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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고양이 하는짓 좀 보래요

늘근집사 조회수 : 1,755
작성일 : 2011-06-29 11:26:51
오늘은 비가 와서 그런가 늦잠을 자려니
아침밥 달라고 침대 옆에 와서 냥냥 울다가
아무래도 안되겠다 싶은지 침대 위로 펄쩍 올라 오더니 제 입에 뽀뽀 하네요.
전 개들이 이쁘기는 한데 주인을 너무 열렬히 좋아하고 따르는게 부담스러워
개 보다는 독립적이고 도도하다는 고양이를 키우게 된 건데요
어찌된 일인지 고양이의 탈을 쓴 개가 들어 온 것 같아요.
제가 집에 있으면 제 뒤를 졸졸 쫒아 다니고 눈에서 하트를 뿅뿅 날리고...
ㅠㅠ;;;;
진정 시크한 고양이를 원했건만.
IP : 211.196.xxx.39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악!!!!
    '11.6.29 11:27 AM (112.168.xxx.63)

    동영상으로 보고 싶어요!!!!!!!
    전 고양이 너무 좋아하는데 키우진 못해요.
    아.....고양아~~~~~~~

  • 2. 복받으셨어요..
    '11.6.29 11:29 AM (27.35.xxx.252)

    울집 야옹씨는 시크 그자체입니다.. 절대 무릎에도 안올라오고 뭐 이불 덮고 있으면 가랑이사이 이불위에는 앉아 있어요..ㅠ 앉아줘도 싫다고 그러고.. 칫 쳇...

    님은 복받으신거에요 으앙 부러워...

  • 3. .
    '11.6.29 11:30 AM (180.229.xxx.46)

    얼마나 사랑스러운가요...
    고양잉에게 잘해주세요... 님이 생각하는 부담스러움.. 고양이도 다 느껴요..
    사랑으로 대해주시길.

  • 4. 우훗
    '11.6.29 11:30 AM (211.215.xxx.39)

    개냥이를 들이셨군요...
    이참에 완벽한 고양이? 한놈 더 들이세욧...
    고양이는 성격에 따라 무한 매력이 있어요~~~~ㅋ

  • 5. 희망통신
    '11.6.29 11:32 AM (221.152.xxx.165)

    부럽네요.....저흐집엔 3마리나 있는데도 하나하나 어찌나 독립적인지...

  • 6. 시트콤박
    '11.6.29 11:34 AM (58.143.xxx.194)

    저희집 냥이들도 그래요~ 막 울다가 제가 안일어나면 옆에와서 쭉쭉이를...^^

  • 7. 늘근집사
    '11.6.29 11:34 AM (211.196.xxx.39)

    시크한 고양이도 있긴 있나봐요?
    일루와~,하고 부르면 달려오는 저 아이는 도대체...
    늦게 귀가하면
    거실 바닥에 갑자기 철푸덕 쓰러져서는
    배를 위로 하고 좌로 구르기 우로 구르기를 여섯 번 한세트씩 꼭 합니다.

  • 8. -
    '11.6.29 11:34 AM (115.126.xxx.223)

    고양이 탈을 쓴 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표현이 너무 재밌네요.
    예전엔 고양이는 그저 무서운 동물이라고만 생각하고 개만 이뻐했는데
    요즘은 고양이도 그만의 매력이 보이더라구요.
    여건만 된다면 고양이 키우고 싶지만...........ㅜㅜ

  • 9. 개냥이
    '11.6.29 11:36 AM (210.112.xxx.112)

    우리집도 개냥이예요. 누우면 파고들어와서 팔배게하고 화장실에서 용변보려고 앉으면 무릎에 뛰어올라오고 --;; 현관문 번호키 누르는 소리가나면 벌떡일어나서 반기러가요.(번호키 누르는 속도로 누구인지 이미 알고서 선호하는 구성원에 따라 달려가는 시간이 좀 다르지만) 문닫고 자려고하면 밤새 노크해요. 손밑으로 본인 머리를 막 문대기도 해요 쓰다듬어 달라고 ㅋㅋ

  • 10. ...
    '11.6.29 11:39 AM (203.247.xxx.210)

    저희 집 뚱녀소심묘는 때 없이 배고프다고...
    다가와 눈 빛으로 슬쩍 조르는데...
    모른척 하면 손톱접은 솜손으로 툭 건드리고 애앵...툭 애앵...무한 반복합니다

    제가 정색한 얼굴로 눈을 맞추면
    눈을 꿈뻑 고개를 돌립니다
    너무나 귀여워서 밥을 줍니다

    누가 한 수 위인지 헷갈립니다ㅋ

  • 11. 시크한 고양이
    '11.6.29 11:39 AM (27.35.xxx.252)

    안아줘도 싫다는 울집 야옹씨는 대신 제가 외출했다 돌아오면 발라당 누워서 절 빠꼼히 쳐다봅니다.. 그러면 제가 발로 배를 스윽 문질러주면 네 다리로 제 발목을 부여잡고 꽉 깨뭅니다.. ㅠ..
    늘 그래요.. 가만보니 은근 즐기는듯.. 저나 고양이나..
    근데 울집 시크 야옹씨도 이름 부르면 달려옵니다.. 근데 안아주거나 무릎에 올라오는거 왤케 싫어할까요..

    저 어릴때 울집에 살던 야옹이는 제가 목도리처럼 목에 두르고 다니면 고릉고릉거리다 자기까지 했는데 말이지요..

