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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자꾸만 일반이사로 하잡니다ㅠ.ㅠ

혼자해라! 조회수 : 3,089
작성일 : 2011-07-03 13:30:04
8월초 이사갑니다
평소 그렇게 쪼잔하지않고,외식잘하고 그런사람인데
왜 2,3십만원정도(맞나요?) 갖고 사람생고생을 시키려 하는지..
24평15년살다가 겨우 탈출32평으로 가는데,,
한집에 오래살다보니 짐이 많아요(책많과 책장많고->다버리쟤요)

장농버리지, 쇼파버리지, 냉장고 버리지 하다보니
얼마없지않냐면서
그날 자기 휴가내고, 애들방학이니까 다 달려들어 하자는데
날은더워죽을텐데,
생각보다 짐이 많을텐데,
이인간이 고집을 안꺾어요..
겨우설득하니 그럼 반포장을 하자는데,,전 이것두 싫으네요,,돈차이 얼마 안나죠?

뒷베란다에 작년메실액기스 20키로 항아리에 담겨있고
또 냉장고에 김냉에 음식 포장은 어찌한대요??
이거저거 골치아파 죽겠는데 남편과 싸우기 힘들어요

어때요..이삼십만원 아끼자고,,일반이사 할만한가요,,
IP : 218.158.xxx.163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허이구
    '11.7.3 1:35 PM (180.66.xxx.40)

    15년이라면 은근히 묵은 짐이 많아요.^^
    저희가 바로 16,7년만에 이사를 했는데....
    창고안의 가루세제가 밀려서리 10년만에 빛을 본 경우였어요.

    저희는 반포장이사했구요.
    짐담으라고 박스(옷등등)랑 소쿠리(노란 큰소쿠리)주고 가더군요.
    담아도 담아도 모자라서 더 가져다달라고 하니 더 가져다주더군요.

    결론은 생각의 10배만큼 더 짐이 나오구요.
    이런경우는 포장이사도 별로이지만 일반이사도 별로예요.

    냉장고의 음식은 나가기전에 바로 꺼내고(이사전에 정리는 해놔야지요)
    새집가자마자 냉장고음식부터 넣고..그런식으로 해야할듯

  • 2. ..
    '11.7.3 1:36 PM (121.190.xxx.113)

    저는 짐이 별로 없을 것 같아 반 포장했었거든요. 정말 죽는 줄 알았어요. 짐 없다없다해도 자잘한 살림살이가 어찌나 나오던지... 절대로 비추에요.

  • 3. 비추
    '11.7.3 1:38 PM (175.125.xxx.45)

    병원비 더듭니다. 이사한번하고 온식구 골병들일 있나요?

  • 4. ..
    '11.7.3 1:38 PM (114.205.xxx.233)

    에구 ~~안되요 너무너무 힘들어요 더구나 여름인데...

  • 5. 차차
    '11.7.3 1:42 PM (180.211.xxx.186)

    저는 책도 거의 없고 원글님보다 짐이 더 없었는데 짐 싸보세요 끝도 없이 나와요 다시는 일반 이사 안하리라 했어요

  • 6. 페퍼민트
    '11.7.3 1:44 PM (14.45.xxx.165)

    다른데 아끼세요. 자주 하는것도 아니고 쓸데는 써야죠.

  • 7. ...
    '11.7.3 1:44 PM (36.39.xxx.155)

    8월 한여름에 20~30 아끼다가 사네안사네 큰쌈납니다
    제발 한여름에 사서 고생하지마세요~~~

  • 8. 원글이
    '11.7.3 1:44 PM (218.158.xxx.163)

    병원비 더듭니다---->네 제말이 이말예요!!
    남자들,,
    마누라말을 잘들어야 되는데,,

  • 9. 절대
    '11.7.3 1:51 PM (110.14.xxx.254)

    포장이사하세요 천지차이에요 더구나 한여름에....

