촐해져가는 느낌이 드실꺼여요.
고생하신 어머니 생각에도 맘이 아프실꺼구요.
음.
근데 원글님. 세상살이 참 모르는거고 인생 길잖아요.
앞으로 어떤일이 일어날지 모르는거거든요.
맘이 안좋으실테니까 앞으로 일어날 가능성이 있는 일들중에 어쩜 지금의 관계가
더 나을수도 있을 상황에 대해 말씀드려 볼께요.
(위로 차원이자^^ 실제 우리집 이야기거든요.)
언니 시댁쪽이 결혼부터 반대하고 결혼한 이후에 언니랑 형부를 너무너무 괴롭히고 싫어해서
시댁에거 멀어진 경우여요.
언니랑 우리는 그래도 좀 어찌해보려했지만 형부가 완강하니 사이가 점점 더 나빠졌고
나중에는 연락 자체를 안하게 되었지요.
(여기엔 시댁이 워낙 진상 사기꾼 사업을 하는 사람들이고 돈돈돈 하는 사람들이라
형부가 자기집 자체를 경멸하는 경우였는데 결혼하고 나서도 아들 명의로 회사를 옮겨놓고선
형부 이름으로 카드 내고 대출 내고 해서는 연체해서 형부가 신불자가 될뻔하고..
하여튼 뉴스에 나올뻡한 일들이...-.-)
하여튼 그런 상황이니 우리식구들은 언니네가 너무 불쌍하고 짠해서 우리가 애기들 다봐주고
그 집 식구들이 입떨어지기 무섭게 뭐든 다 해줬죠.
엄마 아빠 처제이자 동생인 저 까지 모두요.
그 가족들을 너무 아끼고 챙겼죠.
언니네도 완전 친정 근처 살면서 일주일에 한번 언제나 주말엔 우리집에 와서 지내고
같이 휴가도 다니고 놀러 다니고 맛있는 것도 함께 먹으러 다니고..그랬었어요..
참 좋았지요..
그런데요..그게요..딱 아이들 어느 정도 자랄때까지였어요.
우리가 그렇게까지 잘해줬으니 어떤 보답을 바란건 아니지만.그리고 이해도 하지만.
언니가(올케 성격처럼 할일이라도 의무라도 하면 좋죠. 우리 언니는 이기적이란 단어를
조물주가 눈에 보이는 실체로 표현하고 싶어서 탄생시킨 사람이 아닐까..싶은 사람이랍니다..)
아이들이 초등학교 고학년 올라가면서부터 서서히 우리와도 거리를 두더라구요.
여전히 우리들의 손이 필요하고 도움이 필요하고 아버지의 차량이 나의 차량이 필요할때마다
연락을 해왔지만 예전처럼 주말에 오지도 않았고 몇달에 한번 얼굴을 보게 되더라구요
전화도 자신이 필요할때만 했던거죠.
그러더니 이제 아이들이 정말 많이 커서 중학교 고등학교 진학했는데요.
차로 15-20분 지근에 있는 언니와 형부 얼굴은 명절에 잠시 보는게 전부여요.
당연히 안부 전화 한통도 없구요.
차라리 첨부터 적당한 선을 두었더라면 이정도는 아니었을텐데 부모님의 상실감과 섭섭함
그리고 배신감이 참 컸었드랬어요.
제가 그거 누그러뜨리느라 매일 이해해야한다고. 당연한 거라고. 말씀드리고 또 드리지만
솔직히 저 또한 섭섭하니 부모님은 오죽하실까..제가 참 맘이 아프네요.
무엇보다 조카를 거의 4살까지는 우리가 키우다시피해서인지 정도 많이 들었고.
반쯤은 내 자식 같은 느낌인데 그아이를 명절때 보고 통화한번도 못했거든요.
그러니 차라리 지금처럼 그런 관계가 더 나을수도 있어요.
어쩜 그런 관계라서 꾸준히 서로 욕심만 내지 않는다면 끝까지 갈 가능성도 높아요.