  • 12. 늘근집사
    '11.6.29 11:45 AM (211.196.xxx.39)

    아, 우리집 냥이도 뚱녀입니다.
    쥐돌이에 혹 해서 몇 번 점프하면 바로 헥헥 대죠.
    갸가 좋아하는 숨바꼭질이 몇 종 있는데요
    그 중 하나가 소파와 소파 사이 빈 구멍으로 점프에서 뛰어 들어가기인데 하루는 머리와 어깨만 들어가고 배 부분이 구멍 입구에 걸리는 사태 발생!
    구멍에 몸이 끼어 버둥대던데 당사자인 냥이도 당황하고 보는 우리도 완전 황당했지요.
    그러고는 다시는 거기로 안 들어가요. ㅋㅋㅋ
    그래도 밤 11시엔 아직 우다다 합니다. 다그닥 다그닥, 말발굽 소리 내며 막 뛰네요.

  • 13. .
    '11.6.29 11:46 AM (14.43.xxx.193)

    저희집 냥이도 저 귀가했다 돌아오면 저렇게 뽀뽀하고 안아달라고 하고 난리가 납니다. 딱 30분만요.ㅠㅠ 자기 귀찮아지면 냉장고 위에서 내려다 보며 도도히 앉아있습니다. 저희집 냥이는 개냥이도 아니고 시크도 아닌 어중떼기입니다.ㅠㅠ

  • 14. 77
    '11.6.29 11:48 AM (221.141.xxx.162)

    우리 고냥은 외출했다 들어오면 부릅니다 .. 와서 아는척하라고.. 건방진뚱냥..

  • 15. 시크한 고양이
    '11.6.29 11:52 AM (27.35.xxx.252)

    그러고 보니 울집 시크라기보다는 윗분댁 고양이 처럼 어중떼기 인듯..
    가스검침하러 오신분이 한번 기절하신 적이 있어서.. 이제는 누가 오면 고양이 있다고 꼭 애기를 한답니다.. 낯선 사람이 오면 그 주변에서 알짱거려요.. 누군가 하고.. 가스검침 하시는분들 오면 전자레인지에 올라가서 잘하고 있나 확인, 저도 다른일 하고 있다가 그분이 고함지르는 소리에 놀라서 저도 기절 ㅠ..

    연수기설치 기사분 오셨을때는 냉장고위에서 화장실 내려다 보면서 의혹의 눈초리를 마구 품어내기까지.. 그 기사분이 고양이감독관때문에 손떨려서 제대로 일을 못하겠다고 느스레를 떠시더군요 ㅋ
    중국집 배달 아저씨는 절 보고 개를 키우냐고 하더군요.. 덩치가 개만합니다.. 특히 뱃살 충렁거리며 뛰는데 환장합니다..

  • 16. 늘근집사
    '11.6.29 11:55 AM (211.196.xxx.39)

    우리집 냥이도 뱃살 출렁입니다. 캬캬캬
    그런데 높은데를 안 올라가요
    제가 냥이를 키우게 된게 냉장고 위에 누워 있거나 서재 책꽂이 사이에 누워 있는 냥이 사진들 보고 반해서였는데
    이 아이는 어찌된 일인지 책상 위 이상은 안 올라가네요.
    책꽂이는 뭐 쳐다도 안 봅니다. 흙

  • 17. 몸집이삼각형
    '11.6.29 12:09 PM (124.80.xxx.131)

    울 냥이는 잘 안기지도 안고 안는것 싫어 하고 늘~ 도도했다가도 !!
    간식 참치캔 따는 소리와 오뎅꼬치 흔드는 소리만 나면 그냥 도도고 시크고 뭐고 없네요.ㅎㅎ
    발라당 야옹 뒹굴고 난리죠.
    그런데 낯선 사람은 엄청 무서워해서 가족들은 번호키 누르고 오니까 무심하다가
    누가 초인종만 누르면 후다닥 구석으로 점프해서 올라가 숨어버려요.
    언젠가는 컴퓨터 모니터 고치러 기사분이 오셨는데..아..울 냥이가 마침 그 모니터 뒤에 숨어 있었거든요.ㅎㅎ
    그 기사분이 모니터 근처에 오는 순~간 점프와 동시에 창베란다쪽으로 거의 날아가다시피 도망가더군요.ㅠㅠ
    겁순이예요..^^

  • 18. 저기요~~~
    '11.6.29 12:29 PM (211.215.xxx.39)

    비도 오는데 냥 베틀...함 할까요?
    몇일전에 핸폰에 저장한 울집 뚱냥 사진 있는데...
    근데...줌인 줌 아웃에 올리면 되나요?????
    일단 올리러 갑니다....ㅋㅋㅋ

  • 19. 늘근집사
    '11.6.29 12:39 PM (211.196.xxx.39)

    어흑
    저는 사진 못 올려요.
    전에는 좀 했는데 파란 아이디 잊어서리.

  • 20. 시트콤박
    '11.6.29 1:13 PM (58.143.xxx.194)

    ㅋㅋ 저도 살짝 올려봅니다~

  • 21. 희망통신
    '11.6.29 1:26 PM (221.152.xxx.165)

    댓글 웃기네요 ㅎㅎㅎㅎ

  • 22. .
    '11.6.30 8:29 AM (125.183.xxx.77)

    시크냥 이었다가.. 소시지 먹고 있음.. 솜방망이 같은 발로 제 얼굴을 돌려요.. 그리고 츄웁 츄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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