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동생 샘내는 큰아이.. 어떻게 달래주세요?

온갖 걱정 조회수 : 506
작성일 : 2011-06-30 18:40:26

이제 막 동생이 태어나서 당연히 시샘은 있을꺼라고 생각해요.

임신중에도 어릴때 사진 꾸준히 보여주면서
너 이렇게 아기일때 엄마 아빠가 엎어주고 우유주고 그랬다고.

아기는 혼자는 아무것도 못하니까 동생 태어나면 많이 많이 도와주자... 말 자주해서 그런지
정말 너무너무 샘낸다 정도는 아닌거 같아요.
어떤날은 뽀뽀도 해주고... 아이챌린지 덕분인지 손 잡고 호비처럼 동생한테 노래도 불러주고.^^

근데 4살도 아이는 아이인지라... 물건을 던진다거나 동생등을 슬쩍 때린다거나 그런 행동을 해요.
육아책 보니 그러지마라, 동생이니까 사랑해줘야한다..뭐 그런말보다 공감해주라고 하길래

때리고싶었어? 동생이 미웠어? 제가 물어보면
응, 동생이 때리고싶어. 그래요.
저는 그저 그랬구나... 하고 이리와 안아줄께..정도가 다구요.

뭔가 더 그래도 동생을 때리면 아프다던가... 아니면 다른 방안을 내놔야하는게 아닌가..
그냥 저정도만 해주면 되는건지..잘 모르겠어요.
공감도 좋지만 매번 그러자니 안아주는거 외에 달리 할수있는게 없어서 답답하기도 하구요.

동생생겨서 샘내는 아이... 어떻게 대해주세요?
어린이집도 안가니 하루종일 같이 있는데 참 저도 , 아이도 너무 힘들어요.
IP : 39.113.xxx.240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홈타운
    '11.6.30 6:58 PM (59.7.xxx.117)

    우리 큰아이가 그랬어요~~~ 지금 생각하면 제가 넘 몰라서 많이 후회되는게 있어
    글올려봐요.
    무조건 큰아이 편이 되어주세요. 동생은 왜 자꾸 울지 참 믿다~~~
    젖병도 먹고 싶어 하면 정말 맛없게 타서 그냥주시구요
    힘드시더라도 큰아이 더 많이 안아주시고 작은애가 울면 큰아이 있을때는 살짝 안아줘 보라 하세요~~~ 엄마를 넘 힘들게 하는데 ~~ 아밉다 근데 넘 아기라 아무것도 못하니까 엄마데신 니가좀 봐달라구요^&^ 그담에는 넘 고맙다구 더 많이 않아주시구요.
    전 이렇게 못했더니 ~~~~~
    다 커서 할려니 더 많이힘들고 아직도 동생에대한 질투나 시기가 많이 있어요 ㅋㅋㅋㅋ
    큰애가 대학생입니다 ㅠㅠㅠㅠ

  • 2. 무조건
    '11.6.30 7:16 PM (58.121.xxx.163)

    큰 아이에게 사랑을 주세요
    작은애는 아직 어려서 몰라요. 큰애 상처 안 받게 아기는 엄마,아빠가 돌봐줘야 한다는걸
    큰애가 터득하고 큰애가 스스로 도와주자고 할 때 마지 못해서 귀찮네 우리 00는 얼마나 착한데 아기는 똥,오줌도 못가리네.. 하면서 큰애를 두둔해 주고 작은애를 도와줘야 한다는걸 아이가
    말하게 하고 큰애가 작은애를 돌봐주자고 할 때 돌보세요.
    큰애가 자기 사랑을 아기에게 다 뺴꼈어 엄청 불안하고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어른입장에서 몇마디 하고 작은애에게만 눈길이 가 있으면 큰애가 정신적으로 큰 상처를 입습니다.

  • 3. 코스코
    '11.6.30 7:24 PM (61.82.xxx.145)

    저는 아이를 안아주면서 말했어요
    엄마가 너를 사랑하는거 알지?
    넌 엄마의 사랑을 4년이나 받아왓는데
    동생은 참 불쌍하다~ 이제 몇달뿐이 못받았으니까...
    니가 동생좀 사랑해줄래? 엄마가 너를 사랑해주는것 같이?
    엄마가 너한테 화내고 때리고 무섭게 하면 싫잔아
    아푸구..
    동생도 니가 때리면 아푸겠지?

    아~~ 애들 고맘때 생각나네요 ㅎㅎㅎ
    이 시간들도 많이 많이 인조이 하세요
    금방 커서 엄마곁을 떠난답니다 흑흑흑 :D

  • 4. ..
    '11.6.30 10:36 PM (180.224.xxx.177)

    그만한 스트레스가 없다지요 우리도 어마어마하게 질투했었습니다.
    동생은 아직 젖만 주면 뭘 모를테니 큰아이에게 신경쓰시는것이 옳다입니다.
    큰아이가 엄마한테 받은 사랑을 동생한테 그대로 하니까요

  • 5. caelo
    '11.6.30 10:50 PM (119.67.xxx.161)

