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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엌 정리의 노하우를 알려주세요.

반짝반짝 조회수 : 3,376
작성일 : 2011-06-28 07:47:50
이벤트로 살돋의 게시물을 보니 정말 눈이 휘둥그레 하네요.
첫번째는 다들 저희 집만큼이나 넓은 부엌을 보면서 휘둥그레~
다음은 그 넓은 부엌을 어쩌면 그렇게 깔끔하게 정리하고 사시는지에 대해서 휘둥그레~

저희 집은 정말 작아요. 18평형인데 그나마도 부엌이 아주 작아서 싱크대 상, 하부장이 문짝 딱 3개입니다.
조리대랄 것도 없고 그냥 가스렌지와 싱크대 사이 한 40㎝ 공간 그게 다에요.
따로 그릇정도 물론 없구요.
예쁜 그릇 살 엄두도 안 나고 그냥 딱 밥그릇 몇개, 국그릇 몇개, 결혼 때 장만한 접시 몇 개 그 정도죠.
그런데 전 이 정도도 정말 깔끔하게 정리하면서 사는 게 참 힘드네요.

며칠 전에 바쁘던 일도 마무리되고, 이제 부엌을 본격적으로 정리하려고 해요.
아이 둘 낳으면서 엄마가 주셨던 이런 저런 안 쓰는 그릇이나 채반 같은 것도 다 버리고, 목표는 지금 부엌 살림의 딱 절반으로 줄이는 거에요. 안 쓰는 플라스틱 그릇, 자잘한 살림도구 이런 거 다 버리려구요. 양념들도 전부 다 정리해서 다이소 같은 곳에서 수납바구니 하나 사서 딱 하나에 들어갈 만큼 정리하려고 합니다. 접시정리대도 몇 개 사구요.

궁금한게 부엌 정리하면서 지켜야 할 원칙 같은 게 있을까요?
이런 건 절대 버려라. 이런 건 언젠가 요긴하게 쓰일 거다. 이런 건 제일 구석에 놓아라.
뭐 이런 거요.
있으시면 좀 나누어 주시어요~^^
IP : 112.150.xxx.173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6.28 7:51 AM (59.19.xxx.19)

    그거 다 싹 정리하고 찍은거 아닌가요?

  • 2. 쑥덕쑥덕
    '11.6.28 7:51 AM (116.37.xxx.204)

    솔직히 넓은 집, 넓은 부엌이 정리하기 좋지요.
    살림은 기본적으로 필요한 물품이 있으니까요.

    그런데 제가 보니 부엌 살림이나 양념도 솔직히 쓰는 놈만 쓰더이다
    냉장고에 있는 소스들도 그렇고요.
    유효기간 지난 것들 다 버리고 그냥 살아보세요.
    안 찾아 지더군요.두 번 , 세번 반복 필요하면 사고요.
    아니면 뭔가 대체제가 있더군요. 그건 결국 주부 몫이겠지요.

    저처럼 유효기간 지난 식품 없는 분이시면 죄송합니다.
    깔끔한 부엌 만드세요. 화이링!!!

  • 3. ...
    '11.6.28 7:53 AM (118.176.xxx.134)

    도구 같은것도 무조건 하나씩, 가위하나, 칼하나 국자하나 뒤지게 하나...........
    다 살아집니다. 비슷한걸로 대체해도 되구요...

  • 4. --
    '11.6.28 8:00 AM (202.136.xxx.160)

    큰 곰솥이나 채반 그런건 나중에 김치 할때 쓸수 있으니 베란다에 선반 설치해서 거기다 정리하세요..(철제 4단 짜리 조립식으로 된거 있잖아요..)..전 그거 설치해서 쓰니 크고 자질구레하게 자주안쓰는건 거기다 두고 쓰니 너무 좋아요..

  • 5. 웃음조각*^^*
    '11.6.28 8:05 AM (125.252.xxx.40)

    18평형 아파트인가요? (저도 그 정도 작은 아파트의 작은 부엌 경험이 있어요^^)
    만약에 식탁이 있다면 식탁을 치우고 아일랜드 식탁을 들여놓는 것은 어떨까 해요.
    평상시에는 상단을 조리대로도 사용하고, 식탁사용 가능하고, 하단에는 수납도 용이하고요.
    지금 싱크대 수납력이 얼마 안되는 것 같은데 아일랜드 식탁이 어느정도 도움이 될거라고 봐요^^

    그리고 조리도구는 필요한 것만 한가지씩 구비(사면 버리고 이게 제일 철칙 같아요^^;)하심이..

  • 6. 노하우
    '11.6.28 8:05 AM (121.134.xxx.209)

    저는 좀 넓은 평수에 살고 있습니다만 집에
    물건 늘어나느거 싫어합니다
    하나를 사면 하나를 버리자주의
    노하우 다른 거 없습니다
    무슨 물건이 필요할 때 절대 합부로 사지말고
    내가 이물건 없이는 못 살 정도인가 3번 고민하고 삽니다
    그리고 좀 안 쓰이는 그릇들 과감히 없애버리고
    저는 무조건 단촐한게 좋습니다
    휑하리만큼 단촐한거
    공간의 여유만큼이나 마음에도 여유가 생긴는거 같아 좋습니다.

