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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방사능 때문에 야채 계란 우유 안 드시나요?

제이미 조회수 : 2,084
작성일 : 2011-06-28 13:50:08
저는 주말농장 하거든요.
제가 기른 상추, 치커리 등 쌈채소 약 8가지
얼갈이 배추, 열무, 파..
이제 열매 맺기 시작하는 고추, 가지, 토마토

잎 남김없이 다 따 버려도 다음 주에 가면 무성하게 잘 자라있고..
마트에 파는 유기농 채소보다 10배는 맛있구요.
저희에게 신선한 식사를 제공하는 그 조그만 식물들이
얼마나 이쁜지 모릅니다..
밭에 가면 이쁘게 자라라 그러면서 항상 쓰다듬어 주고 오지요.
아이들도 주말농장에서 흙만지면서 너무 잘 뛰어놀구요.

그런데 잎채소가 안 좋다는 글
흙만지는 게 안 좋다는 글 읽으니 참 마음이 안 좋네요. ㅠㅠ

사실 82쿡 말고는 다른 데는 방사능 얘기도 없구요.
82에서도 안 좋다는 얘기는 드문드문 보지만
왜 안 좋은지 제대로 된 글은 제가 찾아서 읽어보진 못했어요.

수산물은 정말 안 사고 있구요.
계란하고 우유는 6살 3살 아이들 줄 게 없어
평소처럼 매일매일 주고 있어요.
의미없지만 유기농으로 골라서 주고 있구요.

사실 어찌해도 피할 수 없다는 약간의 체념도 있구요.
이래저래 마음이 심란하네요.
IP : 123.215.xxx.170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6.28 1:51 PM (121.186.xxx.175)

    전 먹고 있어요
    해산물은 좀 조심하지만
    나머지는 어쩔수 없는 부분이니까요
    어흑 진짜 왜 일본 옆에 살아서 이런거까지 신경써야 되는건지

  • 2. .
    '11.6.28 1:52 PM (180.229.xxx.46)

    오늘 저녁 김밥 싸먹을건데... 계란 넣어요....
    우리 강아지 애기때부터 15살 지금까지... 우유 너무 너무 좋아해요..
    못 끊구 계속 주고 있어요...ㅜㅜ
    남편이 샐러드를 워낙 좋아해서 야채도 먹고 있어요.. 김치도 먹고 있어요..
    나 정말 방사능 걱정 많이 하는 사람인데..
    끊을수가 없네요... 아 어떡해....

  • 3. ...
    '11.6.28 1:56 PM (58.145.xxx.124)

    처음에는 방사능때문에 멀리하면서 채식하다보니
    이제는 방사능과 상관없이 별로 먹고싶지도않고, 몸도 좋아지는거같아서 안먹고있어요.
    잎채소의 방사능은 물로 씻어서 어느정도 제거가 되니까
    고기류에 농축되는거보다는 낫다싶어서 나물종류반찬 많이 먹고있네요...

  • 4.
    '11.6.28 1:57 PM (58.123.xxx.225)

    비가림이나 하우스..
    완전히 가리진 못해도 그나마 나을듯해서요..
    참 아이만 가려 먹이고
    전 어제도 김밥 한줄 사서 점심 대신 했내요..

    가끔 해물 칼국수, 낙지 덮밥도 사먹어요..

    아이옆에 건강하게 오래있어 주고 싶지만

    아이라도 건강히 ..선에서 조심하고 있어요..ㅜ.ㅜ

  • 5. 혀니맘
    '11.6.28 1:58 PM (125.243.xxx.130)

    전 수산물 일체 끊었어요.
    지금까지 냉장고에 얼려둔 걸로만 아껴서 먹고 있네요.
    울 아들 멸치 킬러인데, 지난 가을에 쟁여둔거 조금씩 볶아서 먹이고 있구요.
    이게 떨어지면 어떡할지...ㅠ0ㅠ
    그리고 우유랑 계란은 그냥 어쩔 수 없이 먹여요.
    우유 200ml 하루 2-3개 먹는 아이라서요.ㅠ0ㅠ
    근데, 학교급식이나 어린이집 급식에서 나오는 건 어쩔 수 없지 않나요...ㅠ0ㅠ
    여기서 더 좌절해요....

    더 웃긴건, 이 동네, 이 시골에서는 저만 맨날 걱정하고 조심시킨다는 거예요.
    그게 더 겁나요. 다들 저보고 이상하다고..ㅠ0ㅠ

  • 6. --
    '11.6.28 1:58 PM (116.36.xxx.196)

    애들은 계란이랑 해산물 피하고 저는 그냥 계란 가끔 먹어요. 그리고 저는 원래 회종류를 별로 즐기던 사람이 아니라 해산물은 쉽게 포기가 되더라고요. 우유는 기존보다 반정도 덜먹이고 있어요.

  • 7. 그냥먹어요
    '11.6.28 2:03 PM (112.168.xxx.63)

    도대체 안전한 먹거리가 있긴 한가요?
    우유,달걀,채소,생선,고기....다 빼고 뭘 먹을 수 있나요.
    방사능 문제 전에도 자주 안먹어서 그렇지 어쩔 수 없이 먹어요.
    굶어 죽을 수도 없고.

