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요즘 아기 돌보기가 무기력해 문화센터를 다닐까 생각 중인데요, 조언 부탁드려요.

만10개월 조회수 : 803
작성일 : 2011-07-03 12:37:39
지방인데, 이제 막 시작하는 마트 문화센터예요.
요즘 제가 아기와 잘 못 놀아주는 것 같아 엄마들도 사귈 겸 다녀보고 싶은데요.

인지/표현 쪽은 일부러 자극 주고 싶지 않고,
예능/신체 쪽으로 보고 있는데
유리드믹스, 베이비싸인&브레인싸인, 뮤직팡팡, 점프아이 동작놀이... 뭐가 많네요. 처음 들어봅니다;

딸아이고, 모든 아기들이 그렇겠지만 호기심이 무척 많고 한 순간도 가만 있질 않아요.^^;
문화센터 초보인 저에게 추천해주실 만한 강좌가 있으세요?
전 괜히 유리드믹스가 끌리는데 정원이 찬 상태구요,
나머지는 아직 접수 중인데... 큰 기대 없이 아무거나 하면 되는 걸까요?

소심하게 답변 기다려 봅니다.
IP : 58.79.xxx.4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7.3 12:46 PM (175.113.xxx.7)

    아이에게 뭔 도움이 되겠습니까. 그렇게 어린데..
    엄마들 정신 건강에 도움이 되는 거죠. ㅎㅎ
    바람센(?)다는 느낌으로 한 번씩 다니는 것도 좋아요.
    큰 기대 없이 다니면 엄마도 스트레스 풀고

  • 2. 저라면
    '11.7.3 12:54 PM (180.182.xxx.154)

    베이비 싸인이요^^

  • 3. 엄마
    '11.7.3 1:09 PM (121.143.xxx.126)

    첫째때 문화센터수업 열심히 다녀봤는데 둘째때는 안다녔어요. 그 문화센터수업은 사실 엄마들 백화점 나들이 하는게 주목적이랍니다. 어린아이에게 전혀 전혀 도움안되는거더라구요. 그래도 조금 큰 5살이후라면 좀더 괜찮지만, 그전아이는 정말 엄마랑 눈마주치고, 함께 있는게 훨씬더 교육적이라 말하고 싶어요. 사회성,오감발달자극 이런말에 현옥되지 마세요. 젤로 안타까운거는 돌된아이들 베이비 맛사지 수업이란거 있던데 그냥 집에서 해주세요. 그 맛사지 일주일에 한번 해주러 준비하고, 오고가고,, 하나 도움안됩니다.

  • 4.
    '11.7.3 2:01 PM (175.116.xxx.21)

    베이비맛사지수업, 전 도움 많이 되었는데요. 집에서 엄마 혼자서 맛사지법 제대로 익히기도 쉽지않고, 강사분 하는거 보면서 직접 아기한테 해주며 배우는게 오래 기억에 남아 계속 해주게 되요. 따로 배운건데 열심히 해줘야지 하면서요.

    그리고 10개월정도부터 엄마가 우울해지고 무기력해지더라구요. 저도 그랬어요. 돌전부터 전후로 해서 우울증 피크. 특별한 이유 없는데, 그저 너무 긴시간을 태어나서 처음 어떤 존재에게 매여있고 최소한의 일상적인 것들도 할수 없게 되니 우울해지는거같더라구요. 특히 첫째때는 첫경험이니 더 그런거같아요.
    그럴때 일주일에 한두번 아기데리고 어딘가 정기적으로 갈 스케줄이 생기면 그나마 사는데 조금 재미가 생기는거예요. 돌도 안된 아기 뭐 가르치려고 가겠나요 설마-_- 아이한테 도움되라고 가는거보다 엄마가 그 핑계로 바람도 쐬고 다른 사람들 구경도 하고 다른 또래 아기들 크는것도 보고 하는거예요.
    문화센터 일주일에 한두번 간다고 그 시간에 엄마랑 눈 안마주치나요?-_-;;; 어짜피 엄마가 데리고 수업 들어가 있는건데.
    아기도 가끔 또래 아기들 왕창 모여있는데 가있음 신기해하고 즐거워해요. 설마 문화센터에 돌 안된 아기 사회성 길러주러 가는 엄마가 있겠나요-_- 늘 집에서 보던 풍경이랑 다른거, 다른 아기들 구경이나 하라고 데려가는거지요. 그것도 다 평소와는 다른 경험이니까요.

    문화센터가 필수교육코스라는 개념이 아니라 그냥 아기랑 엄마랑 쉽게 놀러갈수 있는 공간에 간다고 생각하심 되요. 돌 안된 아기 데리고 갈만한데도 마땅치 않잖아요.^^

    수업 하나 정도 수강하시고 아기데리고 기분전환하시고 그러세요^^

    돌전후에는 유리드믹스 수업 들었었구, 아기가 잘 걷고 뛰고 나선 트니트니가 좋다더라구요.
    전 잘 걸은 이후에는 짐보리를 다니고 있어서^^ 짐보리, 아기가 엄청 좋아하네요^-^
    엄마, 아기 모두 행복하자고 하는짓이죠 다 ㅎㅎ

  • 5. 저도...
    '11.7.3 3:20 PM (125.177.xxx.148)

    저도 아이에게 뭘 가르친다는 것 보다는 , 그냥 일주일에 한번 정도 아이랑 엄마랑 바람 쐬러 나가는 개념으로 갔다 오면 문화센터 아주 좋아요.
    아이가 10개월쯤 되면 슬슬 이제 밖에 나가고 싶어하고, 엄마도 육아 우울증 오기 쉽거든요.
    그냥 일주일에 한두 번 정도 엄마도 백화점 바람 쐬고, 아이랑 같이 외출하면 하루가 잘갑니다.

