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낮에 현*백화점 행사매장에서 가방을 하나 샀어요.
집에 돌아와 가방을 포장째 두고 식사를 한후 조금전에 열어 보려는데
길이가 2~3Cm쯤은 되어 보이는 벌레가 나왔어요.
바퀴벌레를 실제로 본적은 없고 광고 같은데서 나오는것고 거의 같아 보였어요.
그런데 크기가 너무 크잖아요. 바퀴벌레가 아닌것도 같고...
혹시 몰라서 청소기 돌리고 스팀까지 했지만 찜찜한 맘이 가시질 않아요.
얼마나 기절하게 놀랐는지 글을 올리는 지금도 팔다리가 후들거리네요.
잡은 벌레와 더스트백 그리고 가방을 비닐에 싸서 두었는데
내일 백화점 가서 환불 해달라고 해야 겠죠?
행사 매대가 철수 하고 없으면 어디로 가야 할지 모르겠어요.
그리고 혹시 벌레가 가방에서 나온것을 어떻게 증명할 거냐? 이런식으로
나올까봐 좀 걱정도 되네요.
고의성은 없으니 미친듯 화낼일도 아닌것 같구요.
그런데 실제로는 화가 좀 나요.
매일 자게에 들어와 이런저런 일들을 보며 나도 어려운일 생기면 꼭 여기서 물어보고
행동 해야 겠다 생각만 했었는데 정말 생겨 버렸네요.
암튼 두서없이 올린 첫글이 벌레 이야기 인것에 저도 좀 웃음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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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서 산 가방에서 바퀴로 추정되는 벌레가 나왔어요.
다이겨 조회수 : 859
작성일 : 2011-06-28 23:59:19
IP : 180.68.xxx.26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ㅎㅎㅎ
'11.6.29 12:04 AM (125.152.xxx.101)매대에서 샀다면 이월상품 정도 되겠네요.
창고에 물건 쌓아 놓을 때.....바퀴벌레가 들어갔나 보네요.
먹을 게 아니라면 저는 그냥 쓰겠어요.ㅎㅎㅎ2. 꽥
'11.6.29 12:05 AM (220.79.xxx.203)저도 벌레를 아주 엄청 무서워하기에 심정 충분히 압니다.
매대에 갖다주거나 아님 고객센터로 가면 아무말 없이 환불 가능할것 같네요.
당연히 사과 받아야죠.
가끔 있는 진상손님이라면 피해보상도 요구할듯..^^3. ..
'11.6.29 10:56 AM (1.225.xxx.5)<혹시 벌레가 가방에서 나온것을 어떻게 증명할 거냐? >이런식으로는
절대 나오지는 않을겁니다.
님이 할 일이 없어서 이 비가 오는날 가방 들고 환불 해달라고 일부러 가겠어요?
그건 직원도 뻔히 알지요. 걱정말고 가셔서 점잖게 항의하고 사과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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