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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배변훈련중인데 애가 스트레스 받는 상태일까요?
덥기도 덥고 이번 여름 아니면 내년 여름인데 내년은 너무 늦기도 하구요
그래서 끝내버리려 했는데....
일단은 제 스트레스가 만땅입니다. 아침에 똥오줌 생각에 일어나기 싫고
저녁에 애 자면 이제 하루 끝났다는 생각에 술에 안주에 폭식 시작입니다.
이제 일주일인데 살은 2-3 kg는 쪘나봐요
애 상태는... 아직도 여전히 변기에는 앉으나 쉬야 나오는 그 순간 바로 그 순간 일어나 버려요 그래서 다시 앉히면 바닥엔 흘린 상태 싸다 남은 오줌을 그대로 변기에 싸죠 변기에 싸고 나면 엄청 장한 일 한듯한 뿌듯한 표정이 나타납니다. 표정만 보면 서울대 간것만 할것 같아요 하지만 그러기까지 변기주위에서 같이 서성대는 시간이 30분은 됩니다.
하루에 한두번은 변기에서 참아요 2시간도 참지요 그때까지 전 쉬야한지 한시간 이후부터는 계속 쉬야하고 싶을때 엄마한테 와... 를 달고 살아야되고 저도 초긴장이 되어 쫓아다녀야하니깐 드디더 그 쉬야를 싸고나서는 초죽음이에요 지금은 많이 나아졌지만, 정말 신경을 잔뜩 써야해서....
그리고 울 애는 그 서울대 간 표정을 한 후에 노는데 갑자기 10분만에도 바닥에 싸버리고 30분만에도 싸버리고 그뒤에도 2-30분 간격으로 이방 저방 흘리고 다닙니다.
그리고 제가 " 이노옴~" 하면 배시시 웃어요
응가는 하고 싶은데 참아요 무조건....
그래서 기저귀 해주지만, 결국은 기저귀에도 못싸고 돌아다니다 나올때 되면 겨우 커텐 뒤에가서 싸요.
그냥 여름지나서 9월 쯤 다시 시작할까 내친김에 좀 힘들지만 끌고 갈까 하는데... 아무래도 9월 에 저도 이 더운 여름날 스트레스 이빠이 받느니 미룰까요? 저 살 겨우 뺀거 완전 다시 요요에요
미루는게 낫겠죠?
1. ==
'11.6.28 7:29 PM (210.205.xxx.25)칭찬 무조건 칭찬
또 칭찬하면 금방 합니다.
무서운 얼굴 이노옴..이런거 보면 아니는 스트레스가 된다네요.
칭찬하고 일주일 열흘 지내다보면 금방 완벽하게 가립니다.^^2. 무무
'11.6.28 9:12 PM (121.149.xxx.85)전 기저귀떼는거에 크게 신경을안쓰고있었어요.지금32개월인데 한달전부터 알아서 쉬하고 응가하고그러는데요.물론 어린이집에서 배변훈련을 선생님께서 잘해주신것도있겠지만 저도 봄에 팬티입히고 내복만입혀놨었는데 안되더라구요.근데 아이에게 그걸로스트레스주면 좀커서도 잘때쉬하는경우가많대요.
전크게신경을안썼는데 어느날부터 쉬한다해서 변기에앉혀주니쉬하고 그러고는 혼자서옷벗고쉬하고 지맘대로휴지로닦고 ㅎㅎ,혼자옷입고그랬어요.응가는 좀더시간이지나서하더라구요.
아이가 어린이집에다닉고있다면 먼저선생님께만 맡겨보는것도 괜찮을것같아요.3. 애엄마..
'11.6.28 9:45 PM (116.41.xxx.237)그러면 안되는거 알면서도그맘떄 변기앞에서 여러번 소리질렀네요..
그런데 28개월떄 어린이집보내니 바로해결되던데요...
다른아이들이하는거 보고 자극받는거 같아요..4. ..
'11.6.28 10:04 PM (180.224.xxx.177)제가 배운거 말씀드릴께요
아가의 배변은 일단 재촉하지마시고 기다려주시래요
일종의 생산적인 일인데 그 전 발달이 되야 그 다음단계로 가는거래요
응아........그건 아주 대단한 일이라 아무한테나 안보여주기도 한답니다.
맘에 드는 사람 손붙들고 화장실가서 보여주며 내심.....이거 내가 너만 보여주는거야
하며 으쓱한답니다 이때 변기물을 허락없이 내리면 아주 화가 나고 뒤로 나자빠진답니다
허락을 받으랍니다 이거 내가 누를까 아님 00이가 누를래???
아이도 하나의 인격체로 기다려주실때 그것에 상응하는 보답을 해준답니다.5. 집에 있을때
'11.6.28 10:07 PM (175.117.xxx.178)기저귀하지말고 옷입혀 났다가, 쉬하면.. 그 기분이 좋지 않다는것을
아이도 알기때문에 시간이지나면 쉬 할것 같다고 말해요.
그런데 그 과정동안에 빨래를 많이 해야된다는것이 단점이죠?
아이에게 스트레스 주면 역효과 나와요. 끈기를 가지시고
빨래 많이 해야되겠다! 집안 걸레질 많이 해야겠다라는 자세로 하다보면
한달안에 기저귀 뗍니다.
우리아들딸, 여름에 이불빨래까지 하면서 부지런떤 결과 모두 18개월때 떼었어요.
좀 빠른 편인데 다른집에 비해 빨래 무지 많이 했다는것...6. ..님
'11.6.29 12:59 AM (112.150.xxx.92)아,,뭐랄까..
배변훈련뿐 아니라 육아전반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게됩니다.
좋은말씀감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