생각을 한 번 바꿔보시길 권해요.52. zzz
'11.7.5 10:31 AM (27.1.xxx.5)시누이나 올케나 똑 같은 거 아닌가요?
올케가 일 더 하면 당연하고
시누이가 일 더 하면 큰 일 나나요?
붙임성 없는 성격에 조심성도 많고
괜히 며느리라 죽으라고 일 해 주고
나중에 대접도 못 받는 거 보다는
차라리 기대도 안 하고 기대도 하지 말라는
일면 ...똑똑한 건지..약은 건지..
제사는 아들, 딸 나눠서 하면 되는 것이고
어머니한테 내가 더 잘 모실테니
담은 금전적으로라도 날 더 생각해 달라고 해보시든지...
시누이님은 무슨 계산을 하시나요?
제사는 나누어 모시면 되는 거구
재산은 법으로 똑같이 나누면 되고
시누이랑 며느리랑 무엇이 다른 가요?
난 딸이라 더 해도
못 받을 것 같으니..
며느리가 더 잘 해야 된다고
내 엄마를 남인 며느리에게 미루시나요?
내 몫이 얼마인데....저울질 하시아뇨?
붙임성 없고 낯 가리는 올케에게 무엇을 기대하시기 보다는
내 부모니까...날 낳고 기른 사람은 내 엄마고
올케는 낳지도 기르지도 않은 아들과 결혼한 별개의 사람
괜히 같은 여자끼리..그릇 크기도 다 다른 ..얼굴 모양도 다 다르듯이..
그냥 있는 그대로만 보시고..
시누이가 주체가 되어 내 엄마한테 효도하세요
더 사랑 받으실 거예요
아님 완전히 올케한테 일임하고 출가 외인으로 빠지시면
차라리 며느리가 보기 다53. ...
'11.7.5 10:44 AM (121.155.xxx.80)올케분..저랑 비슷하신거 같아서 로긴했어요.
저도 제 가족은 남편과 아이들이라고 생각해요..
시댁,친정 다 가족이긴하지만 남편과 아이들이 우선이죠.
서로 허물없이 지내는 시누올케 사이를 바라시는 분도 계시겠지만
저같은 경우는 적당한 선에서 지내는게 낫다고 생각해요..
오빠를 종교처럼 생각하신다는 어머니...그 얘기만 들어도 부담감 드네요.
그리고 한달에 한번 가면 되지 얼마나 자주 오기를 바라시나요.
저 매주 시댁 가지만 그 자체가 스트레스일때가 많아요..
시댁이 나빠서도 가서 일 많이 해서도 아니라 그냥 매주 가야 된다는 그 부담감..
전화하면 언제 올꺼냐구...애들한테 왜 매일 전화안하냐고 하는 시부모님..
그냥 하시는 말씀이더라도 받는 사람 입장에선 그 자체가 정말 부담이고 스트레스랍니다.54. ..
'11.7.5 10:52 AM (14.32.xxx.101)그 종교같은 아들 사실은 올케에게 별로 필요없는 있으나 마나한 대상
일 경우도 있더라구요. 그 올케맘에 무엇이 들어있을지 모르지요.
귀하게 큰 종교같은 아들로 키웠다면 집안일이나 맘 씀씀이 배려심 큰 아들로
컸을까 싶구요. 친정식구와 친하게 지낸다면 친정에서 배풀고 아이들에게 가는
혜택도 오히려 많을겁니다. 그런 점에서도 친정과 시댁(어쩔수없는 의무)차이날
수 밖에 없지요. 그냥 그렇게 쭉 가는겁니다. 바꾸려 하시지 마시고 님은 님대로
신나게 사세요. 넘 잘해주려고도 하지 마시구요. 서로가 맞아야 가능한 일입니다.
가끔씩 님 잘사는거 잘 나가는거나 보여주세여.. 일도 다 해주려말고 님도 선을 긋고..
