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룩 역사기 당한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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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여기 아니고 다른 카페에서 아이 교구를 팔았어요.

열개 정도가 한 셋트인데, 하나씩 와이셔츠 상자보다 조금 더 큰 상자에 들어있어요.

카페 올리기전에 다 상에 올려놓고 사진 찍고, 바로 상자에 담아 보냈는데,

받아보시고 사신 분이 한 상자가 없다고 전화하셨어요.

혹시 집에 있을지도 모르니 찾아보고 연락드린다고 하고 찾았는데 당연히 없지요.

그랬더니 환불해달라고 그러네요..

그 분 왈, 택배사에서 뜯어본거 아니냐, 집에 누군가 왔던거 아니냐(배송 며칠후에 해달라해서

며칠 집에 두었거든요) 그러시는데..

사실 말이 안되잖아요.

처음엔 그리 생각안됐는데, 혹시 그 교구에서 그 구성만 가지시려고 그러는거 아닌가 싶기도하고..

저 너무 속상해요.

반품하겠다는데, 저만 손해잖아요.

워낙 작은 소품이 많은 교구라 남의 집에 며칠 있다오는 것도 찝찝한데요..(몇개 없어졌어도 모를듯)

제가 편의점 택배로 보내느라, 무게를 재서 무게를 기억하고 있거든요.

그래서 그분께 무게를 좀 재봐달라고 했더니 체중계가 고장났다고 하시네요..

이런 상황, 어찌해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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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 받자마자 무게 재보고 (택배기사앞에서) 보낼 때 무게하고 똑 같으면
환불해준다고 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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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택배로 받으셔야 정확한 계량이 될것 같아요

[전..]

그래서 벼룩 요즘은 질려서 안하지만 예전에는 보낼때 기사님앞에서 사진찍어서 보내고
테이프붙여서 보냈어요.
서로 믿어야하는데 워낙 이상한 사람들이 많다보니 그럴 수밖에 없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