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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너무 보고 싶던 영화 <써니>봤는데 기대가 커서인지...^^;;

... 조회수 : 1,053
작성일 : 2011-06-30 09:34:23
제가 딱 그 나이여서 정말 너무 기대를 하고 봤거든요.
영화평도 좋으니 더욱요.

물론 재미있었지만
그다지 감동을 받지는 못했어요.

뭔가 마음이 좀 불편하기도 하고
남자 감독이어서 여자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지 않았나 싶기도 하고요.

일단 현실성없는 설정도 좀
그리고 고증(?)도 제대로 하지 않아 종환오빠 나올때는 정말 짜증까지 나더라구요.
데모씬도..............그걸 왜 넣었는지..시대상을 반영하려고 했다면 너무 가벼웠던 거 아닌가 싶어요.

성인이 된 여고동창들도..
아주아주 돈을 많이 벌거나 잘살거나
아니면 아주 안됐거나...
(그래야 극적인 재미를 주기 때문에 그럴까요?)

고등학교 시절도 그렇게까지 폭력이 난무하진 않았는데.
이대를 많이 보내는 인문계고등학교라면 특히...저런 설정은 좀 억지스럽다 싶고요.

<춘화>영웅 만들기도 좀 지나치지 않았나 싶기도 하고요
춘화가 친구들에게 선물 남긴 장면은....현실성이 없지만 나름 재미있고 통쾌하고 대리만족도 느낄 수 있었고
미래의 나에게 보내는 영상에서도 뭔가 전달하려는 메시지가 있었던 것 같긴 하지만...


현재 40대 초반 여성들의 삶도
10대 여고생 시절의 삶도

보편성을 가지고 현실성성있게 그리지는 못한 것 같아 아쉬웠어요.
정말 그 당시의 문화와 정서, 평범한 여고생들의 고민과 생활을 잘 반영한 성장영화(?)였다면 참 좋았겠다..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관객들 반응이나 영화평이 이렇게까지 좋은 게 조금 의아한 생각이 드네요. 별로였다면 그냥 그런 영환가보다..하고 넘어갔을텐데요.^.^)
이 밖에도 이런 저런 이야기꺼리는 있는데 글솜씨가 없어서 더 이상 쓰기가..벅차네요..ㅎㅎ


영화는 영화다, 깊이 생각하지 말자...최면을 걸고 있어요.^^
* 저도 주연배우가 살짝 아쉬운데...누가 했으면 좋을까?하는 생각

* 고등학교 베프 친구랑 같이 보고 싶어 정말 오랜만에 만났는데
영화보다  그 친구와 만나 수다떨고 맛있는 거 먹은 게 정말 행복했던 것 같아요.

혹시 저와 같이 느끼시는 분들도 있을까 궁금해서 글 올려봅니다.^^

IP : 203.249.xxx.25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6.30 9:36 AM (125.241.xxx.106)

    폭력 써클이 기본이 되어서
    보고나니 기분이 별로였습니다

  • 2. ....
    '11.6.30 9:37 AM (221.139.xxx.248)

    그냥 저는...아무 기대 없이..
    사촌 동생 만나서.....
    시간이 써니 밖에 안되더라구요...
    저는 엑스맨을 보고 싶으나... 사촌동생이 질색을 해서...
    써니를 봤는데...
    너무 기대 없이 어떤 내용인지도 모르고 봐서 그런가.....
    저는 나름 괜찮더라구요...

    그냥 영화는..영화일 뿐이다...라는 생각이 많아서 그런지 몰라두요..

  • 3. 기대
    '11.6.30 9:39 AM (222.116.xxx.226)

    하나도 안 걸었는데 역시나 짜증났던 영활 생각하는 일인

  • 4. ㅎㅎ
    '11.6.30 9:39 AM (220.88.xxx.1)

    그렇게 구구절절 따지면 저도 할말 많지만...
    그냥 영화는 영화일뿐. 그런 학창 시절을 실제로 지낸 사람도 물론 있겠죠.
    한번 웃고, 나의 지난 학창시절 한번 되새겨보는것만으로도 재밌게 봤어요.

    근데, 전 개인적으로 마음에 안들었던 부분이 이경영이 너무 늙게 설정되서 나왔다는거..ㅠ.ㅠ
    안습이었습니다.

  • 5. 그냥
    '11.6.30 9:39 AM (59.12.xxx.68)

    볼땐 그럭 저럭 웃고 봤는데 보고나면 남는게 없는 영화였어요.
    폭력 장면 설정은 다른 영화(친구) 뭐 그런것을 모방한 것 같은 느낌도 들고....
    그랬네요

  • 6. 문득
    '11.6.30 9:50 AM (210.91.xxx.26)

    심은경이 자라면 이상은 같은 느낌일 것 같아요.
    여성스럽기도 하고 선머슴아 같기도 하고
    예술가적 기질도 있고 자기 세계도 있고 그런.

  • 7. 저도
    '11.6.30 10:23 AM (118.131.xxx.100)

    별로였어요.
    너무 폭력적이던데..사실 이정도는 아니잖아요.
    이경영도 진짜 확 깼어요. 일단 나이대가 안맞잖아요

  • 8. 그러게
    '11.6.30 10:47 AM (118.176.xxx.87)

    사실 저도 별로였어요 영화로 미화시켜놔서 그렇지 우리학창시절때 그런 친구들 별로 좋아보이진 않았잖아요 근데 그걸 향수라는 이미지로 버무려서 미화시켜서 좀 그랬어요

  • 9. 저두 별루
    '11.6.30 11:08 AM (58.231.xxx.62)

    아는 언니들이랑 4명이서 봤는데 영화볼땐 재밌게 봤는데 그 뒤론 남는게 없네요.물런 오락영화에서 뭘 얻는다는게 웃기지만..

  • 10. 저두
    '11.6.30 11:15 AM (222.106.xxx.39)

    보았는데 그게 좀 웃기기는하지만 보고나서 남는건 없었어요. 맨뒤에 윤정 나오는건 뭔지..
    만화책 한 권 읽은거 같은 기분..

  • 11. 여기요~
    '11.6.30 12:08 PM (125.177.xxx.193)

    써니보고 좀 황당하게 여긴 사람들 좀 있어요.
    저도 원글님과 완전 동감~
    다른 거 다 제쳐두고라도 남자감독이 여자심리를 표현하려 애는 썼지만 미흡하다.. 이게 제일 컸어요.
    여기 게시판 검색해보시면 이런 의견글 좀 올라와있답니다.
    근데 여전히 승승장구하길래 아 나는 일반대중들과 보는게 약간 다르구나..생각했어요.
    어쨌거나 우리나라 영화가 잘된다니 그냥 박수쳐주고 있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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