  • 7. 영감
    '11.6.28 8:05 AM (125.131.xxx.32)

    저희 집 부엌이랑 비슷한 것 같아요.
    저도 원리 정리는 감이 없었는데 오만거 다 쑤시고 다니는 아들놈 때문에 강제 정리? 당했어요.
    상부장에는 그릇, 랩과 위생팩, 찻잔, 가루형 양념, 반찬통, 국수
    하부장에는 냄비, 프라이팬과 액체 양념, 기타 잡것이 있어요.
    렌지대 하부에는 하부에 아이 간식, 과자, 빨대 등이 있고
    렌지대 상부에는 술, 유리병, 포크와 나이프, 미니믹서 같은 아이 손에 닿으면 안되는 거 위주로 있고요.
    냉장고 위에는 그.. 침대 밑에 두고 수납하는 가벼운 플라스틱 박스 낮고 널찍한 거 하나 올려놓고 미역, 당면, 김 같은 걸 보관해요.

    상부장 밑에 위로 다는 식기건조대 달아서 그때그때 건조하고 바로 상부장 수납하고요.
    오른쪽 면에는 얇은 플라스틱 도마 건조
    왼쪽 면에는 감자 필러, 집게, 오프너 걸어 쓰고
    아래쪽에는 국자, 뒤집개 중에 자주 쓰는 몇 개만 걸어놓고 써요.
    그릇도 작은 공간에 수납 잘되는 코렐 한 세트만 놓고 다 남 주거나 버렸어요.

  • 8. 18평이시면..
    '11.6.28 9:09 AM (121.127.xxx.164)

    저희집은 20평인데요, 부엌도 끝내주게 작고 수납공간도 턱없이 부족해요.
    그런데 사실 부엌 자체가 작은 집은 그냥...... 대책이 없어요.
    요리를 위해 기본적으로 필요한 것만 딱 갖춰도 수납공간 자체가 없는데 어쩌겠어요.
    저도 처음에는 내가 정리정돈을 잘 못하나.. 했는데
    혼자사는 자취생이 아닌 이상 결혼한 살림으로는 작은 부엌을 감당할 수 없어요.
    작은 수납공간 감당못해서 베란다 박스에도 조금씩 넣어놓고 꺼내쓰고,
    벽면에도 이것저것 고리 달아서 걸어놓고..

    그냥 마음비우고 나중에 25평으로라도 이사가면 어찌 되겠지.. 하면서 살아요.
    제가 정리정돈 정말 잘하고, 수납요령도 있어서
    가끔 친구들 놀러오거나 지인들 초대하면 와서 보고 감탄하는데도
    작은 공간은 방법이 없더라고요.

  • 9. 별사탕
    '11.6.28 9:41 AM (110.15.xxx.248)

    45평 부엌과 30평 부엌과 같은 아이템으로 살아봤는데
    30평 부엌에서는 절대 이벤트 참여 못하겠던데요

    명품 그릇도 없고 명품 스텐도 없고 명품 무쇠도 없어요
    그런데도 아이템은 넘쳐나고....

    수납공간 작으면
    무슨 수를 써도 정리가 안됩니다
    콘도에 있는 리스트 정도만 갖고 살아야죠...
    딱 4인분 식기에 팬하나 냄비 두개.. 이런 식으로요

    전 안쓰는 책꽂이 한개 김냉 옆에 숨겨두고 플라스틱 그릇 수납함으로 쓰고 있어요

  • 10. 음..
    '11.6.28 10:06 AM (163.152.xxx.7)

    작은 집은 대책이 없어요..
    7.5평에 침대, 부엌, 책상, 책장, TV대, 옷장 다 넣고 자취해 본 경험으로는, 작은 집은 창고됩니다..
    그냥 어느 정도의 어질러짐은 감수하는 수 밖에 없어요..
    아니면 다 버리는 건데, 그래도 최소 구비해야할 것들까지 버리면 나중에 또 사게 되요..
    종류당 하나씩 남기고, 나머지는 다용도로 쓰던지, 아니면 베란다 이런 곳에 잘 정리하는 수 밖에요..

  • 11. ..
    '11.6.28 10:15 AM (59.4.xxx.159)

    정말 안사는게 답입니다. 딱 하나씩만
    저희집 25평인데 싱크대가 너무 좁아요.그럭저럭 그릇들은 쑤셔 넣고 사는데
    커다란 채반같은것이랑 믹서기 오쿠이런것은 ㅠ.ㅠ 그냥 대충 올려두고 바닥에 늘여놓고삽니다

  • 12. 절대공간부족
    '11.6.28 10:18 AM (222.110.xxx.4)

    절대공간부족이면 방법 없어요.
    그냥 버리라는 조언 많이 듣지만 버려도 어느 정도죠 --;;
    30평대 주방정도는 되어야 버려서 정리가 되는데
    사실 10~20평대 주방 특히 복도식은 그것도 딱히 정답은 아니더라구요.
    아쉬운대로 베란다에 그릇장놓고 쓰거나 그래야죠.
    주방살림 안사기 정도가 최선의 방법인거 같아요.

  • 13. 절간이목표
    '11.6.28 10:30 AM (203.247.xxx.210)

    저희집은 이벤트 사진의 비슷한 크기 부엌에 비해
    살림 가짓수가 사분의 일도 안 되는 것 같습니다
    물건 늘이지 않고 저장식품도 거의 없습니다....장류도 기본만 놓고 삽니다

    그런데 18평이라면 절대공간이 부족할 것 같아서요...
    베란다를 활용하거나,
    오래 사실 집이면 비용을 들여서라도 공사를 하시는 건 어떨까 싶습니다...

  • 14. ㅠㅠ
    '11.6.28 12:08 PM (112.170.xxx.83)

    힝....결론은 방법이 없다는거군요;;
    저도 나중에 20평대로 이사가는게 목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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