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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다고 매일 문자보내는 남편 받아주기 싫어요

못된 여자 조회수 : 1,302
작성일 : 2011-07-04 17:01:03
남편나이50세 이구요  아들 셋중  막내, 저는 45세 딸  셋중  장녀 입니다.

저는  생활력이 강한편이고 정신적,육체적으로 힘들어도    별로표현 안하고

혼자  해결합니다.

남편은  엄살심하고아프면  아픈시점부터  다  나을때까지  매일  얼굴볼때마다  이야기하는 편이고

무엇이든지  거의 저에게  물어보고  결정하는  편입니다

출근할때 양말, 팬티,  바지  티셔츠  뭐입고가냐고? 마트나  시댁간다고하면  또  물어보고  나  뭐입고가?

신혼때는  꺼내줬지만   중학생인 아이도 스스로  옷  결정하고  입고가고 또  저도  맞벌이라

아침에  많이  바쁘기도하고  짜증나서  제발  알아서  입으라고  나에게  묻지말라하니

애정이  식었다고  화내요. 제가  더    짜증나는것은  퇴근할때 출발한다고  문자보내면서  항상

너무  힘들다고해요. 그  문자민  보면  화가  치밀어서  미칠것  같아요

나한테  힘들다고  하자말라고  나도  힘들게  일하지만  표현  안하는것뿐이라고

월 1000만원  버는  사람도  힘들고  월100만원  버는  사람도  힘들다고  이제  그만  하라고하니

알았다고하면서도  자꾸  보내요.

저도  힘들때면  남편에게  의지하고 투정부렸으면  하는데  남편이  저러니  오히려  남편에게  무관심해지내요

이런  남편  어쩌지요?
IP : 125.178.xxx.136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님,
    '11.7.4 5:07 PM (112.151.xxx.64)

    원글님... 그게... 남편님 성정이니 고치긴 어려울것같애요.
    저도 울아버지가 아무리 힘들어도 집안에 내색안하고 혼자 많이 고민하시는타입이라.
    다른남자들도 다 그런줄 알았는데 울남편은 아니였더라구요.ㅠㅠ

    아버지가 돌아가시기전에, 남편한테 가장으로서의 책임에대해 좀 말씀을 많이하셨는데
    그뒤로 그런말 쏙.들어갔어요.

    요새는 제가 나서서 힘들지..하면서 달래주니 덜그런것같기도하구요.
    님도, 좀 나서서 호들갑스럽게 직장상사 욕도 먼저해주시고 그러심이...어떨란가요?

    해결책은아니지만 그래도 남겨봅니다.

  • 2. ㅠㅠ
    '11.7.4 8:13 PM (180.70.xxx.122)

    원글님, 저희 남편의 10년 후 모습이 보입니다ㅋㅋ.
    저희 남편도 혼자 암껏두 못하구요 힘들다 피곤하다란 말 입에 달구 살아요.
    저는 맞벌이구, 장녀에 완전 원글님 같은 성격이구요~
    남편 맨날 힘들다 투덜대면 전 늘 무시하구.. "또야?" 뭐 이런 반응...이었죠.

    그런데 몇달전 결국 남편 망막이 잘못됐어요
    피곤하고 스트레스 많으면 발생한다는 이상한 난치병이랍니다ㅠㅠ
    울남편 장남이지만 시부모님이 왕자처럼 키우셔서
    정말 얘기하려면 끝이 없어요. 그리구 그게 다 남편 성격이긴 한데요,
    지금 생각하니 정말 몸이 힘들었나보다 싶어요
    힘들다고 할때 보약이라도 더 자주 챙겨주고
    스트레스 풀리게 많이 즐겁게 해주고 했더라면 어땠을까 후회 자주합니다.
    물론 요즘도 힘들다 하면 울컥 짜증나기도 하지만요ㅋㅋ
    전 요즘 남편 발소리 들리면 현관 달려나가서 완전 오버하면서
    "힘들었지? 얼마나 덥고 힘들었어" 멘트 팍팍 날려줘요
    그럼 힘들다는 말 쏙 들어가고 희희낙낙 행복한 표정으로 들어오더라구요