  • 8. 제이미
    '11.6.28 2:03 PM (123.215.xxx.170)

    원글인데요. 사실 저는 방사능 스트레스 때문에 담과 몸살이 걸렸었어요.
    비오는 날 어린이집에서 애들 데리고 오면서 비 한 방울도 안 맞히려고 용쓰다가 그만..

    한참 앓다가 일어나서는 어느 정도 초연해진 것 같아요.
    스트레스가 건강에 더 안 좋다는 걸 몸으로 느끼고 나서..

  • 9. ...
    '11.6.28 2:04 PM (222.233.xxx.161)

    계란 우유 유제품 해산물 안먹고있는데
    작은 아이가 계란 먹고 싶다고 해서 어제 사왔어요
    잎채소도 잘 안먹어요
    특히나 매일 밥상에 오르던 시금치는 언제먹어

  • 10. 남매
    '11.6.28 2:08 PM (58.143.xxx.233)

    안먹여요~
    유난스럽다고할지모르지만 아니면 다행이지만 그렇지않을경우에는??
    어른들은 조심안했었는데 어른이 병들면 아이들은??
    해서 저희집은 다같이 조심합니다
    비축해놓은것들 아껴서 먹어요

  • 11. 맑은공기
    '11.6.28 2:10 PM (175.112.xxx.166)

    우유랑 해산물은 안먹는데 계란은 먹어요.

  • 12. .
    '11.6.28 3:32 PM (125.177.xxx.79)

    계란은 울남편만 먹었는데 양을 반으로 줄였고
    우유는 원래 안먹고..
    제가 야채를 아주 많이 먹는데 이게 고민이네요 좀 덜 위험한?걸로 잘 골라서 조리방법을 조심해서 해먹어야,,ㅜ
    해산물은 미리 사둔걸로 먹고있고..

  • 13. 방사능 얘기
    '11.6.28 3:38 PM (118.218.xxx.232)

    에 너무 불안하게 살아봤자,
    어차피 다 죽는 인생.
    저는 하늘에 맡기고 걍 편하게 사는데요 ^^
    이것저것 따지자면,
    유기농도 리얼 유기농이 잘 없다던데..
    머리아파서 우째 사나요~
    글구 여기서 방사능 글 하루에 꼭 올라오던데..
    불안하게 하려고 조장하는 것 같은 느낌을 갠적으로 받았어요

  • 14.
    '11.6.28 7:24 PM (221.154.xxx.69)

    유기농 파는데 간삼치 같은거 지난해꺼라해서 사 먹구요, 멸치,새우도요..
    느타리버섯은 큰 마트에서 사다 먹었어요...공기차단하고 키운다고해서...
    콩나물,무우,당근,감자,토마토.파,마른오징어.... 그냥 사다 먹네요.....
    마른오징어는 이제 바이바이 할때가 되어가고 있구요...
    단, 노지야채를 조심하려해요...
    우유,계란도 사다 먹는데 양을 좀 줄이는 편이구요~
    못난이 사과는 작년꺼니까 사다 먹구......
    어찌 할 순 없는 노릇이지만, 주의를 기울이고 마음 가짐을
    조금 편하게 가지 신다면 체념까진 안가시지 않을까요?
    방사능 이기는게 비단 먹거리 뿐만 아니라,
    내 감정 조절 잘 하는것도 한 방법이겠단 생각이 들어요...
    너무 강박적으로 지내니 것도 못할 짓인것 같아요...
    뾰족한 방법이 없단 생각에 하다하다 결국은 정신적 피폐와함께
    좌절감만 커지구요.......
    여기서라도 서로 자료 공유하며, 할 수 있는선에서 조심하며
    자꾸 쓰러지려는 마음을 서로 일으켜 세워 주자구요.......
    원글님, 힘내세요!!

  • 15. 5살아이 엄마
    '11.6.28 7:29 PM (116.32.xxx.6)

    유치원에서 이번달부터 우유 무상으로 준다고 하는데, 저희 아인 쥬스(한살림 과일즙종류) 보내서 그거 먹게 해요. 과자나 빵 같은데도 다 들어있을텐데 그것까진 다 못 끊더라도 일부러 먹는건 안하고 있구요.
    계란은 아예 안 먹진 않고 횟수를 확 줄였어요.
    해산물은 사놨던거 먹고...나중에 못 먹는다 생각하니 너무 아쉽더라구요. 좋아하진 않아도 가끔 먹음 참 맛있는데..ㅠㅠ
    아무래도 아이가 어려서 신경을 안 쓸수는 없는거 같아요. 내새끼 적어도 성인 될때까진 엄마 아빠가 건강해야 한단 생각으로 최대한 조심하고 있구요.
    그런데....이 현실이 너무 싫어요. 시간을 되돌릴수 있다면 아이를 뱃속에 다시 넣고 싶다는...
    아이한테 너무 미안해요ㅠㅠ

  • 16. 저희는
    '11.6.29 12:31 AM (182.209.xxx.72)

    우유는 끊었어요. 거의 안먹어요.
    그리고 시금치도 안먹고요.
    계란은 30%정도 줄였어요.
    해산물은 미리 사둔것만 먹고 있어요.

  • 17. dd
    '11.6.29 9:47 AM (112.217.xxx.114)

    한얘기 또하고 한얘기 또 하고..
    이것도 공지로 올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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