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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집과 인연을 끊을 수 있는 지혜를 빌려주세요
칠남매 장남 맏며느리입니다
그동안 혼자 며느리로 있으면서 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다 지우고
이번에 있었던 일입니다
먼저 시동생 시누이들 형을 무시합니다
형만 빼고 아니 우리가 맞겠죠
우리들 뺴고 저희들끼리 만나는거 알고 있지만 불편해서 그렇거니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일은 형제들 시누들 모두 돈을 모았는데
2~3년을 모았어요
모으는 중 부모님이 집을 새로 짓게 되엇고 그 돈을 드리자 라고만 말이 나왓는데
어제 남편이랑 시동생이 통화를 하면서 하는말
저희들끼리 만나서 돈을 전해 줫답니다
참고로 시동생들은 서울,경기도등이고
저희는 부모님과 한시간 거리입니다
그리고 시동생중 한명은 형 자격이 없다는 소리까지 한 사람입니다
그리고 시동생 둘이서 싸웟다는구요
서로 저희들이 형보다 효도한다고.ㅋㅋㅋ
그러면서 티비랑 세탁기를 사드리자고
이 말 또한 지들끼리 말 맞춰서 우리에게 통보하는거지요
돈 모으는것도 지들끼리 결정하고 우리에게 그렇게 하기로 했으니 부치라며
계좌번호를 문자로 넣엇어요
그때도 기분이 몹시 나빴지만 남편은 좋은게 좋은거라고
나쁜일은 아니니 그렇게 하자라고 했지요
그런데 지금은 정말 참을 수가 없네요
생색은 지들이 내고...
우리에게 돈을 전해 준다는 말 한마디 없이
마치 자기들끼리 모아서 준 모양....
지금 제가 하고 싶은 일은 인연을 끊고 싶어요
형 대접 아니 형으로 생각도 안하고 이리 무시하는데
제가 그 식구들 틈새에 끼여서 일하는것도 싫고
얼굴도 보기 소름끼쳐요
제가 어떻게 할까요?
시집에 전화해서 이러저러하다고
이제 저는 없는 셈 치라고 말할까요?
아님 시동생이랑 통화를 할까요?
서로 얼굴 보지 말자고....
남편한텐 앞으로 시집에 갈 일 없다고 통보는 햇어요
정말 서럽네요
남편도 불쌍하고
남이 아닌 친동생한테 이리 대접을 받으니
가정경제가 차이나고 그런것 없어요
자라면서 사이버지가 차별햇다고는 하더라구요
시동생은 공부 잘하고 남편은 그냥저냥이었다고...
여러분..어떻게 행동하며 말을하는게 현명할까요?
정말 한번은 뒤집어야 할거 같은데
남편 성격으론 그러지 못하는거 알거든요
도와주세요
이야기가 정리 없이주저리주저리 떠들기만 했네요
기분이 엄청 나쁘네요
1. 윗님
'11.6.29 1:47 AM (220.86.xxx.152)끔찍한 소리하시네요. 보통 30개월씩 차이난다치고 태너나는데 무슨 형이 부모가 됩니까..
2. .
'11.6.29 1:50 AM (222.239.xxx.120)그러게요. 큰 형이 또 다른 부모는 아니잖아요?
어떻게해야 큰 형 대접을 제대로 하는 걸까요??3. .
'11.6.29 1:53 AM (218.209.xxx.243)시동생 둘에 시누까지 그런다면 평소에 큰댁에서 그들에게 상처 준건 없으실까?
그런 생각이 듭니다.4. 부들부들
'11.6.29 2:11 AM (116.34.xxx.231)그냥 제가 맘에 안 들엇나봐요
막상 결혼 시키고 보니 맏며느 그릇은 아니엇나보죠
거기다 아들은 마누라 이뻐하고...
저희 결혼할땐 시동생들 학생이엇구요 나쁘게 할 건 없엇어요
용돈 준게 나쁜거엿나? ㅎㅎㅎ5. 음
'11.6.29 2:15 AM (14.52.xxx.162)이런 문제는 연 끊을 정도는 아니라고 보여요,
남편분이 동생들한테 그러는거 아니라고 좀 잘라서 말할 필요는 있지만요
그리고 앞으로 너무 마음을 다해서 정성들일 필요도 없을것 같구요,
그냥 도리만 하세요6. ..