    이제 어려운 길에 막 발을 딛으셨군요....^^

    공감해주고 안아주시는건 좋은데요. 아이에게 끊임없이 대안을 말씀해주세요.
    가령 때리고 싶었니? 응 그렇구나 에서 끝내지 마시구요. 때리는 행동은 안된다는것 알려주시고, 때리고 싶은 마음이 들때는 엄마에게 얘길하라고 그럼 엄마가 너랑 놀아줄께 하셔도 좋구요..
    대신 놀아달라고 표현을 하면 반드시 놀아주셔야해요. 어떤 예외도 없습니다.
    가령 기저귀를 갈고 있는데 놀아달라고하면 기저귀가는걸 하게 해주고..
    우유탈때는 큰애것도 같이 타서 주고 동생에게 가는 관심이 자기한테도 온다는걸 자꾸 확인시켜주세요.
    물론 100%는 안됩니다. 엄마가 많이 노력하셔도 큰 애에게 허전한 마음이 생기는건 당연해요.
    큰 애가 똑똑한 애일수록 더 예민하게 받아들입니다. 우리 애는 별나 이렇게 생각하지 마시구요. 우리애가 그만큼 똑똑한 애구나 생각하시면 덜 화나고 덜 힘드실겁니다.

    작은애가 뭘 모를때 확실히 믿음을 만들어주시고 사회성이 좋은 아이라면 반일반이라도 아이를 가정어린이집에 보내는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아이와 엄마 모두를 위해서요.

    우리집 큰애는 동생 해꼬지는 안했는데 자기 몸을 아프게하면서 까지 마음을 누르고 있더라구요. 그때 다친 아이의 마음을 회복시키는데 꽤 오랜시간을 전문가와 상담해가며 노력을 기울였었습니다.

    엄마도 힘드실꺼에요. 주변에 도와주는 사람이 없으면 체력적으로 정신적으로..
    아마 인생에서 이렇게 힘든 날이 있었을까 싶을만큼 앞으로 2~3년은 힘드실꺼에요.
    하지만 시간은 흐르구요. 잘 견디시면 이렇게해서 진짜 엄마가 되어가는 구나 하실꺼에요.

    아이를 10명 낳은 엄마도 2~3명일때가 제일 힘들었다고 했답니다.
    기운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56260 보유 아파트에 들어가려는데 현 세입자랑 날짜가 안 맞는 경우 2 난감 2011/06/09 358
656259 편한신발중에 '가버'신어보신분 3 신발 2011/06/09 413
656258 미국 불법체류에 관한 질문 4 질문 2011/06/09 522
656257 피클 담을때 스텐 통에 만들어되 되나요? 5 피클용기 2011/06/09 988
656256 핸디 청소기 힘 좋은 놈.. 3 은새엄마 2011/06/09 471
656255 친정 아빠가 퇴직하시고 경기도에 별장을 가지고 싶어하시는데 말려야 할까요? 4 2011/06/09 1,017
656254 코리아 갓 탤런트 내용도 별로지만 송윤아씨 표정도 이상해요 4 우연히봤는데.. 2011/06/09 1,898
656253 25년 된 아파트 전세, 괜찮을까요? (마장동 세림아파트) 3 ~~ 2011/06/09 1,184
656252 저장마늘은 언제 사야 하나요...? 마늘 2011/06/09 374
656251 지금 연수를 받는데요..강사님 커피 사드려야하나요? 4 초보운전.... 2011/06/09 603
656250 미국 교환학생 예방접종증명서요 5 교환학생 2011/06/09 824
656249 다 빌려주는 서울근교 캠핑장 좀 추천해주세요. 4 애랑 놀아주.. 2011/06/09 916
656248 소형라디오 추천해 주세요. 5 ? 2011/06/09 443
656247 [동아] 장병 먹을거리로 장난쳤는데… 햄버거빵 제조일자 허위표시 군납업체 적발 2 세우실 2011/06/09 170
656246 스마트폰으로 학원 동영상 강의 알고파요 2011/06/09 129
656245 유관순 열사가 패러디 대상이라니.. 나 참.. 18 현이아빠 2011/06/09 1,284
656244 그렇게 웃기던 최고의사랑이 이젠 막 울리네요 1 1234 2011/06/09 625
656243 장터에 매실 어느 판매자분꺼를 사야하나요?? 3 주부 2011/06/09 579
656242 오이피클 만들때요~~ 3 재료부족 2011/06/09 414
656241 드라마 시티 헌터는.왜? 9 2011/06/09 1,551
656240 만들때마다 헷갈려서요.. 3 카레피클 2011/06/09 247
656239 오늘의 추천곡입니다. 1 미몽 2011/06/09 161
656238 원전.앞으로의 예상시나리오??(잡담) 43 .. 2011/06/09 1,742
656237 남편의 어릴적 사진 9 좋아하면 2011/06/09 1,070
656236 프로야구 끝판 왕은 심판이군요. 5 psb84 2011/06/09 436
656235 지금이 배추 끝물인가요? 장마 시작되면 값 오를까요? 6 2011/06/09 646
656234 미스리플리 이다해씨 몸매... 15 2011/06/09 3,387
656233 임신중인데 듀오덤 붙여도 되나요? 3 문의 2011/06/09 699
656232 기말고사 봐야하는데.. 창작 요리 해야해요! 5 조리과 2011/06/09 207
656231 남편이 시댁 어른들 앞에서 망신줬어요 12 속상함 2011/06/09 2,8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