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66세이신 엄마가 실버보험이라는걸 드셨어요. (제가 외국에 3년동안 살던 사이에 드셔서 전 어떤 보험을 드셨는지 몰랐구요) 이번에 귀국했는데 보험을 좀 살펴 봐달라고 하셔서 봤는데 만기 환급금이나 사망보험금이 없는 보험이더군요. 엄마는 전혀 이런 사실을 모르시구요. 환급금이 없다고 하니까 그럴리가 없다고 전혀 설계사에게 그런이야기 들은적 없다고 하시는군요.
보험금은 한달에 24만원 정도 붓고 있으시구요. 20년 만기에 종신 보장인데 전혀 환급금이 없는 보험이라고 하네요.
저희 친정 엄마는 만약 그런 줄 알았다면 누가 이런 보험을 들겠냐고, 20년 동안 24만원씩 내고 한푼도 돌려 못받는 보험이 어디있냐고 난리시구요.. 설계사는 계속 전화를 안받고 있네요.
저희 엄마가 들었던 다른 보험은 모두 만기 환급금이나 사망보험금이 있어서 당연히 그럴 거라고 생각하셨대요.
벌써 2년이나 들어간 보험인데..
정말 화가 나는건 그 보험을 들때 엄마가 다리가 아프시다고 해서 간호사인지 직원인지 하는 분이 나와서 직접 건강체크다 하고 다리부분은 빼고 보험에 드셨다고 하더군요.
보험회사에서 그런부분은 그렇게 확실하게 하면서 사망보험금이나 만기환급금은 우물쩍하니 넘어갔다는게 정말 화가나요.
물론 노인이라 세세한 설명은 잘 이해를 못했을 수도 있다고 엄마도 인정하시지만 환급금부분은 절대 설명이 없었고 만약 환급금 없이 20년동안 24만원씩 내는 걸 알았다면 절대 계약하지 않았을 거라며 너무너무 속상해 하세요.
연세있는분이라 정말 큰 마음 먹고 혹시라도 아프게 되면 자식 신세 질까봐 드신건데... 어떻게 해야 할지 정말 모르겠어서 여기 질문 올려요. 해약하면 많이 손해를 보던데.. 방법 없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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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때문에.. 엄마가 드신 보험이 말썽이에요
머리가아파요 조회수 : 477
작성일 : 2011-06-29 23:17:03
IP : 110.9.xxx.34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보험전문가
'11.6.30 9:07 AM (14.57.xxx.100)원래 만기환급없는게 더 좋은 보험이기는 합니다 그런데 환급없이 24만원은 비싸네요 아마 지금 환불하면 한푼도 못받을것 같은데 우선은 상품이 뭔지 모르니 주변에 잘한다고 하는 보험설계사에게 분석 해달라고 하던지 인터넷 에 분석해 달라고 올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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