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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도우미 쓰시는 직장맘들, 도우미 마음에 드시나요?

힘드네 조회수 : 1,198
작성일 : 2011-07-02 17:08:35
전 오늘로 출산한지 64일 되는 초보맘입니다.
출산휴가가 3개월이라 3주 후에 복직을 해야 하구요.
조리원 2주 후 산후도우미를 썼고, 이 분께서 저 출근 후 베이비시터를 해주기로 하셔서 지금껏 쭉 오고 계십니다.

문제는,,,
처음에는 너무 일을 잘해주셔서 좋았고
그랬기에 아기 돌보는 일도 계속 맡기기로 했는데
산후도우미 일 끝나고 베이비시터 일을 하기 시작하면서 마음에 안드는 점이 계속 보이는 겁니다.

물론 도우미 일과 시터 일은 달라 업무 범위가 줄어든거는 상관 없습니다.
(예를 들어 산후도우미때에는 제 밥을 잘 차려주셨었는데 시터 일을 하시고 부터는 쌀 씻어 전기밥솥에 해주시는것만 합니다)

소소한 것들을 그전에 열심히 하시던 모습과는 다른 모습을 보이시니,,,
참으로 어찌해야 할지
그렇다고 이제와서 시터를 바꿀 수도 없구요

저희가 첫 딸이고
아기가 순한 편이고
제가 부리는 사람에게 이래라저래라 말을 잘 하는 스타일도 아니구요
친정엄마가 안계셔 와서 간섭할 사람도 없고
시어머니는 가까이 사시지만 며느리가 불편해서인지,,, 간섭한다는 말 들을까인지 잘 오시지 않습니다.
제 생각에는 근무하기 좋은 환경인 편이라고 생각하는데요.

그래서 제가 시터를 구하는 것을 알고 저희집에 계속 오시려고 처음에 그렇게 잘하시다가
이제 오게 되니 좀 등한시 하는게 아닌가 생각이 드네요
(본인 입으로도 도우미때에는 업체에서 자꾸 입주를 시켜서 힘들다고 하심)

그지만 이제와서 사람을 바꾸기도 그렇고
아기 맡기는 사람이 약자가 되어서 그런지...
맘에 다 안들어도 그냥 끌고 가야 하는건가 싶네요

아니면 다른 분들도 다 내 마음에는 꼭 맞지 않지만 크게 흠될 부분만 없다면 그냥 끌고 가시는지요?
다른 직장맘들 경험을 알고 싶습니다.

아 그리고
급여는 도우미때 받으시던 수준으로 맞춰 드립니다.
IP : 210.2.xxx.169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정확히
    '11.7.2 5:23 PM (183.97.xxx.154)

    어떤점이 마음에 안드시는지...님 말씀대로 업무범위가 줄어든것은 당연한듯 보이고요.
    베이비시터라시니 아이를 잘 돌보면 될것 같은데,아이 돌보는일을 소홀히 하는지요?
    어쨌거나 본분에 충실하면 다른 부수적인 부분은 포기해야 할것 같아요.

  • 2. ㅡ.ㅡ
    '11.7.2 5:31 PM (61.80.xxx.110)

    산후도우미와 베비시터 하는 일이 달라요.
    베비시터는 아기만 봅니다.
    베비시터+가사는 주로 밥앉히고, 설거지, 청소기돌리는 것,
    아기 위주로 봅니다.
    원글님이 가사도우미+베비시터를 원하신다면
    도우미분과 일의 구체적인 영역과 페이 부분을 조정하셔야 할 겁니다.