할만큼만 딱 친정엄마랑 깨소금 볶으세요. 오빠에게는 가족에 대한 애틋함은 나타내라
하세요. 그래도 사랑하는 결혼생활이라면 오빠의 마음까진 무시할 수 없지요.
아니라면 오빠에 대해서도 포기하며 사는 걸 수도 있는거고...그 올케속은 그 사람만 알지요.55. ...
'11.7.5 10:54 AM (119.196.xxx.80)그 형식마저도 잘 안하는 사람 많아요.
요즘 세상에 그래도 저정도면 기본이상인데요.
생신상은 님 어머님이 올케 낳으셨나요?
당연히 님이나 오빠가 차려야해요. 그거 올케일 대신해주는거 절대 아닙니다.
전화오면 반갑게 받는다는거보니 님 올케도 님을 아예 배척하는건 아닌거같네요.
저위에 새언니는 님 사돈이라는게 맞는 말 같아요.
친언니 생각하심 큰일납니다. 친언니는 님한테 큰소리로 싸움도 걸수있고 화도 낼수있어요.
그런쪽으로만 친언니 처럼 올케가 그런식으로 하면 어쩔려구요 .56. .
'11.7.5 11:02 AM (220.86.xxx.232)시어머니들이 절대 며느리를 딸로 생각하지 않듯이 새언니도 언니가 아닙니다.2222222
57. ...
'11.7.5 11:15 AM (121.133.xxx.161)결혼전부터 82회원이었나보죠.
절대로 시댁에 잘하지 말라고
충고 또 충고하잖아요 ㅋㅋㅋㅋㅋ58. 82스탠다드
'11.7.5 11:27 AM (218.153.xxx.24)올케이군요.
아마 우리 회원일겁니다.
여기서 완전학습 다 뗀 우등생 며느리 같습니다...
딱 할 도리만 하는 거, 활짝 안 웃고 살짝만 정 안들만큼만 미소 짓는 거, 시집식구랑 휴가 절대 안 가는 거.... 등등.
다 우리의 커리큘럼에 들어있는 기본기 잖아요~
씁쓸합니다.......59. ..
'11.7.5 11:31 AM (211.253.xxx.235)님은 시댁에 얼만큼 하시는데요?
님 남편은 장모님께 생신상 차려주시던가요?
님 부모를 위해서 뭘 하는데 왜 형제가 아닌 새언니가 해야하는데요?
그렇게 따지면 오빠분이 나서서 뭘 하면서 님 남편이랑 상의해야한단 얘긴데?60. 발상의 전환
'11.7.5 11:33 AM (211.246.xxx.185)제 올케도 할 도리만 해요.그 할도리 안하는 자식 얼마나많나요?
그래도 님 남편보다는 올케가 육체적 정신적 노동 더할겁니다.
기본중의 기본이라지만 며느리 기본이 어려운 거에요.
애들은 솔직하죠. 은연중에 자기 엄마를 불편하게 하니
친가가 불편하고 외할머니 이모를 더 좋아하는거에요61. ...
'11.7.5 11:35 AM (119.196.xxx.80)그렇게 따지면 오빠분이 나서서 뭘 하면서 님 남편이랑 상의해야한단 얘긴데? 2222
자식은 자식이고 자식 배우자는 배우자에요.
님 남편이 본가 부모님보다 처가 부모님 안위하는것처럼 올케도 그렇다구요.
가끔 올케는 친정부모님없이 하늘에서 떨어진걸로 아는 시가 많더만요62. ..
'11.7.5 11:36 AM (58.151.xxx.55)왜 곁을 안줄까요? 님같이 생각하는 시누이에 시어머니면 곁을 주기 두려웠을걸요? 사람은 해도 해도 만족을 못해요.
지금 상황만으로도 할도리만 하는 것만해도 예뻐했다면 조금씩 조금씩 더 곁을 주었을 텐데...63. a
'11.7.5 12:07 PM (116.37.xxx.143)같이 찜질방 다니면 맨날맨날 웃을 일만 있을 거 같죠?
그리고 시댁식구랑 같이 다니면서 겉으로 하하호호 한다고 속까지 100% 그러리란 보장 있으세요?