  • 10. 30만원까지
    '11.7.3 1:52 PM (211.245.xxx.100)

    차이도 안나요. 반포장해도 오는 사람이나 시간이나 별 차이 없는 모양이더라구요.
    남자들은 직접 당해봐야... 아 내가 바보였구나. 술 한번 덜 먹을껄.. 이란 생각을 하더라구요.
    문제는 옆에서 같이 당해야하는 마누라 속은 썩어 문들어진다는거.. ㅋㅋㅋㅋㅋㅋ
    기여이 반포장한다고 하면 귀중품 싸들고 그거만 지키고 계세요. 이사 다 되고 정리 다 되면 돌아오겠다고...
    선언하시고 친정이나 언니네 혹은 친구네 가셔서 이틀 있다 오세요.

  • 11. ...
    '11.7.3 1:54 PM (118.176.xxx.90)

    끝까지 고집피면 한번 당해보라고 하고 원글님은 아프다하고 어기적거리고 일하지마세요.
    아낄걸 아껴야지 날도 더운데.......

  • 12. 별사탕
    '11.7.3 1:55 PM (110.15.xxx.248)

    애들도 어느 정도 커서 짐 나를 만큼 컸으니 남편이 그렇게 말하나보네요
    애들한테 의견 물어보세요
    하루 이삿짐 싸고 하겠냐구요.. 못한다고 할거에요~
    애들이 그동안 이사를 안해봐서 몰라서 한다고 할 수도 있긴 해요

    그리고 남편이 자꾸 고집부리면
    님은 힘들어서 못할 것 같은데다가 힘도 별로 없어서 짐만 될 것 같으니
    님은 빠지겠고...
    남편 혼자서 알아서 이사해보라고 하세요

    일반이사든 반포장이든 짐을 싸놔야 할테니 일단 겨울 용품부터 차곡차곡 싸서 한 귀퉁이에 쟁여두라고 하세요
    그걸 님이 시키지 말고 남편 주관으로 하라고 하시구요

    일주일 줄테니 일주일동안 겨울 짐과 안쓰는 창고 짐이라도 다 싸놓으면 일반이사 하겠다고 하시구요
    일주일 지나도 짐 못싸고 있으면 알아서 포장이사로 계약 하겠다고 하세요

    벌써부터 짐쌀 일이 뭐가 있냐구 할거에요
    미리 짐싸는거 상황을 봐야 포장이사를 할지 일반이사를 할지 결정하고 계약할 거 아니냐고 일주일간 얼마나 잘싸는지 보고 정하자고 하세요

    지금 짐싸는 거 잘 되야 일반이사로 정하고
    짐싸는 거 안되면 포장이사로 정해야하니 일주일 뒤에는 정하자고 하세요

    그리고 남편이 짐싼다고 박스를 구해놓으라고 하면 남편이 직접 마트가서 구해오든지 하라고 하세요
    (무조건 남편이 알아서 하도록...그리고 님은 부엌에서 바쁜 척 싱크대 위라도 닦고만 계세요
    냉장고 정리를 하시든지.. 남편에게 일손이 되어주지 마세요)

    일주일 뒤에 정하되 일주일간 짐싸는 경과를 보자...
    싸워봤자 서울 안가본 사람한테 서울 가본 사람이 못이깁니다..
    짐싸는 거 해보라고 하세요

  • 13. 아뇨
    '11.7.3 2:05 PM (119.70.xxx.81)

    힘들어요.
    포장이사도 이렇게 버리고 가는 이사가 더 힘들댔어요.
    따로 다 포장을 해서 새가구나 냉장고에 넣어줘야해서요.
    제가 이사하면서 다 버리고갔을때 이사하는 분이 그러셨어요.
    더 힘들다고.
    원글님 다른데서 아끼시고 날도 더울텐데 포장이사하세요.
    글고 이사 축하드려요.^^ 기분 좋으시죠?

  • 14. 에효
    '11.7.3 2:14 PM (180.182.xxx.154)

    남자들은 이사를 너무 간단하게 생각하는 것 같아요, 저희 신랑도 왜 비싼 돈 들여 하냐고 막 화내고 그랬었어요.
    전 그러던지 말던지 견적내서 이사짐 불렀구요.
    내일 이사하는데 오늘 밤까지도 취소하라고 펄펄 뛰듯 화냈었어요.
    그런데,
    이사 당일 이사 다 하고 저녁에 그러더군요.
    사람 안 불렀으면 너 힘들어서 죽었겠다.........
    그 뒤론 제가 다 알아서 하든지 말든지 간섭 안 해요.