  • 3. 소통
    '11.7.2 5:35 PM (180.182.xxx.154)

    서로 소통을 잘 하셨어야 해요, 이제라도 명확히 업무 범주를 말씀하시고, 개선이 안 되면
    더 늦기 전에 시터를 새로 구하셔야죠.
    지금 원글님의 글 내용만으로는 시터분에게 어떤 문제가 있는지 구체적 사례를 자세히 적진 않으셔서 판단이 애매합니다.
    산후도우미는 산모 식사 충실히 챙기는 것이 주업이지만,
    베이비시터는 가사일을 병행하는 것으로 약정이 되었는지 아기를 보는 것만 약정이 되어 있는지에 따라 평가는 달라지거든요.
    아기가 순하고 일이 별로 없는 것처럼 느껴지는 것은 고용하는 입장에서 느끼는 거고,
    시터로 아이를 돌보는 사람은 점점 더 아기에게 손이 갈 일이 많아지니 지금 현재 갓난쟁이의 상황만으로 급여등을 평가하는 것은 공정치는 않은 거죠.
    점점 아기는 자라고 점점 아기 관련 일은 힘들어지게 되는데 1년 정도까지는 처음 급여로 가잖아요.
    처음 가벼운 부분과 점차 무거워지는 부분을 길게 보고 평균적으로 생각하셔야 할 거예요.
    베이비시터로 고용하셨어도 가사 일을 어느 정도 부담해 주길 바라시면 처음부터 선을 말씀하셔야 해요.
    청소는 어디부터 어디까지, 세탁물 처리는 어디까지, 주방요리나 식사준비는 안 해도 밥은 앉혀주든지, 반찬까지 하는지....등을 세세히 짚고 말씀을 나누셔요.
    그래야 길게 갈 수 있어요.
    혼자 생각으로 이거 정도는 해 줄 줄 알았는데...하면 오해만 생기고 섭섭함만 커져요.
    그렇게 시간만 보내다가 나중에 시터를 바꾸게 되면 아이가 제일 큰 피해를 입게 되는 거구요.
    시간을 내서 조용히 조곤조곤 의견을 나눠 보세요.

  • 4. ...
    '11.7.2 5:37 PM (118.176.xxx.90)

    원글님은 모르시겠지만 아기 혼자 키우는 전업주부들도 집안일은 제대로 못하고 삽니다.
    그럴 시간도 없고 몸도 안따라줘서요.
    그만큼 아기보면서 집안일하는게 힘든일이예요.
    아기보는 도우미한테 너무 많은걸 바라면 원글님만 힘드실텐데....

  • 5. 그게..
    '11.7.2 5:39 PM (1.224.xxx.224)

    원래 산후도우미와 베이비시터는 많이 달라요.. 가격면에서도 차이가 나니까요...

    산후 도우미는 산모+아기 위주지만...시터는 아기위주더라구요..

    당연히 엄마 밥상 안차려주고...화장실청소나 베란다 청소도 안하던데요..

    걸레질도 밀대로 하고..

    저는 전업인데 힘들어서 사람 부르는데...맘에 안드는거 많지만.. 아기위주니까..

    30개월까지만 꾹~참고...어린이집 보내면 가사만 깔끔하게하는 가사도우미로 바꾸려고해요..

  • 6.
    '11.7.2 8:57 PM (115.137.xxx.27)

    어떤 면에서 맘에 안드시는지... 아이에게 대하는 것에 달라진 점이 없으면 괜찮아요..그런데, 아기보는일에 소홀하시다면... 지금바꿔도 늦지 않습니다.. 좋으신 분 만나면 아기가 적응하는건 일주일도 안걸려요...
    울아기 봐주시는 분도.. 저에겐 말막하시는 편이예요.. 잔소리도 많이하시고, 그런데, 아기에게는 저보다 더 극진하게 대합니다.. 그것 때문에 3년째 둘째까지 이어서 계속 봐달라고 하고 있어요.. 100%맘에 드는 사람 없다고 생각해요...

  • 7. 시터는
    '11.7.3 12:20 AM (118.137.xxx.199)

    말그대로 아기보고 아기에관련된 일을하는사람입니다 그런분이 애엄마 밥도 챙기진 않죠 그걸 원하시면 미리 부탁을 하고 페이도 조정을 해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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