    첨엔 뭐든지 스스로 할 수 있게...강한 남자로 바꿔볼라구(아이구..
    얘기하니 우습네요ㅋㅋㅋ)
    무진장 싸우기두 하구 아이들 훈육방법처럼 해볼까 별 생각다했었는데
    제가 바뀌니 남편도 조금씩 바뀌네요
    든든하고 강한 남편... 그건 드라마에나 있다고 생각해버리고 인정하니
    오히려 맘이 편하네요
    그리구 가끔은 제가 힘든척 투덜거려보기도 해요
    아내가 강하면 남편은 점점 더 의지하려고 하는 것 같아서요
    애교도 부리고 힘든 척도 좀 해줘야 남편이 "아 나는 얘보다 강한사람이구나"
    이러면서 보호본능이라도 발휘되는 것 같더라구요

  • 3. 성내시장
    '11.7.4 8:14 PM (120.142.xxx.230)

    저...제가 보기에는 남편분이 님을 많이 믿는 것 같아요.
    솔직히 요즘 사는 거 다 힘들잖아요. 근데 남편분은 그런 걸 바라시는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상사가 괴롭힌다고 투정하면 원글님께서 에구 그 나쁜 상사놈-_-
    왜 우리 이쁜 신랑을 괴롭히고 난리야? 우리 신랑처럼 일 잘하는 사람이 어딨다고!

    원글님이 요런 식으로 맞장구치는 걸 원하시는 듯 해요. 그러니까 남편분은 남자 치고는
    정서적 교류를 많이 나누고 싶어하는 편인 거예요. 약간 어리광을 피우려고 하시는 거죠.

    그래도 남편분이 마누라한테 속 털어놓는 게 다행이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저는.
    사는 게 힘들다는 핑계로 술이나 먹고, 바람이나 피우고, 잡기에 몰두하는 남자들도 많아요.
    앞으로 남편분이 그렇게 투정 부리시면, 나도 힘들지만 혼자서 해결한다,
    이렇게 말씀하시기보다는 그래? 힘든데도 열심히 일 나가는 우리 신랑이 참 장하고 대단하다,
    요렇게 말씀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등이나 히프-_-도 좀 두드려 주시고.
    원글님도 일하면서 힘든 게 있으시면 털어놓으시고, 서로 위로해주시면 좋지 않을까요?

    마누라한테 일일히 물어보고 털어놓고 하는 남편...제 주위에도 저런 사람이 좀 있는데요,
    아내분들이 다 받아주고 사느라 정서적으로 좀 힘드신 대신에...남편이 다른 곳에 눈 돌려서
    속 썩는 일은 거의 없는 것 같아요. 뭐, 바람을 피운다거나, 친구들이랑 몰려다니기만 한다거나.

    사실 저희 아버지도 그러세요. 일 나가서 있었던 일, 친구들 뒷담화, 아프다고 엄살-_-저희 엄마한테 다 털어놓으시고, 엄마가 많이 보살펴주시길 원하세요. 이거 해달라 저거 해달라 투정도 많으시고요. 대신 주위에 여자라고는 엄마 하나밖에 없어요. 다 일장일단이 있는 것 같아요.

    사람이 다 완벽할 수는 없으니까요...제가 보기에는 그래도 남편분이 아내분을 많이 믿고 의지하는 것 같으니까 서로 잘 말씀하셔서 서로에게 위로가 되는 부부사이가 되셨으면 하네요.

  • 4. ㅠㅠ
    '11.7.4 8:18 PM (180.70.xxx.122)

    위..위에 글쓴 사람인데요
    윗님께서 날카롭게 보신 거 같아요!!!!!
    울 남편도 바람은 상상도 못하는~정서적으로 끊임없이 교감하고 싶어하는 스탈~
    전 정서적으로 교감이 힘든 사람이거든요
    왜 그게 힘들어? 왜 혼자 못해? 늘 이런식이기 때문에..
    윗님 덕분에 또 하나 배워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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