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옷 몇벌로 지내시는 분들 계실까요?

계실까.. 조회수 : 3,228
작성일 : 2011-06-29 16:23:04

성직자분들은 모두 검약한 생활을 하시는것 같아요..예외도 있겠지만요.
혹시, 82가족분들 중에도 그런분들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요.
제가 20대일땐 옷에 한맺힌 사람처럼 월급만 타면 이옷,저옷 샀었어요.
브랜드,보세 가리지 않구요..신발,가방도 컬러별로 욕심냈었구요.
어릴때 가난하게 지내면서 단 몇벌로 지낸게 한이 되었었나봐요.

그런데,,,결혼해서 살다보니 불필요한 옷들이 많다는걸 알게 되었어요.
수녀님이나 스님처럼 유니폼을 입을수도 없고...^^
단정하고, 원단이 좋은 옷, 유행을 따르지 않는 옷을 찾게 되요.

외출용 세벌, 홈웨어로 세벌 정도면 충분한것 같아요. 가디건 두개.
아, 제가 좋아하는 원피스도 네벌정도 있으니 여름옷은 많네요.
가을옷은 트렌치코트 두개에 자켓 하나, 외출용 세벌, 홈웨어 두벌
겨울옷은 추위를 타서 오리털점퍼 하나, 정장스탈 코트하나, 캐주얼점퍼 하나
외출용 세벌, 홈웨어 두벌

이정도면 많은건 아니지요.?옷서랍이 널널하거든요...
예전엔 같은 옷만 입고 다니는 사람 보면 좀...감각없나? 생각하기도 했었는데,
지금은 깨끗하고, 단정하게만 입었으면 검약한 사람인가보다...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참...사람맘이 간사하죠?
IP : 220.120.xxx.45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6.29 4:24 PM (119.207.xxx.170)

    저요 옷장 한칸에 다들어가고도 공간이 많이 남아요

  • 2. 입어보셔서..
    '11.6.29 4:28 PM (211.33.xxx.60)

    말씀하신대로 한때 한 스타일하실만큼 입어보셔서 그러신거 같으세요..
    저도 옷은 별로 없어요 관심이 없는건 아닌데 지갑이 안열리더라구요 일하느라 바쁠때는 바빠서 쇼핑안하게되고 시간이 나니 이제 지갑이 얇아서 긴축재정이네요..
    옷장에 옷은 입지만 입을건 없어요 안입으면 버려야하는데 그게 안되구요 막상 버리자니 통장 잔고가 달랑거려서 또 못버리구요 쓰레기를 걍 안구 살죠 그래도 얼마전에 두번 정리했는데 아직 정리를 더 해야할거 같아요 단정하고 검소함을 실천하시니 더 부럽구요
    원단좋은 천으로 바느질 잘된 옷으로 딱 필요한 몇벌씩만 가지고 관리 신경쓰셔서 하시는게 훨씬 좋고 멋져보여요 직접 안뵈어도 눈에 그려져요 ^^

  • 3. ....
    '11.6.29 4:29 PM (112.169.xxx.71)

    사촌언니가 사철옷 딱 한칸에 넣고 입었어요,,,,,
    지인이 아프리카 선교가서 예비군복인가...정확하진않은데...이걸로 그 나라 대통령도 만나고 단벌 외출복으로 사는 삶에 영향을 받아서,,,,저도 그러고 싶은데 옷장정리가 젤 무서워요,,,,ㅎㅎ

  • 4. 저도요
    '11.6.29 4:29 PM (112.168.xxx.63)

    사실 욕심이란게 한번 시작되면 끝이 없는 거 같아요.
    이쁜 옷 하나를 사면 거기에 어울리는 가방,신발을 보게 되고..

    저도 옷,가방,신발 많지 않아요.
    그나마 여름옷은 반팔이며 뭐며 종류가 많아서 다행임에도
    집에서 입을 수 있는 옷들은 많지만 회사에 입고 다닐 옷들은 몇개 안돼요.
    그럼에도 그 옷으로 생활하는게 가능하고 오히려 집에서 입는 옷들은
    가짓수가 많아도 한번도 안입고 또 여름을 보내는 경우도 있어요.

    옷...가짓수 많을 필요는 절대 없구나 생각을 해요.
    꼭 필요한거 몇가지만 있으면 깔끔하고 단정하게 입고 잘 관리하는게 좋은 거 같아요.

  • 5. 제친구요
    '11.6.29 4:30 PM (58.76.xxx.100)

    ... 진짜..집에갈때마다 놀래요..이친구는 그냥 옷을 신중하게 사는것같아요. 옷은 몇벌 없지만...아이템 하나하나가 고가이고... 티셔츠 하나도 브랜드더라구요...하나 살때 좋은거 사서 오래 입는것같아요... 청바지는 10년된것도 있는데...여전히 핏도 이쁘고 멀쩡해서... 놀랬어요..

