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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씬한 형님을 늘 타박하시는 어머니 땜에

외모 구박 조회수 : 2,524
작성일 : 2011-06-28 07:18:18
어머니는
70대 중반에 키 크시고  몸집도 있으시고
둘째 며느리인 저는
키 작고  최근엔 살도 무지 찌고
50대 울형님은
인형과의 예쁜 얼굴에 (아주  조그만  얼굴)
절대로 살이 안찐다는  날씬한 몸매이십니다.


어제밤....울형님의  비장한 전화..
20년이 넘도록  얼굴 초라하다!
삐쩍 말라서 보기 싫다!를  꾹꾹 참고 살았는데

며칠전부터는  사람들 많은 곳에서도
온 식구들 앞에서도
만날 때마다   통통한(?)  저와 비교하시며
둘째는  시집와  얼굴도 피고  그리 예쁜데 ㅜㅜㅜㅜㅜㅜ
너는 왜그리  얼굴이   삐쩍 마르고  못생겨져서  챙피하게 하느냐는  말씀을
계속하시대요..

자기 관리도 너무 잘하고
직장 다니며  애들 잘 키우고
남편과  사이좋고
시부모께도 잘하는 큰며느리를
이제는 좀 인정하고 예뻐해 주시는게
정말 그리도 어렵나요?

화가 많이 나신 형님은
이제 이런 불편한 얼굴 안보여드리면 되냐고..
시댁 온가족들에게  선포하셨습니다ㅜㅜㅜㅜㅜ
살쪄서 돌아오신다고요

아이구  정말  답이 없는 시어머니십니다ㅜㅜㅜㅜㅜ
IP : 203.170.xxx.177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봄날
    '11.6.28 7:24 AM (58.229.xxx.16)

    부러우셨던가봅니다. 형님은 얼마나 속상하셨을까요...

  • 2. 에효
    '11.6.28 7:26 AM (121.151.xxx.216)

    얼마나 속상했으면 살쪄서 돌아온다고할까요
    그시엄니 사람귀한줄모르고참
    님이 신경많이 쓰이시겠네요

  • 3. ...
    '11.6.28 7:29 AM (118.176.xxx.134)

    대책없는 시어머니 때문에 맏며느리노릇 포기하면 그 분은 몸도 마음도 편해지지만
    불똥은 원글님한테 튀어서 힘드시겠어요....

  • 4. 그지패밀리
    '11.6.28 7:30 AM (58.228.xxx.175)

    ㅋㅋㅋ 우리할머니 유체이탈하신거 아닌가 했어요.
    그런데요 그건 질투가 아니예요.
    그나이대 분들은 통통한걸 쳐주시는나이예요.
    우리엄마 나이만해도 적당히 마른거 괜찮게 보지만 70대면 이야기가 달라지죠.
    우리할머니가 70대이실때 우리딸 어릴때 진짜 말랐거든요..
    뭐 제 기준에서는 옷빨살고 이뻐보여요 요즘기준으로는.
    그런데 만날때마다 구박을 해요 제가 못먹여서 글타고.
    우리남편이랑 울딸이랑 요즘 사람들이 선호하는 체형이거든요
    요즘사람들은 날씬하다 하죠.
    그런데 볼때마다 남편얼굴이 그게 뭐냐 좀 먹여라.
    사람들이 욕 안하냐 이럽니다.
    그걸 디게 쪽팔려 하세요.
    도대체 그 심리를 알다가도 모를일.

    그나이대분들은 못먹고 자란세대였잖아요.
    우리나라 가난한 시절을 보낸분.
    통통하게 살집오른걸 좋아하십니다.
    전 그런분을 겪어서요. ㅋ
    질투가 아니예요.뭐 신식 사고를 가진분들이야 요즘 눈으로 보기도 하지만 안그런 분들이 훨씬많아요.

  • 5. 그형님
    '11.6.28 9:35 AM (115.128.xxx.248)

    참 맘에 드네요~

  • 6. ...
    '11.6.28 9:49 AM (112.151.xxx.37)

    시어머님..하늘이 내린 용심이네요.ㅠㅠ...
    정 안타까우면 보약 챙겨먹으라고 용돈이라도 철마다
    좀 챙겨주면서..그리 타박이라도 하면 듣는 사람이
    덜 서운하지. 입만 갖고 걱정하는 척하면 ...에효.

  • 7.
    '11.6.28 10:15 AM (121.184.xxx.140)

    참 맘보가 못된 시어머니시네요..(욕해서 죄송)
    그시대분들이 통통하게 살이찐걸 좋아하신다고 해도 말을 저렇게하면 안돼죠.

  • 8. ...
    '11.6.28 1:51 PM (175.194.xxx.195)

    우리 시어머니는 형님은 잘먹어서 밉다 그러고
    전 또 안먹는다고 구박하고...좀 그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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