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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나서면 오버인지 좀 봐주세요.
작은애가 그벌레를 500원에 산줄 알고있든 저는 그러라고 했어요.
그러면서 정작 받아오지는 못하더군요(매일 약속하고 나가고 안가져왔다하고 다시 약속하고 나가고...)
저는 그냥 사지 왜 저렇게 열심히 받으러 다니는지 좀 궁금하기만 한 상태였고요.
그러다 하루 또 공치고 들어왔길래 화딱지나서 용돈이 아까우면 엄마가 사 주겠다고
그건 받지 말라고 했어요(한 서너번 나갔다 왔어요. 며칠동안)
그러고 알아보니 판까지 24,000원..허걱
이렇게 비싼건줄 몰랐어요.
벌레도 500원이 아니고 3,000원이더군요
암튼 인터넷으로 해서 좀싸게 사줬어요(그게 저번목요일)
금욜 기말고사치고 토요일에 벌레를 학교에 가져간다길래(다 가지고 온데요)
그러라고 했더니
그 새 벌레는 그 주겠다고 하다가 약속안지킨 친구랑 바꿔서 헌 벌레를 가져왔네요.
그러고는 울멱이면서 다시 바꾸고 싶데요
애초에 그 애 아니었으면 벌레를 살일도 없을 거라고 생각하던 제 입장에서는 열이 화락나서
전화해보라고 했어요.
그런데 그애 엄마가 벌레를 밖으로 가지고 나가지 못하게 한다고
월요일에 바꾸재요.
일요일에 아빠가 사정을 알고는 애보고 당장 전화해서 바꿔오라고 하더군요
애가 통화하고 약속정하고 나가더니
빈손으로 그냥 왔어요
역시 엄마가 못가지고 나가게 하더래요.
오늘 학교갔다왔는데
또 안가져와서 못바꿔 왔데요.
엄마가 화낼까봐 주눅들어 있는 애한테 화는 못내고
이거 제가 그애 엄마에게 전화해서 바꾸자고 하면 너무 오버일까요?
성질나서 열이 빡~~ 오르는 중이거든요.
1. ..
'11.7.4 4:03 PM (1.225.xxx.39)아마 그 엄만 전후 세세한 사정은 모르는거 같군요.
그 아이의 농간 같습니다.
전화해서 교통정리 하세요.2. 올라~
'11.7.4 4:26 PM (211.114.xxx.93)저두 조심스럽게님 답변 띵~동~
아이의 행동에 화가 나겠지만.. 그러면서 애들은 또 배워가는거 아닐까요?
제가 봐도 그 애 엄마가 이 모든 상황을 알고 3천원 아까워서 못바꾸게 하는건 아닌것 같구요
그 애가 좀 약은 놈 같네요. 근데 세상에 약은놈이 얼마나 많은데.. 이번 기회에 똑똑히 행동하는 법(?)을 배우라고 너 알아서 해결하라고 할것 같아요. 막말로 그게 몇만원 이상 나가는거면 엄마가 나서도 되지만 그냥 3천원이니깐요.3. ...
'11.7.4 4:30 PM (175.195.xxx.67)우리애가 겪었던 상황과 똑 같네요...
좋은말로 하면 그아이 영악한거구요...
그런식으로 사람 갖고 노는거 나쁘게 말하면 사기치는거 그 엄마도 알아야 하지만 그래봤자 그엄만 자기 아이 똑똑한걸로 그러냐고 넘기는 사람이라 전 그애에게 직접 얘기 했어요....
우리앤 8살때 그랬지만 10살이라도 자기 단도리 야무지게 하기 힘든 나이이기도 해요...4. 원글
'11.7.4 4:41 PM (175.199.xxx.88)여러분의 답글로 저도 답을 얻었네요.
일단은 맡기고 넘어갈께요
그런데 벌레가 3마리고요
하나는 셋트에서만 파는 불나오는 벌레예요.
그러니까 셋트가 아니면 구할수없는...
그애가 준거는 셋다 그냥 일반 벌레이구요.5. ...
'11.7.4 4:49 PM (175.195.xxx.67)원글님..그애에게 직접 얘기해보세요...
너네 엄마하고 의논해봐야겠다고...
이런식은 굉장히 불공정하니 돌려달라고...
국가간 거래도 간섭해주는 기구가 있는데 애들 사이에 거래라도 시정해 줄건 시정해 줘야죠..
무조건 애한테 맡긴다는건 무책임한 충고이고 부모아닐까요?
그래도 안돌려주면 그때야 원글님 애에게 큰 교훈이 될거구요..
원글님의 어떤 액션없이 애한테만 맡기면 포기 말고는 그어떤교훈도 얻기 힘들어요...그나이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