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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너무 오니.... 우리집 단골 길냥이 걱정이... ㅠㅠ

냥이님들... 조회수 : 566
작성일 : 2011-06-29 01:54:45
2년째 저희 집 단골 길냥이...

작년에 저희집 아래에 5마리를 낳고 ...
마당에서 뒹굴뒹굴 젖을 먹이고.. 밥을 나눠먹고 할때가 천국이었죠
두달도 안돼 육아를 끝내더니 ㅠㅠ
(어미가 부르지않으면 집 밑에서 절대 올라오지 않던 어린것들은 두고...
어미는 발정이 났는지 동네 여기저기 쏘다니더라구요... )
결국 다섯마리가 다 어디로 갔는지 그후로 생사불명이엇어요...

올해는 그래도 작년의 아픈 기억이 있어서인지...
2월 한참 추위때 새끼를 낳고 (전부 몇마리인지는 모르고) 두마리를 석달 넘게 데리고 다니다가
호기심 많은 한마리는 언젠가부터 안보이고 ... 꽤 자란 청소년아가랑 어미랑 둘이
저희집에 밥을 먹으러 오네요...
그런데 이렇게 무섭게 비가 오니... 정말 걱정이에요 ㅠㅠ

그냥 빗소리 들리니 애들 걱정에 심란해서 글 올려봅니다 ....
제가 해 줄수있는 일이... 있을까요????

IP : 14.33.xxx.198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양이..
    '11.6.29 2:05 AM (116.32.xxx.152)

    고양이에 대해 정말 몰라서 대답은 못해드릴겟고...
    단지 그냥 원글님 복받으실거라는 얘기만..^^

    고양이가 원글님 마당에 있는거죠? 그럼 길냥이 아니지않나요?
    모 여하튼,,,비안맞게 해줘야하는건가?? 아...정말...아는게 없어서...

  • 2. 냥이님들...
    '11.6.29 2:07 AM (14.33.xxx.198)

    아파트1층인데요.. 저희 집뿐만아니라 여기저기 돌아다니죠...
    2년을 아침저녁으로봐도 여전히 하악질입니다 ㅠㅠ
    어케 비를 안맞게 해줄수있을까요... 밥주러 갈때도 완전 긴장하는 상황이라.. 난감하네요
    들어올수있게 베란다 문이라도 열어놓아줘볼까 싶기도 하고...

  • 3. 냥이..
    '11.6.29 2:15 AM (116.32.xxx.152)

    플라스틱 상자(옷같은거 수납할때 쓰는거요..근데 좀 깊고 넓은거..) 그런걸 90도로 세우면 바닥도 있고 천장도 있게 되자나요..이게 말이 되나? ㅎㅎ
    그런거 집앞에 내돠주면 어때요?

  • 4. 토마토
    '11.6.29 2:55 AM (220.120.xxx.246)

    참 착하시네요. 저는 아직까지 길 고양이들에게 자비를 베푼 적이 없어요.ㅠㅠ
    동물들의 수난시대네요.
    비를 피할 수 있는 작은 공간만 있다면 좋을텐데,,,잘 안쓰시는 우산을 꽂으시거나, 윗분 말씀대로
    플라스틱 상자를 이용하거나 하시면 좋을텐데,
    워낙 빗물이 세고, 수압이 강할테니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네요.
    그리고 무엇보다 고양이들의 체온이 떨어지면 안될텐데..
    생명력 강한 동물이라 생각 되는데,,,잘 이겨낼 거에요.
    저도 동물들 불쌍해서 머리 한 켠이 가득합니다.
    내가 웃고, 떠들고, 맛있는거 먹을 때에 어떤 곳에서는 동물이 희생당하고 있겠지...하고요.
    반려견을 키우면서부터 참 동물들의 슬픔과 고통에 대해서 깊이 생각하게 되네요.

  • 5.
    '11.6.29 7:11 AM (112.149.xxx.241)

    아침에 출근하기전에 가끔 82하는데 오랫만에 로긴했네요..ㅎ

    우리집은 지금 3마리 키우고 있는데..이사온집 근처에 몇마리 있더군요..
    이름도 제가 지어주고..
    근데 와이프가 길냥이 사랑이 애틋해서...
    근데 어느날 보니까 한가족이더라고요.. 아빠, 엄마, 애기둘..
    매일 밤에 나가서 사료 여기저기 놔두고 그러다가 비오니까 원글님처럼 걱정하더라고요..ㅎ
    와이프가 그럴땐 잘 몰랐는데 원글님보니까 참 이쁜생각같네요...

    그래서 제가 아이디어를 제공! ㅎ
    제가 저녁에 주차하면 밑에 사료랑 물을 놔두라고 했더니 (건물 다른분들 이목도 생각해서...:고양이 끌어들인다고 그나마도 못하게 할까봐..) 그렇게 이틀에 한번은 밥을 주더라고요..

    근데..저도 냥이 8년째 키우지만..
    안타깝지만서도 각자의 운명이 있기에.. 너무 마음쓰지마세요~~
    그저 그렇게 생각해주다가 밥주고 잘지냈냐는 한마디..그 정도로도 정말 노력하신겁니다!!!

  • 6. 우리동네
    '11.6.29 9:37 AM (123.214.xxx.114)

    길냥이도 밥준지 한달 정도 되었는데 밝을때 보니 배가 많이 불러있는데 어떻게 해주어야 할지 모르겠네요.

  • 7. 그러게요
    '11.6.29 11:22 AM (211.215.xxx.39)

    한겨울도 이겨낸 아이들이긴 하지만...
    지하실 어딘가에서 빗물 핥으며 견딜까요?
    그래도 의연한척 도도한척 하고 있을 녀석들...

  • 8. 저도
    '11.6.29 5:12 PM (116.121.xxx.240)

    제 차밑에 사료를 매일 넣어주느라 비가오는데도
    지하주차장에 주차 못합니다.
    그리고 비가와도 차 밑에 사료넣어놓으면 잠시잠시 비그칠때
    와서 먹나봐요 매일아침 확인해보면
    그릇이 깨끗이 비어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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