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 최근 위기의 주부들 이야기가 자주 올라오네요.
전 국내드라마든 해외드라마든
드라마 속 인물 중에서
가장 성격이 마음에 들고 닮고 싶은 사람이 있어요.
위기의 주부들에서 나레이션 하는
메리 엘리스.
가끔 과거 장면에서 그녀가 등장하는데
볼 때마다 정말 정이 넘치고 마음이 따뜻한 사람이란 걸
느끼게 돼요.
그녀의 결혼전 직업이 다른 사람을 보살피는 간호사라는 것도
어쩌면 우연한 설정이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힘든 사람을 볼 때마다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그 그윽하게 마음 아파하는 눈빛으로 위로하고 도와주려는 모습이
천성에 박힌 여자 같아요.
그러니 뻔뻔하게 자기를 변명하거나 보호할 줄 모르고
자살을 한 건지도 모르겠네요.
드라마 때문에 창조된 인물이라 할 지라도
메리 엘리스 같은 여자는 정말 닮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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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닮고 싶은 드라마 속 인물
그녀 조회수 : 907
작성일 : 2011-06-29 23:38:27
IP : 121.161.xxx.94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1.6.29 11:45 PM (119.202.xxx.82)저 위주 1시즌부터 다 봤었는데 이번에 마지막 시즌 챙겨보면서 메리 엘리스가 왜 자살했는지 기억이 안 났어요. ㅠㅠ 아들에 관한 비밀때문에 협박 받고 죽은거까진 알겠는데 그 비밀이 뭐였죠?
2. 신사임당
'11.6.30 12:34 AM (123.248.xxx.120)저는 신사임당이 꿈이에요.
아들 잘 키웠죠.
남편 꽉 잡았죠.
거기다 하고 싶은 거 맘껏 하고 재능도 있었죠.
그만한 여자 요즘도 드물거에요.3. 제 기억에
'11.6.30 12:42 AM (211.245.xxx.100)간호사였던 메리가 환자 아이를 데리고 아들로 키웠는데 엄마가 애 찾으러 왔다가 죽어요.
시신을 남편이 숨기구요. 그 아들 아빠가 마이클일겁니다.
메리는 아들 친엄마 죽인 거(아마 남편이 죽이지 않았나.. 혹은 사고였던가... )땜에
자살한 걸로 알아요.4. ..
'11.6.30 1:31 AM (116.39.xxx.119)전 개비가 좋더라구요..황당한 일,억울한 일 당할때 머릿속이 하얗게 되는 저와는 달리 할말 과하지 않게 딱딱하는 개비 멋있어보여요
그리고 요즘 반짝반짝에 나오는 김현주..그 성격 너무 부러워요.5. ..
'11.6.30 3:14 AM (118.36.xxx.132)신사임당 ---->결혼후 30여년을 친정에서 지냄(그러니 자기재능을 펼쳤죠 아들 남편 휘어잡고?)
비슷한 시기의 허난설헌은 뛰어난 재능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신사임당 만큼 이름을
떨치진 못했네요..오죽하면 자기 죽을때 자기작품 다 태워달라고 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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