'11.6.29 2:47 AM (121.181.xxx.166)보통 장남에게 그러기 힘든데 남편이 배다른 자식은 아니겠지요??--;;;
7. 남편생각은어떤가요?
'11.6.29 3:10 AM (125.186.xxx.52)나서기전에 남편에게 과거지사 얘기와
남편의견을 들어보는게 좋을것 같고
나서도 남편이 나서야 할것 같다는 생각 듭니다...
시동생 시부모 눈꼴시어도 어쨌거나 남편의 가족인데..
남편의 의중을 잘 모르는 상황에 님이 나서면
당장 님속은 덜 답답할지 모르겠으나 남편께는 오히려 더 안좋을것 같네요
저라면 막상 내부모 내형제 맘에 안들어도
제가 남편에게 그렇게 해달라 부탁한것도 아니고
남편이 친정에 나서서 내부모 내형제에게 이런저런 얘기한다면
전 남편이 고맙기보다는 남편 싫어질것 같네요...8. ..
'11.6.29 6:32 AM (58.239.xxx.161)저희 시댁이 그렇습니다. 그래서 님처럼 속상한맘에 나서서 행동했더니 남편이 저를 원망하더이다. 자기는 그렇게 자라서 문제의식도 없고 자기가 무시당하니 저나 아이도 시댁가면 덩달아 무시당하는 어이없는일도 당연히 여기더군요. 지금은 저랑 아이에 대해 부당하게 대하는 건 그때그때 대처하고 난리치구요. 남편이 자식으로써 형제로써 부당한 대우 받는 건 그냥 둡니다. 자기가 좋다고 하니까요. 이렇게 되기까지 가족상담, 집단 상담 징글징글하게 받았습니다. 이제 겨우 남편이 뭔가 이상하다고 조금씩 대처한다고 하는데 제가 보기엔 아직도 여~엉 아니지만 하소연만 좀 들어주지 저는 직접 관여하지 않습니다. 본인이 못느끼면 님한테 원망만하고 뒷통수 칠지 몰라요. 남편이 느끼도록 도와주세요
9. 저희 친정에
'11.6.29 7:09 AM (180.224.xxx.136)남동생이 둘인데
큰동생(장남)이 우유부단하니까 아래 동생이 집안행사 때마다 힘들어하긴 하더라구요.
그래도 형이니까 상의하고 진행하기는 해요.... 그게 맞고요.
이런 일로 시댁과의 인연을 끊을건 아닌거 같구요.
서운하다는 입장을 강하게 표현하시고 권위를 조금씩 찾아오시는 것은 어떠신지..ㅠ10. ,,
'11.6.29 9:06 AM (121.160.xxx.196)제 친구보니까 젊어서 큰 형 노릇 안하고 집안에서 불란만 일으키다가
나이들어 장남자리 욕심내니까 친구라도 보기 싫더라구요.
걔 한탄도 그거예요 - 장남 인정 안해준다.11. 펜
'11.6.29 9:48 AM (175.196.xxx.107)지혜고 말게 뭐 있습니까.
님이 싫으면 안 보면 그만이죠.
남편은 그래도 자식이라 기본 도리는 하겠다 하면 명절이나 생신 등에만 혼자 보내시고요.
님은 그냥 연락 끊고 사세요.
그런 집 봤습니다.
아들 손주들은 명절에는 가지만 며늘은 절대 안 갑니다. 전화도 안 하고.
그냥 서로 없는 셈 치고 사는 거죠. 시집 문제로 싸우던 것도 없어지고 잘 살더군요.
남편이 부인의 심정을 이해해 주면 억지로 가자고도 안하는 것 같더군요.
그냥 님 하고픈대로 하세요.
날 기분나쁘게 하는 사람들, 보면 소름끼치는 사람들, 계속 볼게 뭐 있겠습니까.12. .
'11.6.29 11:07 AM (180.229.xxx.46)내용을 보니 형 잘못이 아나라 못된 동생들이 문제네요..
남편이 너무 불쌍합니다..
어떻게 그런 형제들이랑 지내 왔는지...
님이 큰 힘이 되어주세요...
그리고 형제들하고 같이 할려고 하지 말고 따로 하세요..
이건 뭐 빈정 상해서 동생들 상대하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