  • 6. ,
    '11.6.29 4:44 PM (121.179.xxx.238)

    저요. 장거리 이사하며 옷과 가방 신발들 최소한만 남기고 커다란 박스로 몇개나 버렸어요. 혹해서 산 것들, 여러 스타일 입어보고 싶어서 산 것들, 그런데 정작 안 입는 것 투성이라서 돈을 조금 줬든 많이 줬든 맘에 안 드는 것 안 입어지는 것 다 버렸어요. 바삐 이사하며 그냥 다 버렸네요. 필요한 누군가에게 가겠지...하며.
    그러면서 느낀 것. (적어도 내겐) 비싼 옷이라고 다 예쁘고 질 좋은 것도 아니고, 가격을 떠나 내 맘에 쏙 드는 없으면 안 되는 것만 사자.^^;
    그 뒤로 거의 옷 안 사요. 가만히 있어도 엄마가 알아서 주시고(입던 것 혹은 새 것). 전 그걸로 충~분해요.

  • 7. ...
    '11.6.29 4:45 PM (14.45.xxx.113)

    하... 정말 감각있게 옷 사시는 분들 부러워요;;
    이번달 진짜 많이 샀는데 딱히 입을 게 없네요;;
    할인한다고 충동구매 한 것 같기도 하고;;
    ㅠㅠ

  • 8. .
    '11.6.29 4:58 PM (58.143.xxx.113)

    저두 너무 부럽네요, 짐방이 있어야 할정도루ㅠ 부끄럽네요,
    저 매일마다, 버려야하는데 라는 강박관념으로 힘들어요,

  • 9. ..
    '11.6.29 5:24 PM (121.164.xxx.45)

    저요...열벌도 안됩니다
    겨울용2~3벌 여름용2~3벌 그리구 간절기용


    사실은 급 뚱뚱해져서 옷을 못사입고 있어요
    살빼서 사입을거라고 버티고 있다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55465 [방사능] 제발 알려주세요.. 내일 어떻게 되는거예요? 2 ?? 2011/05/27 1,308
655464 드랍 커피 잘아시는 멋쟁이 언니분들 조언좀주세요 ~ 12 coffe 2011/05/27 1,011
655463 유네스코 등재 '5.18 여고생의 일기' 주목 3 세우실 2011/05/27 583
655462 결혼앨범 어떻게 버릴까요 7 궁금 2011/05/27 2,266
655461 훌랄라 치킨 무슨 맛 좋아하세요?^^ 2 치킨 2011/05/27 482
655460 할로윈파티때 유관순열사 코스프레 어떻게 생각하세요? 18 묻고싶네요 2011/05/27 1,835
655459 한소리 들었어요.---글 지웁니다. 23 생각이 짧다.. 2011/05/27 1,843
655458 이런남편, 어째야 할까요? 4 고민녀 2011/05/27 1,121
655457 언니들 총각때 재산을 5억 가지고 있으면 많은 건가요? 30 ........ 2011/05/27 2,675
655456 살돋에 올라오는 정보들... 2 에고 2011/05/27 538
655455 구애정 머리 하고 싶어요 하고 싶어1!! 3 하아.. 2011/05/27 1,508
655454 양파통닭 맛있네요 1 ,, 2011/05/27 509
655453 시린이 치료해보신분 계시나요? 1 치과 2011/05/27 253
655452 황정음 요새 왜 이리 가슴을 강조하는지 12 .. 2011/05/26 3,243
655451 올해는 바른법무법인도 힘든가보군요. 2 ........ 2011/05/26 630
655450 방울토마토 어떻게 처치해야 할까요? 9 방울토마토 2011/05/26 1,012
655449 (급) 내기했습니다.어린이 국내선 탑승시 여권준비합니까? 19 제주도 2011/05/26 3,843
655448 검찰총장 발언 정말 한심하네요.이게 우리 현실입니다. 3 애는없지만 2011/05/26 544
655447 후쿠시마 양배추,시금치 출하정지 해제! 4 -_-; 2011/05/26 798
655446 감로당과 바루공양 두곳 고민중인데 드셔보신분 리플 부탁드립니다.. 4 사찰음식점 2011/05/26 379
655445 초등1학년 딸아이의 심리가 이해가 안되요. - - 7 초보맘 2011/05/26 908
655444 개인 PT 8회차... 16 pt 2011/05/26 2,552
655443 디올옴므 얘기가 나와서 4 수트 2011/05/26 726
655442 참 난감하더이다..... 7 까페쥔장 2011/05/26 1,426
655441 코스트코 추가쿠폰 (이번주/ 다음주) 알려주세요~~~ 2 소비자 2011/05/26 793
655440 수영장 강습 받아보신 분께 질문 있어요 4 다이어터 2011/05/26 758
655439 자동차보험 하시는분 계시는지요.. 자차 자기부담금 문의 좀 드립니다 1 자동차보험 2011/05/26 816
655438 가끔 보면 앞뒤 안맞는 말들을 많이 합니다 3 WWE존시나.. 2011/05/26 420
655437 김어준씨 윤도현 두데에나와서 한이야기... 2 어제 2011/05/26 1,741
655436 위대한탄생... 왜 내일방송이 파이널이 아닌가요? 2 .. 2011/05/26 1,2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