    꼭 아이에게 무슨 도움이 되서 다닌다기 보다는, 돌 전 아이들 프로그램은 사실 다 비슷 비슷하니,
    그냥 사람 많이 없고, 아기 낮잠 안 자고 엄마가 외출하기 편한 시간 프로그램 골라서 다니세요.

    문화센터가 아이에게 도움이 되는지 안 되는지는 사실 잘 모르겠지만, 엄마에게는 확실히 도움이 되더군요 ㅋㅋ 그맘때쯤 저는 문화센터 가는 날이면 하루가 즐겁 더군요 ^^

  • 6. ,
    '11.7.3 3:32 PM (58.79.xxx.4)

    앗, 생각보다 많은 답변이...^^
    정말 감사드립니다. 큰 도움 되었어요.
    그 전엔 생각도 안 해본 주제인데 집에서 멀지 않은 곳에 새로 생기고, 제가 거의 외출하지 않아서 관절이 쑤시더라구요. ㅜㅜ 저와 아기에게 활력이 될 수 있는 쪽으로 결정 내릴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57127 김연우의 여전히 아름다운지..악보보세요ㅋㅋ 2 ^^ 2011/06/11 1,384
657126 이것이 유방암 증세일까요? 아시는 분, 봐주세요. 3 72세친정엄.. 2011/06/11 995
657125 드라마 꿈돌순돌 2011/06/11 149
657124 딸아이가 넘어져서 얼굴이 갈렸는데요.. 8 ... 2011/06/11 948
657123 어두움이 밀려오면 2 완샷2 2011/06/11 261
657122 코스트코 불고기 어떻게 먹으면 맛있어요? 8 요리법 2011/06/11 1,389
657121 여러분의 오늘의 한 표가 내일의 한 생명을 구합니다 4 Neutro.. 2011/06/11 308
657120 반복된 일상 2 오핑맨 2011/06/11 387
657119 얄미운 남의편을 위한 연밥죽 13 긴수염도사 2011/06/11 1,066
657118 아들이라도 근처 학교 보내는 집들이 많은가요? 8 지방 2011/06/11 1,052
657117 수학과목 과외쌤이나 좋은 학원 추천부탁드립니다.. 세아이맘 2011/06/11 300
657116 해수욕장 추천좀 해주세요. 1 궁금 2011/06/11 245
657115 손 마디가 욱신거려요,, 1 ,, 2011/06/11 414
657114 둘째 태어난지 50일...애 둘키우는거 언제쯤 적응될까요 12 너무 힘들어.. 2011/06/11 1,071
657113 암웨이 CLA 개봉 안한것 버려야 할까요? 2 버려야 하나.. 2011/06/11 498
657112 (19)질염 치료는 어떻게 하는지.. 6 ... 2011/06/11 2,574
657111 이사나가실때 맘떠났다고 더럽게 살다 나가나요? 25 2011/06/11 5,499
657110 감식초가 상온에 두었더니 소주처럼 써졌어요. 1 오잉 2011/06/11 371
657109 반짝반짝을 보면서 이해 못하겠는 부분 4 달리아 2011/06/11 2,466
657108 점 뺀지 3개월이 지났는데 아직 검붉어요. 3 점 뺀 후 2011/06/11 715
657107 손이 한시간 전 부터 계속 저려요. 3 왜 그럴까요.. 2011/06/11 384
657106 간단한 설문조사 부탁드려요 ㅠㅠ 3 Neutro.. 2011/06/11 270
657105 수건은 얼마나 쓰고 걸레로 강등시키나요? 10 수건 2011/06/11 2,796
657104 상업용 전기,주택용 전기 오피스텔 계약 때문에 질문드립니다.ㅠㅠ 10 도움절실 2011/06/11 774
657103 방금 - 정원이 왜 아빠랑 싸우고 밥도 안 먹고 나갔나요? 놓쳤어요 ㅠㅠ 1 반짝반짝 2011/06/11 1,419
657102 금란이 평창동 엄마는 왜 정원이랑 송편을 반대하나요..? 9 ... 2011/06/11 7,826
657101 샴푸 샘플 1 ... 2011/06/11 332
657100 감사원에서 대학들 상대로 전면 감사한다네요 2 WWE존시나.. 2011/06/11 819
657099 유방 통증. . 1 ㅇㅇ 2011/06/11 484
657098 양문형 냉장고 vs 일반형 냉장고.. 어떤 게 좋을까요? 13 냉장고 2011/06/11 2,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