그냥 덜 친하고 덜 부딪히는게 더 좋지 않아요??
저도 저희 아가씨랑 따로 연락한 적 없어요.. 뭐.. 해외에 살아서 그렇기도 하지만..
무슨 일 있으면
저보다 훨씬 가까운 저희 남편이 편하게 이 얘기 저 얘기 하면서 의논하면 되는거고
굳이 서로서로 불편한데 제가 나서서 얘기할 게 있나요?
더 친해져봤자 올케 입장에선 간섭받는다 느낄테고.. 찜질방가자 쇼핑가자 귀찮은 일만 생길텐데 뭐하러....64. ...
'11.7.5 12:15 PM (221.139.xxx.248)저는 새언니가 2명 있고..
그중에 한 새언니는 저랑 동갑이예용...
그래도저는..그냥 처음부터 언니라고 꼬박 부르면서 지냈고...
그냥 지금은 이런 저런 나이가 갑이다 보니...
가끔씩 전화 통화정도 하고 지내는데...
근데..
저는 아무리 사이 좋아도 새언니랑 찜질방 가고 이런거..싫은데....
그냥 원글님도 그렇고 원글님 어머니도 그렇고 너무 기대하시는것이 많은것 같은데..
사람 관계에서..
내가 이만큼 주었으니 나도 상대방에게 이만큼 받아야 겠다...라는 마음을...
버리세요...
그러면 세상 살아가는데 맘 상하는일이..조금씩 줄껄요?65. 12년차
'11.7.5 12:26 PM (58.143.xxx.180)저희집도 친정이 시댁보다 경제적인것이 더낫고 일단 일처리가 합리적이죠~
그러다보니 아무래도 친정과 더 가까이 지내게됩니다
명절날 해외여행간다고 계획짜서 혀행가는 친정과~
하루종일 음식만들다 할일없음 모두 TV앞에 모여있는 시댁~
너무 대조적이죠~
시댁이랑 같이 놀러간적있는데 이건 뭐~하루종일 시댁어른들 접대하는것뿐~
아이들이라도 잘놀면 좋은데 아이들은 완전 방치~
아이들 어렸을때도 친정에서 이래저래 많이 도와줬지 시댁에서 도움준건 없기에
시댁은 딱~도리만 하게됩니다
몇번해보니 신랑도 기본만합니다66. 12년차
'11.7.5 12:30 PM (58.143.xxx.180)친정은 모임이 있어도 출발에서 식사하고 다과하고 집으로 다시돌아오는데까지 3시간~
시댁은 하루종일 있어도 도대체 한것이 없다는~
오히려 다음날 일정에 지장까지 준다는~
아무래도 기본만하게 되는데 한달에 한번도 안가요~
구정 추석 시어머니 아버지 생신~어버이날~
일년에 5번가네요
원글님 올케는 그래도 한달에 한번은 가네요67. 8년차
'11.7.5 12:37 PM (183.101.xxx.131)제가 결혼3-4년 까지 시누이 (그땐 결혼 안했음) 데리고 쇼핑도 하고 생일날 서로 낯설었으므로
친정 여동생(시누이와 나이가 같음) 데리고 생일때 외식도 해주고 ,
임신한 상황에서 영화도 같이보고..
친정식구들과 놀러갈일 있으면 같이 오라고 해서 데리고 가고 그랬는데
지금 결혼 8년차 이런게 부질 없더라구요
명절때 제 생일이 겹쳐 평소엔 시댁에 4-5일씩 있다 왔는데
그때 2-3일 자고 왔다고 시어머님이랑 제 흉을 보고 신랑 전화에
대고 소리를 질러 대는지
그 뒤로도 계속 쌩- 하데요
자기도 결혼후 깨달은 바가 있는지
저에게 친한척하고 이해하는척하는데
이게 사실일지라도 저 이젠 맘 변했어요
저도 서서히 원글님 올케처럼 하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시댁에 정 주면 상처를 입는다라는 것을 8년동안
계속 겪었고 내가 미친짓 많이 하고 친정식구들에게도 미안하더이다
왜케 친정식구들을 우리 시댁식구들과 엮으려고 했는지 쩝-68. ....
