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블로거가 대단한 벌이이긴 한가봐요.

[몰랐는데]

파워블로거에서 공구하면 당연히 블로거주인이 어느정도 수수료를 받는다는 생각은 했어요.
세상에 공짜가 어디있겠어요?
사진 찍어 올리고 글 써서 올리고 하는 것도 일이니까요.
그런데 이번 사건 터지고 살펴보니 금액이 어마어마하네요.
예전에 우스갯소리로 남편이 맞벌이 안하는 아내더러
"너도 파워블로거 하나 꾸며서 돈 좀 벌어라."
했다길래 그거 뭐 얼마 번다고 닥달까지 하나?했더니 그럴만도 하네요.
내가 모르는 세상이 정말 많네요.

[..]

공구하기전인 2007년도에도 1억 벌었다고 본인이 그랬다고하던데
공구이후에는 사람들이 그냥 택도없는 말 하는게 아니고 일년에 십억 이십억 정말 벌었겠어요..
그래놓고 맨날 힘들다고 죽는소리하고 블로그 갈때마다 그렇게 힘들다고 징징대더니..
뒤로는 통장에 몇천만원에 억에 맨날 입금되고 있었던거네요..
어디 콩나물값도 아끼는 아짐들 앞에서 백만원 이백만원 버는 아줌마들이나 전업주부앞에서 죽는소리를 그리 했던건가요.참내..

[음]

사진 찍고 글 쓰는 재주도 있어야하겠지만
불특정 다수에게 자기 이름, 얼굴, 기타 신상 정보 파는 것이기도 하니
평범하게 살기 원하는 사람이 쉽게 할 일은 아닌 것 같아요.

[....]

이번에 여기저기 올라온 글들을 보니 봉이 김선달 이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땅짚고 헤엄치기 처럼 순진한 주부들 기만하고 이용해서 돈을 쉽게 벌었으니
여자들이 자기 돈버는거 질투한다느니 여자들때문에 힘들었다느니 하는 망발을 하는거죠

[땅짚고]

헤엄치기는 아닌 것 같아요... 전 그것도 능력같아요
물론 문제가 발생하거나 분쟁이 생기지 않게 해야되고 분쟁이 생겼어도 매끄럽게 관리하는 것도 능력이고요 문제가 된 블로거는 그런 관리 능력이 없었던 거죠. 그러니 팔기만 하고 돈만 벌어들이는 악덕 판매업자가 된 것이고요.

[.]

의예로.....순진한 아줌마들이 많다는 거에 대해서 놀랬어요.

그사람들이 다 먹여 살린 거 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