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사랑이냐 아이들이냐에서 갈등하던..

돌씽 조회수 : 916
작성일 : 2011-06-28 23:39:25
그 한심한 엄마입니다..
기억하실런지..
그는 애들을 원하지 않았구요..ㅎㅎ

요즘 하루 하루 애들을 바라보며 살고 있어요..
남친한테 미쳐서(..) 애들한텐 잘하지 못했거든요..
작은애가 제 뒤만 졸졸 따라다니는 아이예요..
요즘 많이 안아주고.. 맛있는것도 많이 해주고..
대화도 많이하고..

사실.. 많이 못챙겼어요..
정신이 딴데 팔려있어서 그랬나봐요..
애들이 무슨생각을 하는지..
뭐가 필요한지..
그냥 삼시세끼 밥만 먹인다는 개념으로 3년을 살았거든요..

저 잘할꺼예요..
애들한테..
3년이란 세월이 참 많이 미안해요..^^
IP : 211.195.xxx.20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모주쟁이
    '11.6.29 12:12 AM (118.32.xxx.209)

    먼저 글은 못봤지만...너무 자책하지 않으셨으면해요.
    아이 위한다고 독이되는 경우도 많잖아요. 아이가 무슨생각을 하는지 이해할려고 하는 부모가
    가장 이상적이라고 생각하거든요. 힘내시구! 원글님도 행복해야 아이도 행복할꺼 같습니다.
    사랑이란게 소모되는것도 아니고 좋은분 있으시면 즐겁게 만나셨으면 해요.

  • 2. ...
    '11.6.29 12:18 AM (14.52.xxx.205)

    토닥토닥... 너무 힘든 환경에 누군가에 기대고 싶어서였을거에요. 하지만... 원글님은 이제 원글님 혼자만이 아닌, 아이들과 분리될 수 없는 존재이잖아요...이건 어느 누구라도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니..... 원글님을 아이와 함께 하나의 존재로 인정해 줄 수 있는 사람이 나중에 나타날 수도 있을 거에요. 기운내시고 아이들과 행복하게 지내세요.

  • 3. ^ ^
    '11.6.29 12:41 AM (211.108.xxx.39)

    이 세상에서 제일 행복한 아이들이네요.

  • 4. ..
    '11.6.29 12:51 AM (121.132.xxx.76)

    어려운 결정에 마음 씁쓸하고 힘드실텐데 참 잘 하고 계시네요^^ 아이들때문에 내 행복을 포기한게 아니라 아이들이 행복함으로 나도 행복해지는걸 알기때문에 충분히 그럴만한 가치가 있는 선택을 하신겁니다. 앞으로도 힘든 고비를 여러번 넘기게 되겠지만 그때마다 용기 잃지않으시길 바래요~

  • 5. 뒤늦게나마
    '11.6.29 4:24 AM (219.249.xxx.203)

    가셔야할 길 가시는 것 같아 참 보기 좋습니다~ ^^

  • 6. 샤론
    '11.6.29 10:39 AM (120.143.xxx.203)

    앞으로의 세월이 더 길잖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54681 로맨스타운 스토리가 궁금해요 3 ........ 2011/05/26 1,380
654680 이 기사 보셨나요?? 13 중복이면 죄.. 2011/05/26 1,542
654679 '아나운서 성희롱 발언' 강용석 의원, 모욕죄 인정 5 세우실 2011/05/26 296
654678 어린이집에서 몽땅 가져온 우유... 10 나는 엄마다.. 2011/05/26 1,467
654677 트롯가수 문연주 아시는분?? 누구지? 2011/05/26 167
654676 예비신부인데 남자친구관련... 7 고민 2011/05/26 1,345
654675 이런것도 우울증일까요? 1 궁금 2011/05/26 262
654674 신데렐라라는미용실 2 개포동 2011/05/26 666
654673 최근 박지성 골넣은 경기가 뭔가요? (축구 초보입니다...^^::) 5 재밌는 축구.. 2011/05/26 251
654672 귀가 아주 약간 멍해지는 느낌이 종종 들어요, 멀어지는 느낌이랄까요? 3 몸 이상 증.. 2011/05/26 554
654671 캠핑할때 전기는 뭘로사야하나요,,? 6 ,, 2011/05/26 476
654670 소득세관련문의!(추가질문있음) 5 sos 2011/05/26 242
654669 나가수 김연우 부인 사진 16 미모 출중 2011/05/26 8,240
654668 남자들모이면 여자이야기로 시작해서 여자이야기로 끝나요.하지만! 3 남자들 2011/05/26 786
654667 운전연수중 ㅡ허리가 느무 아파요 ㅠㅠ 4 일기냐 2011/05/26 308
654666 염색이 너무 편해졌어요.(새치 염색에 대한정보) 18 2011/05/26 2,561
654665 집에 가정용 런닝머신은 아니될까요?? 13 정녕 2011/05/26 631
654664 [원전] 후쿠시마 바다 수산물 11종 방사성 오염 10 참맛 2011/05/26 1,059
654663 인공수정 해보신 분..질문이요 3 .. 2011/05/26 433
654662 그지패밀리님~~~~ 3 상담 2011/05/26 412
654661 샌들좀 봐주세요 16 ?? 2011/05/26 1,239
654660 직장 관두고 바리스타 배워서 작은 커피전문점을 하고 싶은데.. 괜찮을까요? 16 조언 좀 해.. 2011/05/26 2,376
654659 아파트 꼭대기층 개별 가구 전용 옥상 텃밭? 4 .. 2011/05/26 1,149
654658 드럼세탁기로 삶기도 하시나요? 16 누래 2011/05/26 6,606
654657 라텍스 메트리스좀 추천해주세요~~ 1 이부자리안녕.. 2011/05/26 280
654656 저좀 도와주세요..아..ㅠㅠㅠ 챙피하다능.. 15 님들아~ 2011/05/26 2,038
654655 이런 경우 얼마를 줘야 할까요? 한마디씩만 해주세요. 4 머리야 2011/05/26 450
654654 손의 습진 때문에 괴로워요.. 5 우울해 2011/05/26 500
654653 딸 배는 좀 덜(혹은 좀 천천히) 나오나요??? 6 10월맘 2011/05/26 491
654652 울딸(중2)도 말배울때.. 1 아래 2011/05/26 2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