'11.7.5 1:11 PM (121.182.xxx.108)원글님은.......시누이 되시는분께 전화해서 여행같이 가자고 하세여????
입장을 바꿔놓고 한번생각해보심이.....
그리고 님엄마니까 생일같은건 님이 직접챙기세요......
핏줄이잔아여..그걸 왜 올케한테 전가시킬려고 하시나요??69. ㅓㅓ
'11.7.5 1:15 PM (211.199.xxx.103)원글님마음을 알것 같아요.
그런 올케들 의외로 많더군요.
참 시누이로서 어떻게 대처해얄지 난감하시겠어요.
저는 나이 어린 시누이가 사랑스럽고 나이 같은 시누이는 친구같아요.
시누와 올케, 잘 지내고 있는 가정도 참 많아요.70. ....
'11.7.5 1:16 PM (121.182.xxx.108)그리고 하나더....정작 님은 시누이 생일이라도 챙기고 먼저전화하신적 잇는지???
하나하나 남의입장에서 생각해봅시다...71. 에고
'11.7.5 1:44 PM (121.169.xxx.133)원글님 글에 이유가 보여요...
딱 할일만 해요. 그 이상은 절대 안하구요.->더 안하는게 못마땅하심
미소 -> 가식적이라 판단 남편과 뒷담화에 올림.
저희집도 한달에 한번, 그냥 흉안잡힐 정도로 오는거같아요 -> 한달에 한번이면 솔직히 자주 아닌가요? 그런 노력조차 흉안잡힐 정도로 조절한다 치부해버림
오빠한테 간 애정 1/10도 못받은 제가 엄마 옆에서 발동동구르면서 있어요--> 아니 그걸 왜 며느리에게??
올케는 원글님이 이런 삐딱한 시선으로 보고 있다는걸.. 모를까요?
잘해도 불만 많을꺼란걸 아는거죠.72. 음
'11.7.5 1:52 PM (203.233.xxx.130)자식으로서의 기본 도리를 안하는 거면 모르겠지만 원글님 말씀하신대로 할 도리는 다 하고 있다고 보이거든요. 살가운 느낌이 없어서 인간적으로 서운하신건 이해하겠지만 진짜 이런건 개인적 취향의 문제라서 그냥 받아들이고 가야 할 것같아요. 님도 너무 정 주려고 하지 마시구요, 그냥 적당히 사무적으로 올케에게 할 도리만 하고 지내세요.
73. ....
'11.7.5 1:55 PM (210.205.xxx.144)올케는 오빠의 부인이지 내 언니가 아닙니다.
친언니도 성격 맞는언니있고 안맞는 언니 있는데 생판 남인 올케한테 진짜 많은걸 바라시는듯..
그리구 진짜 이해 안되는 시누들의 단골멘트!
엄마 생일상을 자기가 차리면 되지 왜 꼭 올케가 못차려서 안달이냐구요!!
님은 미역국 말고 올케가 차려주기 원하는 수준의 생일상 엄마한테 차려준적 있으세요????
왜 자기는 키워준 부모한테도 못하면서 쌩뚱맞은 올케한테 생일상 안차려준다고 유세인지...
아..놔..74. 헐
'11.7.5 2:32 PM (182.209.xxx.125)도대체 뭘 바라시는 건지..
원글님이 올케 삐딱하게 보고 있는 거 다 보이고..
올케한테 뭐 좀 받았으면 하는데 콩고물같은 게 안떨어져서 그러는 건가?
솔직히 올케와 시어머니 관계에 대해서 확실히 안다고 생각하는가?
내 시누이는 우리 시어머니가 나한테 잘해주는 줄 알고 질투하는데
솔직히 나 매일 욕먹고.. 며칠전에는 내가 준 예단비도 천만원 잘라서 얘기하시더라.. 결혼 3년차.. 나 어처구니 없다.
