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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안에 장애우가 있어요

밤호박 조회수 : 1,334
작성일 : 2011-07-04 15:44:54
정신지체 장애우가 있습니다.  친척여동생이고 26세입니다
장애도 등급이 나뉘는것으로 아는데 정확한 것은 모르겠습니다
말을 또박또박 하지못하고 제대로 걷지못합니다
가족이 아니면 무슨말인지 알아들을 수 없고.. 휠체어가 없으면 이동하기도 어렵습니다
정상적인 사회생활을 할 수 없고, 집안일도 전혀 도울수 없으며 덩치큰 아기와도 같습니다

특수학교 졸업 후 집에서만 생활하고 어머니가 바깥활동을 못하시고 항상 아이 뒷바라지를 하셨습니다
몇해전  시설에 맡겼다가 한달뒤 다시 집으로 데려왔습니다
그곳에서 계속 수면제를 먹인것 같고 식사를 제대로 하지못하여 몸이 많이 상했습니다
그래서 아이 어머니가 더 유난스럽게 아이를 돌보게 된것 같습니다

문제는 이 아이를 돌보느라..  경제적으로  너무 힘이 들고  집안 분위기가 너무 어둡습니다.
가만히 있는것이 아니고 늘 자잘한 사고를 치니 아이 어머니도 아주 예민해지고
다른사람들에게 신경질적으로 대합니다.  건강도 많이 나빠지셨고요.
아이가 엄마보다 체격이 훨씬 크니 물리적으로 감당하기도 버겁습니다

유일한 동생은 외부에  집안에 장애우가 있다는 것을 편하게 말하지 못합니다
옆에서 지켜보니 그게 이해도 되어 비난하질 못하겠습니다.
몇해뒤면 결혼도 해야하는데.. 장애우형제가 있다는 것이 큰 흠이 될것이 뻔합니다.

그동안 가족들이 정말 헌신적으로 돌보아왔으나,,
부모님이 50세가 넘어가니 체력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너무 힘들어진것 같습니다.
아이때문에 여행도 잠깐의 외출도 어려우니까요..  


그래서 성인이된 장애우가 지낼만한 시설을 알아보려고 합니다
구청에서는 한달에 몇시간 돌보미를 부를수있게 해주었으나
무료가 아니고.. 그들에게 상당한 비용을 지불해야하며 전문적인 지식도 없어 전혀 도움이 되질않았습니다.


매월 일정한 비용을 지불해도 좋으니 가능하면 시설이 좋은 곳을 찾고 있습니다.
혹시 주변에 좋은 곳이 있으면 꼭 좀 알려주세요


옆에서 지켜보기가 너무 안타깝습니다..  장애우 한명 돌보려다 가족모두가 마음이 병들었습니다
전문적인 소개처가 있다면 그곳이라도 좀 알려주세요... 부탁드립니다



IP : 125.184.xxx.158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밤호박
    '11.7.4 4:30 PM (125.184.xxx.158)

    답글 정말 감사합니다.. 주변에 아는 이가 없어 도움을 구할 곳이 없네요
    시설을 알아보는 중요한 기준을 알려주셨네요

    수녀님이 운영하는 곳은 성당을 통해서 알아보아야 할까요?
    종종 방문도 할 수 있는곳이면 참 좋겠는데요..

  • 2.
    '11.7.4 4:30 PM (203.241.xxx.14)

    아, 진짜 마음이 아파요..
    모든 아이들이 건강하게 태어 났으면... 좋겠네요..

  • 3.
    '11.7.4 4:31 PM (203.241.xxx.14)

    성당에 문의하시면 좋은 결과 얻을 수있을꺼예요.
    아니면 각 교구에요. 서울교구나..수원교구나

  • 4. 밤호박님께
    '11.7.4 4:34 PM (58.87.xxx.207)

    시설 선택이 기준이 되는 곳 알려드리지요.
    -정동영국회의원도 종종 다녀가는곳입니다.-
    광주 사랑의집 (천주교 인보회 소속수녀님)입니다.
    방문해보시면 장애인 시설 선택기준에 대하여 많은걸 062-374-3542

  • 5. 밤호박
    '11.7.4 4:38 PM (125.184.xxx.158)

    정말 감사합니다.. 눈물이 다 나네요
    장애인 아기를 낳고 키운 이모의 마음을 제가 백분의 일이라고 헤아리지는 못하지만
    그동안 너무 헌신적으로 고생하신것을 알기에.. 이렇게라도 도움을 드리고 싶었습니다

    답글 잘 읽고 메모해두었다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6. *^*
    '11.7.4 11:29 PM (110.10.xxx.220)

    저희도 남편 형이 정신지체1급 입니다....
    진짜 장애인 한명땜에 전부 너무 괴로워요......특히 정신지체면.....
    그래서 집안도 엉망이고 시부모는 벌써 예전에 이혼했고.....
    저 또한 이땜에 결혼 안할려다 어찌 했지만 저희 부모님 15년지난 지금도 모르십니다....
    제가 자존심 상해서 말 안했어요....이건 죽어서까지 비밀로 가져갈 거예요...
    이정도면 얼마나 힘든건지 아실련지.....
    저희도 시아버지가 데리고 살았지만 한번씩 구타하고 해서 저희 남편이 보다 못해 어찌 알아보니깐 주간에 보호해주고 주말에만 집에 와서 가족과 지내게 하는 곳이 있더군요....(교회에서 운영하는 시설)
    한달에 몇십만원(저렴) 내고 거기서 단순작업 하면서 지내는 것 같더군요....
    저흰 정신지체1급이지만 원글님처럼 심하지는 않거든요.....
    동네 구청 통해서 알아보시고 하면 도움의 손길 받을 수 있을 거예요.....
    저희 교회는 안 다니지만 이런 봉사하는 분들 만나서 한편으론 너무 고마워요....
    그리고 저흰 남편이 동사무소에 알아보고 생활보호대상자로 선정되어서 생활비도 나오니 그나마 괜찮더군요....
    진짜 장애인 있는 집안은 너무 힘들어요.....
    힘내시고 하루빨리 주변의 도움을 받으시길 바랄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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