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조미료를 너무 좋아하시는 분...

조미료 조회수 : 1,368
작성일 : 2011-06-28 01:28:34
저 아는분이 조미료를 너무 좋아하세요.
그 분의 어머니는 몇 년전에는 좋아하셨지만 요즘엔 김치에도 싫다고
넣지않으시는데...
그 따님은 잡채를 좀 양념하라고 드렸더니
조미료 넣으시고
미역국 간도 맞추고 끓여놨더니 오셔서 다시 간보시며 미원 넣으시고
소금 넣으시고....

몇 년 전 조미료 그만 좀 줄이시라고 했더니
몸에 나쁘지 않다며 오히려 저를 설득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나쁘지 않아도 화학성분 아니냐하니
조미료 먹고 죽은 사람 못봤다면서 말씀하시네요.

그 후로는 제가 조용히 있습니다.

미국산 la갈비도 너무 좋아하십니다.
광우병으로 세상이 시끄러울 때도 그 분은 la갈비를 사드셨습니다.

아침에 꼭 고기를 구워드신다길래
고기를 너무 좋아하시는 건 알겠는데

연세를 생각하시고 고기는 그만 줄이시고 운동을 하시라해도
당신은 운동은 취미없으시답니다.

관리 안하시면 자식들이 고생한다고하니 그건 그 때 문제랍니다.

전 이 분만 만나고오면 혈압이 오르는게 느껴집니다.
그 분 앞에서는 저는 유난스런 사람입니다. ㅠㅠ



IP : 211.208.xxx.201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핑크레이디
    '11.6.28 2:10 AM (121.185.xxx.121)

    지금 당장 몸에 불편을 느끼지 못한다면야 끊지 못할거에요.
    걍 드시라고 할밖에는...

  • 2. ...
    '11.6.28 2:45 AM (124.169.xxx.79)

    본인이 좋아서 먹겠다는데요뭐. ^^; 신경쓰지 마세요.

  • 3. ..
    '11.6.28 4:25 AM (200.171.xxx.108)

    ㅎㅎ 그런분들이 계시죠..저도 왠만하면 조미료 안 쓰려고 노력하는데..
    남편이 안 넣으면 항상 한마디 해요..뭐 빠진맛이라고..그래서 다른건 안써도..국물요린 좀 넣죠...
    근데..저는 티스푼으로 반정도 넣는데도 넣자 마자 맛보면 그 맛이 엄청 세던데..
    많이 넣는 분들 밥숟가락으로 넣으시더라구요...
    잡채에 넣는다는말에 좀 놀라긴 했는데..어쩌겠어요...그래야 맛있다고 생각하실테니..
    그냥 그러려니 하고 무시하세요..
    조미료 덜 쓰게 하려다 님 스트레스 받는게 몸에 더 안 좋습니다...

  • 4. 음....
    '11.6.28 7:32 AM (119.71.xxx.38)

    저희 어머님은 조미료 정말 사랑하십니다....
    밥 빼고 넣는것 같습니다..다시다도 함께 사용하십니다...
    명절에 저희는 동태전에도 미원을 넣는걸보고 깜놀했고 아이가 반찬을 먹게 될 때 아이반찬은 싸가지고 다닙니다...다행히 저희 남편 조미료 넣은걸 먹음 소화가 되지 않는다하여 도시락을 싸가지고 다닙니다...그동안은 어찌먹고 살았던걸까요(줸장....)

  • 5. 존심
    '11.6.28 9:07 AM (211.236.xxx.238)

    조미료와 북한은 공통점이 있다...



















    모든 것은 너 때문이야

  • 6. 휴우~
    '11.6.28 9:18 AM (211.33.xxx.165)

    저희 시엄니도... 식당을 하셔서 그런지 조미료를 예사로 보세요...집안에서도 미원앤 다시마를 이용하니..좀 어이없었다는;;; 그러면서 항상 고기많이 먹지마라..몸에 안좋다..과일 많이 먹어라...라는 말을 달고 사세요.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54208 지금 일본에서 들여온 물건 받아봐도 될까요? 1 소심 2011/05/25 586
654207 정장에 운동화? 27 별로 2011/05/25 1,847
654206 뒤캉 다이어트 4일째;식단과 몸무게 변화.. 5 얄리얄라셩 2011/05/25 2,338
654205 노처녀가 이제 시집 좀 갈라했더니.. 방사능 화산?이 만들어진다네요 6 애낳기정말두.. 2011/05/25 1,415
654204 고등어 노르웨이산 어떨까요? 7 고등어요 2011/05/25 1,416
654203 외국서 1년 이상 머물시 핸폰 어떻게 하나요? 2 문의 드립니.. 2011/05/25 380
654202 수리비 청구? 4 전세집 수전.. 2011/05/25 328
654201 실비보험 입원비 다 똑같은거 아닌가요?? 2 궁금 2011/05/25 729
654200 [방사능]러시아 시뮬에 대하여 22 매뉴얼 2011/05/25 1,719
654199 폭력남편.. 4 미친넘들 2011/05/25 1,010
654198 큰애는 언제쯤 동생을 받아들이게 되나요....? 3 시간이흐르겠.. 2011/05/25 421
654197 ㅋㅋㅋ 임재범 팬까페 재가입 5 ㅋㅋㅋ 2011/05/25 1,189
654196 6월달에 인류 존망을 건 크레인게임이 일본에서 시작한다(이거 신빙성 있음?) 2 돈키 2011/05/25 1,002
654195 미숫가루 어디거 드시나요? 4 빼빼 2011/05/25 549
654194 배가고파서 직장생활못할듯.. 4 나란여자 2011/05/25 810
654193 원전 "고이데 교수의 一聲" 2 .. 2011/05/25 493
654192 위는 냉장실 아래는 냉동실인 냉장고는 어디에? 13 냉장고 2011/05/25 1,298
654191 브로콜리 줄기, 초록색 송이부분 중 영양분은 어디에 많나요? 5 슈퍼푸드 2011/05/25 984
654190 유용한 정보 정보 2011/05/25 185
654189 부부가 마음을 완전히 척을 지고 살 수도 있을까요? 4 .. 2011/05/25 1,229
654188 초등 아이들 인성수련에서 교사들 술마시는거 어떻게 생각하세요? 2 열받은학부모.. 2011/05/25 480
654187 저는 그녀를 죽여야겠습니다 39 ..... 2011/05/25 17,007
654186 벼룩에서 애들옷 사는거 어때요? 8 벼룩 2011/05/25 651
654185 지방종 수술해보신분 5 어렵네 2011/05/25 891
654184 고구마처럼 생긴거 4 고구마처럼생.. 2011/05/25 445
654183 양문냉장고 쓰시는분들중에서.. 은새엄마 2011/05/25 269
654182 스웨디시 그릇들 스웨덴에서 직접사오면 저렴한가요?? 4 남편은 출장.. 2011/05/25 963
654181 미숫가루도 유통기한이 있나요? 1 ... 2011/05/25 526
654180 임재범.내년에야 나가수 나온다는거 어떻게 생각하세요? 16 .. 2011/05/25 2,034
654179 백설기로 절편을 만들 수 있을까요? 3 만들어본다 2011/05/25 327