사람들없을 때 항상 ~년 ~년 욕날리다가 사람들앞에서는 하나밖에 없는 며느리라고 쇼한다.헐.
내가 보기에는 그 올케 아주..잘 하고 있다.. 부럽다.75. 글속에...
'11.7.5 2:34 PM (223.222.xxx.62)원글님이 올케분 마땅치 않아하는 부분들 몇가지 있다고 하셨죠? 그거 아마도 올케분도 느끼셨을거에요 생일날 부엌일좀 오빠랑 같이 하면 어때요? 요즘 세상에 여자라고 직장생활 않하나요? 뭐때문에 발을 동동 구르시는지 잘 모르겠네요 올케분이 살갑게 굴지 않아서요? 원래 싸가지 없는 사람도 있겠지만 크게 예의에 벗어나는 거 없다면 원글님이 발 동동 구르실필요 없는거 같은데요 친언니처럼 지내고 싶은데 잘 않되서 서운하다 하는건 원글님 욕심 같아요
76. 곁을 안주는
'11.7.5 3:01 PM (75.1.xxx.171)그런 여자 있어요
시댁쪽 조카들이 졸업을 해도, 생일에도, 무관심 그 자체
그러면서 자기 친정 조카, 친정엄마, 친정자매들 하고는
굉장히 가깝게 지내면서 깔깔거리고 전화통화도 하고
시댁쪽 사람들과는 절대 웃지 않죠...그런 여자 있어요...
못하는 척, 모르는 척, 눈 내려깔고, 힘든 일 절대 안하고
제사때도 전부 음식 사다 차리고....이젠 그나마도 안지내고..(큰며느리)
근데 자기가 한 만큼 딱 받더라구여~^^77. ..
'11.7.5 3:07 PM (210.124.xxx.125)제가 제 올케 (남동생 부인)한테 느끼는 비슷한 심정이에요. 근데 제가 올케 입장이기도 하니 그냥 이해하게 되던데요.
저도 예의 차리고 도리는 하려고 노력하지만 시누 싫어요. 저한테 해꼬지하는거 없지만 별로 가까이하고싶지 않아요. 그런 사람도 있어요.
전 제 동생이랑 아이 낳고 열심히 사니 고맙다 예쁘다하고 맙니다. 친정부모한테 잘하고 싶으면 제가 잘 합니다. 정 안되겠으면 남동생한테 귀뜸할때는 있습니다. 하지만 왜 그걸 며느리가 해야하나요? 며느리도 돈벌고 아이키우고 집안일하고 힘듭니다.78. 참
'11.7.5 3:53 PM (220.86.xxx.75)저도 시누이자 올케인데요. 원글님같은 시누 부담스러울거같아요. 바라시는게 너무 많아요.
79. ,,,
'11.7.5 4:20 PM (75.83.xxx.68)어쨌거나 시댁이냐 친정이냐를 떠나서 손주 차지는 경제적으로 더 우세하면서
페어플레이 안하고 유치하게 아들 내외 차지하려 극성 떠는 더 부자쪽이 되는거 같아요~
비슷하다면 친정쪽이 99% ...80. .
'11.7.5 4:48 PM (211.246.xxx.84)시짜라 편안들어주는게 아니고 님이 이상해요
저도 친정에 올케가 셋있어요
올케가 딸보다 살갑지않고 사위가 아들보다 한발빼는건 당연한거에요
그리고 님이적으신거보면 그 기본하는 올케 고마운 감정은 하나도 없네요
나같아도 선긋겠어요~81. 에휴
'11.7.5 5:06 PM (211.246.xxx.6)윗세대 시어머니들도 아들이 부엌일 며느리랑 같이 하는거 보다보면 적응된다는데
동생뻘 친구뻘인 시누이까지 부엌일 나눠하는게 참 마땅해보이진않는다 맞긴하지만 둘이있을때 하지
왜 이런 생각을 하는지 도저히 이해가 안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