    그냥 불러서 견적내고 해 버리세요.
    절대 일반이사 못 할 거예요, 애들까지 데리고 ㅠㅠ

  • 15. 가격 차이
    '11.7.3 2:47 PM (110.10.xxx.101)

    저도 원래 짐도 없는 데다가,
    큰 가구들은 거의 다 버리고 오는 상태라 그런지
    일반과 포장이사 가격차가 5만원인가(제 기억에 분명히) 밖에 안된다고 했었어요.
    짐이 없으면 포장이사해도 가격도 저렴하고
    아저씨들이 버릴 가구도 다 내다 주니 좋던데요..
    견적 다시 알아보세요.

  • 16.
    '11.7.3 3:07 PM (58.227.xxx.121)

    장롱, 책장 이런거만 버리는거 아니고
    장롱안에 옷이랑 책장속 책. 이런거까지 몽땅 버리는거면 일반이사 가능하죠.
    하지만, 포장이사를 하는 이유가 큰 가구 포장하려고 하나요.
    장롱 속 옷가지랑 이불, 책장속 책들, 찬장속 그릇 등등 이런 자잘한 살림 싸주니까 포장이사인데
    남편분이 뭔가 생각을 잘못하시는듯.
    포장이사는요... 큰짐 때문에 하는게 아니라 자잘한 살림 때문에 하는거거든요~~!!!

  • 17.
    '11.7.3 3:12 PM (121.151.xxx.216)

    남자들 집안일은 정말 아무것도 아니다는생각을 가지니 저러지요
    장농버리고 냉장고버리면
    그안에 잇는 물건까지 다 버리냐구요
    그물건들 박스에 넣고 박스풀고 하는것 누가 다합니까
    24평에서 15년살았다면 그전에 다른곳에 살았다고할지라도
    아이들이 많이 커도 고등학생이겠는데
    등치만 남산만한것들이지 그것들이 일을할줄아냐구요
    방해가 안되면 다행이지

    큰짐들만 짐들이고 자질구레한것들은 어쩌라고 참
    큰짐들은 대충위치만 잡아놓으면 할일없죠
    그러나 그속에 채워놓을 짐들은 정말 앉아서 닦고 분류해서 넣는작업이
    얼마나 큰데 그걸 다 혼자서 하라니

    결혼22년째라서 이사도 많이해봐서 아는데
    일반이사는 한달내내 이삿짐풀면서 살지만
    포장이사는 일주일이면 깔끔하게 정리가 되더군요
    돈 더 주고 편한것이 좋죠
    그리고 6년전이긴했지만저도 이사햇는데
    포장이사랑 일반이사차이 정말 얼마안납니다

  • 18. ...
    '11.7.3 3:57 PM (14.33.xxx.241)

    혼자 자취하는 여동생 트럭만 불러 일반이사 했다가 죽는줄 알았어요.
    친정엄마, 저, 제 남편, 여동생 이렇게 달라붙어서 했는데,
    너무 힘들더라고요.
    일반이사를 주장한 엄마가 다음에는 무조건 포장이사를 외치셨죠.
    자취짐도 일반이사 힘든마당에,
    15년 사신 집 일반이사라뇨.
    결사반대하세요. 생각만해도 제가 다 힘이 빠지네요.;;;--;;;

  • 19. ..
    '11.7.3 4:08 PM (110.14.xxx.164)

    누굴 잡으려고 그러신대요 ㅎㅎ 절대 안되요
    남자들이야 출근하면 땡이지만 포장이사해도 여자들은 1주일이상 정리 청소해야 해요
    평수가 다르니 옮길것도 많고요
    이사전에 다 버리고 옷장 정리 해둬야 가서 편하고요

  • 20. 원글이
    '11.7.3 4:18 PM (218.158.xxx.163)

    어이쿠 하소연하듯 올려봤는데
    자상한 답변들 많이 주셨네요 정말 감사드려요*^^*
    애들도, 그냥 포장이사하자고 하는데
    아직도 혼자 똥고집피우고 있는 꼴뵈기싫은 남편
    댓글들좀 보라고 해야겠네요 ㅎㅎ
    감사합니다~더운여름 시원하게들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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