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적되지 않는 비자금 보관법 뭐가 있을까요?

[비법]

남편이 하도 사고를 쳐서 제가 비자금을 만들었어요.

형제자매, 친구 부탁 거절을 못하고 돈을 줘요.
(빌려주는 게 아니라 줬다고 생각한대요. 빌려주는 것은 돌려받지 못했을때 실망한다고 -_-)

지금까지 그냥 준 돈만해도 1억에 육박할것 같아요.

그나마 다행인것은..보증은 안서고요, 시댁이나 친정이나 똑같이 한다는 거에요.

그렇다고 우리 생활대책이 완전 마련되어 있는 것도 아니고

저희도 대출이 많아서 코가 석자에요.

아이들도 중학생 1명, 초등학생 1명으로 아직 갈길이 멀고요...

남편이 아직은 벌이가 제법 되지만 영구적으로 보장되는 것도 아니고요.


제가 직장생활을 하게 되면서 급여를 차곡차곡 모으고
(제 급여를 어떻게 쓰든 남편은 신경 쓰지 않아요)

오래 보유했던 펀드가 수익을 좀 내면서 비자금이 5천만원을 넘었어요.


그냥 은행에 넣어두자니 불안하기도 하고,(시누이가 은행에 근무하는 것도 이유 중에 하나)

저는 앞으로 계속해서 비자금을 만들것이기에 금액이 점점 늘어날 것 같은데

계좌추적 안되는 보관방법 뭐가 있을까요?

금은 지금 사 놓기에는 넘 비싸고..


남편 몰래 비자금 만들었다고 비난하지 마시고

앞날 대비 못하는 남편을 위해 궁여지책으로 살길 마련하는 거라고 불쌍히 생각해 주세요. ㅜㅜ

[보안계좌]

은행 가시면 본인만 조회 할 수 있는 비밀 보안계좌라고 있어요.

[우체국]

우체국이나 단위 농협계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