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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사람들은 집에서 반찬 따로 놓고 먹나요? 각자
일본인 남편과 사는 블로거 몇명을 아는데
식탁사진을 보면
밥이랑 국같은거 말고도
소소한 반찬을 두개씩 각자 앞에 똑같이 놓고 먹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어떤때는 아닌거같은데 많이 그래서
일본 식문화가 궁금하네요 가정식문화
1. 일본인주부
'11.6.28 9:52 PM (175.114.xxx.239)집에 초대받아 갔었는데요..(남편은 한국인)
여러명이 갔었는데, 선물로 치즈케잌을 사갔어요.
그 주부가 케잌을 같이 먹자며 칼을 들길래, 우리 식으로 몇조각 크게 뚝뚝 잘라서 같이 먹으려나 무심히 보는데..
케잌을 정말 한입크기로 분해해서 자르더라고요.. 그리고는 그 한입크기의 조각케잌을 포크에 하나, 하나 찍어서 우리 각각에게 나눠줬었어요.. 너무 신기해서 한조각 먹고 더 달란 소리도 못했다는.. ;;;;;2. ㄴㅁ
'11.6.28 9:53 PM (115.126.xxx.146)전부 작은 쟁반에 담아서 따로 먹어요
냄비 국물 맛볼 때 우린국자로 떠서 맛보잖아요
일본은 반드시 국자로 떠서 작은 그릇에 담아 맛보더이다.3. ㅎㅎ
'11.6.28 9:55 PM (124.197.xxx.4)궁금한데요. 윗님.
한조각 크기가 얼마나 컸나요?
우린 보통...파이 스타일로 잘라서 먹잖아요. 그걸 접시에 담아서 포크랑 같이 내는 식인데 그 일본여자분은 어떻게 내든가요?
말하자면...마가렛 정도 크기로 잘라 포크에 찍어 그대로 건네던가요:? 아님 접시에 받쳐 고만한 크기의 케익을 내던가요?
넘궁금해요 ㅎㅎㅎ4. 크기가..
'11.6.28 9:59 PM (175.114.xxx.239)마자요,.. 마가렛크기 정도 됐어요. 부페서 나오는 쪼그만케잌 2개정도 합쳐놓은 크기. 한 작게 세입정도 먹으니 끝나더라고요..;; 접시에 케잌을 내는게 아니라 케잌판에다 대고 바로 자르던데요. 어찌나 크기도 고르게 칼질을 잘하시던지.. 나눠먹다 니께 더크다 아니다 쌈은 안나겠더라고요.. ㅋㅋ
5. 보통
'11.6.28 10:02 PM (14.52.xxx.162)제각각내고 메인디쉬가 있으면 그건 가운데 한접시 놓기도하더라구요,
우리눈에 종지같은 접시들이 일본사람한테는 1인용 반찬그릇인 경우가 대부분이에요 ㅎ
근데 알고보면 그게 양이 더 많아요,6. .
'11.6.28 10:12 PM (180.229.xxx.46)저희가 그렇게 먹어요^^..
밥그릇, 국그릇 놓구요.
반찬은 다섯가지 정도 각자 앞에 똑같이 놓고 먹어요.
내꺼 5개, 남편꺼 5개... 이렇게요^^
저희 친정에선 어릴적 부터 항상 이렇게 먹었는데..
남편이 저희 친정에서 처음 밥먹었을 때..뭐라구 했냐면...
호텔 한정식에 와서 먹는 것 같다구 하더라구요.. 스타일이요..
그리고 저희 친정에선..
초대한 손님이 많을 땐 아일랜드에 음식 놓고 뷔페로 갖다 먹습니다^^..7. .
'11.6.28 10:18 PM (218.209.xxx.243)조금씩 담아서 남기지 않고 다먹기..
먹던 반찬 냉장고 안들어 가게끔 노력합니다.8. ..
'11.6.28 10:31 PM (116.37.xxx.214)메인만 함께 먹는 경우가 많은데요.
가끔은 쯔케모노 같은 것도 한 그릇에 많이 담아놓고 함께 먹기도 해요.9. ㅇㅇ
'11.6.28 11:34 PM (58.145.xxx.124)윗분들 말씀대로 메인은 함께 먹는데
메인 국자로 떠서 개인접시나 그릇에 옮겨서 먹어요.(먹던 숟가락이 들어갈일이 없게)
음식 조리하는 과정에서도, 맛볼때 수저로 맛보기용 작은 종지에 담아 거기에 입대고 먹고요..10. 외할머니가
'11.6.29 1:15 AM (121.160.xxx.23)90세 거의 되셨는데요
수십년전 같은 동네에 일본 사람이 살았는데 가족들은
당연히 각자 반찬놓고 먹구요 일하는 사람들 밥 줄때도 각자
주더랍니다.11. .
'11.6.29 9:18 AM (110.14.xxx.164)설거지 하기 귀찮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