엊그저께 저녁 모임이 있어서 나갔다가 좀 늦게 들어왔어요.
울아이 시험 기간이라서 저녁 먹이고 공부하고 있으면
엄마, 아빠 저녁만 먹고 온다고 했더니 오래있다가 와도 되니까 걱정하지 말라고 하기에
맥주도 한잔 마시고 좀 늦게 들어왔더니 그때까지 시험공부 하고 있더라구요.
오늘 뜬금없이 저녁 먹으며 한다는 말이 엄마 아빠 모임 있던날 수학시험 공부하는데
모르는 문제가 있어서 엄마가 잘 가는 82에 물어봤더니 사람들이 너무 친절하게 잘 설명해 주셨다고
그런데 82에 물어봤던 톱니바퀴 문제가 시험에 나와서 백점 맞았다고 하네요.
그곳에 안물어 봤으면 문제 하나 틀렸을지도 모르는데
엄마가 요리 배우러 가는 사이트 사람들이 진짜 착하다?고 입에 침이 마르게 칭찬?하네요.
처음엔 뭔 말을 하는지 못알아들었는데
지금 검색해서 봤더니 자기가 엄마인양 수학 문제 풀어달라고 질문 글을 올려놨네요-_-;;;;;
엄마 아이디랑 비번도 모르는데 어떻게 글을 올렸냐고 했더니
엄마가 저장해놔서 그냥 누르기만 하면 로긴 된다나~~
아주 진짜 지가 엄마인 것처럼 요즘 6학년 수학이 수준이 높고
하도 수학을 안하다가 푸니까 어렵다나 뭐래나~~어이도 없고 황당하기도 하고........
암튼, 우리아이 수학문제 올려놓은 것 자세히 알려주신 님들 정말 너무 감사드려요^^
정성껏 반복해서 이해시키려고 알려주신 마음이 그대로 느껴져서 울컥하네요.
정말 복 많이 받으실거에요^^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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엊그제 초6 수학문제 풀어주신님들 감사드려요.
헉..진짜황당하네요 조회수 : 498
작성일 : 2011-06-29 21:26:01
IP : 112.158.xxx.137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웬일??
'11.6.29 9:33 PM (59.12.xxx.68)솔직히 말해도 알려줬을텐데....엄마인양....
시험 잘 봤다니 다행이네요2. ㅋㅋ
'11.6.29 9:38 PM (14.39.xxx.140)당연히 어른들 사이트니까 아이가 그럴수 있지 않을까요? 귀엽게 봐주자꾸요. 공부하려고 그랬다잖아요.
3. ...
'11.6.29 9:40 PM (112.165.xxx.35)초6 ( 112.158.63.xxx , 2011-06-27 22:04:07 )
캔커피님^^ 2번문제 답은 맞아요^^
울아이는 8:5라고 답을 썼는데 풀이과정을 이해를 잘 못하겠다네요.
정말 귀여워요 ㅋㅋㅋ4. 깜짝야~
'11.6.29 9:57 PM (113.60.xxx.23)세줄이라...오해할뻔..ㅎㅎ^^
5. ㅋ
'11.6.29 9:57 PM (121.132.xxx.76)요런 당돌한 녀석~~~~ 귀엽네요 ㅋㅋㅋ
6. ,
'11.6.30 11:39 AM (110.14.xxx.164)ㅎㅎ 우리 딸도 오늘 그 부분 시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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